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황당하게 보이스피싱 당했어요....
방탈 너무 죄송합니다.
기존에 대출을 쓰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KB캐.. 이라고 하면서 나라에서 운영하는
저금리 상품으로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보험 발급하면 저렴한 이자로 대환대출이 가능하다 해서 신청함.(한 달에 8만 원 정도 이자 줄어듦-금액에 크게 차이가 없어 별의심 안 함)
30분후 전화 와서 신용보증기금 보증서 발급 가능하다며
신용보증기금으로 전화하라고 해서 함. (남자가 컴퓨터 치면 확인해줌)
신용보증기금 전화 하니 보증보험 일시 납부하면 대환 대출 된다고 함
(대출연체 없으면 보증금 3개월 후에 반환된다고 친절하게 알려줌)
점심시간에 걸려 급하게 보증보험금 465,000원 입금 요청하기에 인터넷 뱅킹으로 입금함
(여기에 의심을 했어야 했는데... 바보처럼 점심식사에 정신이 팔려...ㅠㅠ)
점심 먹고 들어오니 대출회사에서 연락와서 전화 받으니
대출이 더 된다면서 보증보험을 더 송금하라고 함.
(이때 뭔가 아닌 듯...)
홈페이지에 가서 대출처 신용보증 기금은 연락처 확인해보니 아주 미묘하게 전화번호 틀림
연락해보니 각각 자기네 지점에는 그런 번호가 없다고 함
일단 바로 송금은행에 연락 보이스 피싱 신고하고 상대편(신협)에 지급정지 시켜놓고
직장 가까운 경찰서에 전화해서 신고방법 물어보니 여기에 신고해도 되지만 주소지로 신고 이관해서 일주일 정도 시간 소요되니 빨리 신고하려면 주소지 관할 경찰서로 가라함.
급한 마음에 회사 조퇴하고 인터넷 이체확인서 가지고
주소지 관할 경찰서 지능 팀으로 신고하러감.
(여기서 또 한 번 열 받음... 직장근처 경찰서는 주소지로 가라하고 주소지 경찰서는 인터넷 뱅킹이 아닌 은행에서 확인된 이체확인서를 가져와야 접수 할 수 있다고 신고도 못하고 돌아옴)
신고하러 가는 중간에 대출회사에 전화를 해보니 5시까지는 여자상담원들이 전화를 받더니 5시30분 넘어서는 아까 신용보증기금이라고 상담하던 남자 직원이 전화를 받음...
(확실한 보이스 피싱.... 이런 내용을 다 해도 경찰서에 보이스 피싱 신고 안됨)
오늘 아침 대출회사에 전화해보니 아직도 대출가능하고 뻥치고 영업하고 있음...
(1566-3409- KB캐..대출 02-6931-6855-가짜신용보증기금번호)
지금도 다른 피해자들이 보이스피싱 당할 거 알면서도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경찰에게도 회사 빠지면서 서류며 신고 해야 하는 저 자신에게도 정말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