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결정할수도 없고 주변에 물어볼곳도 없어서 여기서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뒷다리를 들고 걷길래 슬개골 탈구인줄 알았는데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12세 노령견임에도 불구하고 뼈는 아주 튼튼하대요
근데 십자인대파열이래요...
바로 수술해주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한데
마취후 깨어나지 못할수도 있단 말에 그 자리에서
수술을 결정하기가 쉽지가 않아 신중히 생각해보라 하길래
우선 주사맞고 일주일치 약만 받아 왔어요
일주일동안 병원에서 시킨대로 약먹이고 하루 세번 온찜질해주고
웅이를 들고서 아픈 뒷다리를 통통 쳐주라는데 아 그리고 무릎까지 물을 채워서
걷기운동도 시키래요
근데 이걸 다해도 예전처럼 걷기는 힘들다네요
수술을 안하면 한쪽 다리를 들고서 죽을때까지 살아야 하는데
통증과 불편함으로 인해 활발하던 영웅이가 불편하게 생활하는게
과연 이 아이를 위한것인가 하는 생각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어요
수술해서 안깨어날수도 있다고 하니 너무 무서워서 선뜻 해야겠다 결정도
못하겠구요
노령견이라 너무 걱정되는데 제가 어찌해야되나요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 차라리 웅이가 어떻게 해달라고
말해줬음 좋겠네요
좀 더 살다갈수 있는거 괜히 수술 시켰다가 안깨어나고 죽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에 쉽게 결정을 못하겠어요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노령견이라 수술이 어렵겠지만 믿고 맡겨주시라 최선을 다하겠다 걱정마시라 수술해보자 이런 말이라도 해준다면 조금은 위안이 되겠는데
강아지에게 최선의 방법은 수술이다 하지만 마취에서 안깨어날수도 있다
보호자님이 신중히 결정을 해라 이렇게 말씀하시니 진짜 미치겠어요
당연한건데 제가 결정을 해야하는데 너무 떨리고 무엇이 웅이를 위하는건지
판단이 안서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수술이 첨이라 너무 무섭습니다
수술하고서 안깨어날까봐 더 살다갈수 있는데 제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죽을까봐 다시는 못볼까봐 너무 무서워요
12살 노령견인데 수술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