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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많은 예비신랑

여자 |2016.10.12 18:26
조회 3,199 |추천 2
서로 나이도 있고 정식적으로 양가 부모님 뵙기전에 친구들 먼저 소개시켜주기로 했어요 일년 넘게 만났어도 제가 낯가림이 많은편이고 여러사람 만나는걸 즐기는 편이 아니라 서로 정식적으로 친구를 소개해주진 않았거든요 이주전에 제 친구 먼저 소개시켜줬고 큰탈없이 마무리 된것같았지만 친구가 제 예비신랑의 문제점을 말하더라구요

말이 많대요 말많은것 뿐만 아니라 상대방 말은 들으려하지 않고 본인말만.....

친구가 짜증났던게 제 예비신랑이 열심히 말하는거 경청하고 반응도 해줬는데 제 친구가 말할땐 제 예비신랑은 듣는둥 마는둥 반응도 없고 말돌리고 뭔가 자기가 하고싶은말 생기면 가로채서 말했대요

남이 말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술 짠하자고 하는건 무슨 예의냐고 열심히 말하는데 말 틀어막고 자기가 나랑만 말하는것도 아니고 상대방 말하는데 중간에 담배피러가는건 뭐냐면서....

얘기 들어보니까 예의가 아닌것 같더라구요 그동안 몰랐던건 제가 말하는걸 별로 좋아하는 타입도 아니고 상대방 얘기를 들어주는 편이에요

생각해보니까 친구말이 맞는것 같더라구요 예비신랑이 말이 많은 편이고 무슨 말을 그렇게 많이 하냐면 다 본인 얘기나 어디서 주워들은 근거없는 얘기 가장 많이 하는게 했던말 또하기

친구한테 그 얘길 듣고 남자친구와 만나면서 남자친구와의 대화를 관찰했어요 얼마전 술한잔 하고있는데 했던말을 또 하길래 그 얘기 예전에도 했었다(한 네다섯번 했음 근데 민망해할까봐 예전에 했었다고만함)하니까 그랬나? 이러면서 굴하지않고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가더라구요 했던얘기 했었다니까 그랬냐면서 계속하는건 뭐죠?

아무튼 저도 이번엔 말을 많이 하려고 했어요 별시덥잖은 평소에 하지도 않던 회사얘기 학원 얘기 이직얘기 다 했는데 본인 말할땐 나는 제스처나 경청해서 들었는데 예비신랑은 저 얘기할때 혼자 술따르고 딴곳 처다보고 얼굴에 딱 재미없다 이런 표정이더라구요

그러면서 제 친구한테 했던것 처럼 저 말하고 있는 도중에 술 짠하자면서 말 틀어막고 중간에 담배피러간다하고 본인 얘기할땐 신나서 얘기하고

그래서 똑같이 해줬어요 말돌리고 듣는둥 마는둥 대답안하고 그랬더니 분위기가 확 죽는거에요 서로 기분 안좋아지고 제가 대놓고 말했어요 자기 말이 좀 많은것 같다 내 얘기는 안듣고 자기만 얘기한다

그랬더니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대요 고친대요 근데 술자리에서 얘기한거라 깜빡깜빡 잘하는 사람이 이 얘기도 흘려 넘길 수도 있고 혹시 이런 버릇 고칠 수 있을까요?
추천수2
반대수8
베플남자ㅇㅇㅇ|2016.10.12 18:56
만약 싸움이 일어나면 지옥을 경험하실듯.. ㄷㄷㄷ 살면서 보니까.. 그런사람들이 대부분 답정너 스탈이에요.. ㅡㅡ;; 다른사람이 무슨말을 해도 안들음...
베플남자ㅋㅋㅋ|2016.10.12 19:58
절대 못 고친다에 한 표. 나도 그거 못 고쳐서 친구 다 떨어져 나갈판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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