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눈팅만하다 글쓰는건 첨이네요 어떻게 .. 시작해야될지 몰라서..ㅎㅎㅎㅎㅎ 그냥 일단 음슴체로 넘어감
일잠 전
비참하게 차인 25살 여성임
절 매몰차게 차버린 그남자는 연상임 35살
그냥 그놈이라 부르겠음
연애 초반 누구나 그렇듯 그놈은 저밖에 없단듯 사랑했음
지가 나이가 많고 부족한게 많다 뭐라 어쩌고하며
날정말 사랑해줌
남자한테 쉽게 마음을 안주는 나는 그놈과 10개월을 만나며
나도 모르게 어느새
정말 정말 미친듯이 그놈을 사랑하게됨
아 이게 사랑이구나 싶을정도로
진짜 맨날 같이 붙어있었음
서로 없으면 못살것처럼 굴었음
나없이는 절대 못산다니 어쩌고 그랫음
그놈은 자취를 했는데
일마치고 나면 맨날 그놈집에 가있었움
그러고 같이 놀러가고 밥먹고 걍 평범한 연애도중
약 2달전부터그 놈의 행동은 점점 변해갔음
집에 기다리고있으면 새벽 1시 , 2시가 되도 연락도 안하고 안들어오기 시작함
참다 연락해보면
술먹고잇다함 개뜬끔 ㅎㅎㅎㅎㅎㅎㅎ(with 여성)
난 그놈과 나이차이가 꽤 나기때문에
평소 절대절대 어린티 내지 말아야지 이런 강박관념이 있었음
그래서 그놈의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이해해주었음
어느순간 저렇게 여자들과 술자리를 많이 가지는 놈을
이해해주는 나를 발견하게됨......
나는 그때까지도 병신처럼 내 이런 배려가 곧 사랑이라 믿었음
그러나
그놈은 점점 선을 벗어나기 시작함
지 여자인 친구들과 1박 2일 여행
또는 2박 3일 여행
지말로는 고등학교때부터 친구였다함
어쩌겟음..
아무일 없다는데 ㅋ
근데 저렇게 놀러가서 몇일내내 연락 1통안됨 ㅋ
저런 행동들은 약 2개월간 반복됨
문제의날이였음
평소대로 일마치고 그놈집에 들어가려는데
문이안열림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 현관문 비밀번호를 바꿈 ㅎㅎㅎㅎㅎㅎㅎㄹㅎㅎㅎ
전화했더니 수신차단ㅎㅎㅎㅎㅎㅎ
뭐이런개같ㅇ경우가...
순식간에 차단당함
다른여자가 생긴게 분명햇음
그러나 난 똥멍청이처럼 그놈에게 매달림
왜냐고요?
내가 더 조카사랑햇음ㅋㅋㅋㅋㅋ
여자가 매달리면 더 싫다하는게 남자던가
나보고 꺼지랫음
질척거리지말고 ㅎㄹㅎㄹ 지겹고 짜증나고 정말 싫다나뭐래나
왜그러냐 물어보니
그냥질린다함
얼굴보는것도 짜증나고 그냥 내모든게 싫다함 목소리까지 숨소리까짘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
하하하하하하하
나 숨까지 쉬면 안되는거엿니? ㅎ;
애걸복걸 미친듯이 잡음
바짓가랑이 붙잡고 엉엉울며 매달림
자존심따위 다 버렸던것같음
그러나 그럴수록 그놈은 날 더 차갑게대함
더이상 보기싫다며
지 인생에서 사라져달라함
참고로 시bal 이라는 단어도 덧붙였음ㅋ
저런 영화속 대사를 날리며 그놈은 쿨하게 날 버림
나중에서야 알고보니 그놈에게 썸타는 여자가 잇다고 들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조카나쁜놈 너란새ㄲ...하...
처음엔 그놈에게 쓴 이별을 당하고
사랑했던 만큼 미친듯이 울고 슬퍼하고
매달리고 그랫음
밤에전화하고 ㅋㅋㅋㅋㅋㅋ
그럴수록 그놈은 더 멀어져감
어느날 그놈을 잊지못한채 집에 들어왓는데
엄마아빠가 하필 그날
날 너무 따뜻하게 맞이해주는거임
근데 그런 엄마아빠보니까
드는생각이
우리엄마아빠 언제저렇게 늙으셨지?
엄마아빠는 왜 아직도 날 사랑할까
25년 키우고 말안듣고 하는 날 어떻게 저렇게 반겨주지
아 역시 엄마아빠밖에 없구나
그러면서 가방 내팽겨치고 엄마품으로 그대로 달려가
미친듯이 폭풍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맘놓고 소처럼 울어됨ㅋㅋㅋㅋㅋㅋ
두분 놀라셨으나
그 울음에 그간 남자한테 정신못차리고 빠져있던 내 자신에 대한 못남과, 그런 딸을 여전히 사랑해주는 엄마아빠가 있다는 사실에, 뭔가모를 미안함과 서러움이 동시에 복받쳐 끅끅거릴정도로 움
지금은 그놈이 생각도안남
오히려 혼자 더 잘싸돌아댕김
홀로맞는 가을바람이 이렇게 좋구나 하며
밖에 나가서 길거리를 걸어도
그냥즐거움
더이상 어떠한 병신을 기다리는 병신짓에 대한 해방과
나는 여전히 사랑받는 여자임을 알게해주는 우리 부모님이있어
이렇게 생각하며 극복
오히려 더 성숙해진것같음
혹시 나와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이 있다면
그냥 엄마아빠 한번 돌아봐보셈
남자한테 정신이 팔려있던, 못나게 굴던, 뭘 하던
그자리 그마음으로 늘 한결같이 날 사랑해주는건
우리엄마아빠 밖에 없단걸 깨달을거임
결론은!!!!!
혼자가 답이아니라
언젠간 우리 다 행복한 사랑을 할거고, 그 짝을 만나기 전까지
부모님을 사랑하자는 거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