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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대화하기가 힘들어요 또 싸울까봐

미치겠다 |2016.10.15 04:32
조회 874 |추천 1

서로 만난지 만으로 4년이 다되어 가는 이제 두달후면 40을 바라보는 늦은 나이에 연애라는게 참 버겁게만 느껴지네요

서로 대화코드가 안맞는건지 아니면 진짜 그사람 말대로 내가 생각이 짧고 애같은지..

처음에는 제가 옳다고 생각한 일들이 이제는 진짜 내가 틀린건가? 생각도 들어지네요

 

대화? 그사람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는 대화하는게 겁이나요

내가 이말하면 짜증낼까? 저말하면 화낼까? 이런생각부터 들게되니 말을 할때 엄청난 생각과 정리를 하게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제가 무슨말을 하는지도 솔찍히 정리가 잘 안될때도 있고...

 

이번에 엄태웅문제로 이야기 꺼냈다가 그사람 또 울컥하더라구요

 

엄태웅 요즘 핫하네 남자들은 왜 그런곳을 가지?

와이프도 많이 힘들어 하는거 처름 보이던데... 티비에서 볼때는 이미지 참 깨끗하더만 저런곳을 왜 간데??

 

대충 저래 이야기 한거 같아요

그러더니 그사람이 말을 버벅 거리기 시작했어요

 

물론 서로 초반에 사귀기 전에 그사람이 그런말을 하긴 했었어요

자기가 어렸을때 헛돈을 많이 썼었다고... 뭐 술마시고 여자랑 밤문화 보내고 뭐 그런...

뭐 저 만나기 전이니 그런거에 민감하지만... 그래도 과거니 잊자 현재와 미래만 보자 생각하고 뭍고 계속 사귀긴 했네요

 

자격지심인지.. 버럭 하더라구요

세상에 반이 여자고 반이 남자인데 모든 남자들이면 그 남자들 다 성매매하냐고...

물론 저 그런뜻으로 한말은 아니였어요

왜 화내냐고 화내라고 하는말 아니잖아 그래 내가 말을 잘못 전달했네 세상모든 남자가 아니고 그런곳에 가는 남자들을 말하는건데 남자들이라고 해서 세상남자들 모두라고 말한건 아니다 라고 좋게 이야기 하고 서로 싸우지 않게 마무리 할려고 했어요

 

내가 자꾸 그런이야기 남자들은 뭐 이런 이야기 하면 꼭 자기를 찝어서 이야기 한다?? 혹은 점점 자기가 이상한 사람이 된거 같은 느낌이 든데요

자기라고 이야기 한게 아닌데 남자들은 이런 이야기라던지 묻지마 살인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뭐 이런 이야기 하면 꼭 자기를 빗대어 말하는거 처름 들린데요..

 

전 그런뜻에서 이야기 한게 아니고 요즘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 그냥 인터넷 뉴스에 나와있는것을 보고 이야기 한건데 욱하니.....

 

다른사람 이야기 하면 내일 아니니 신경쓸바 없다 이런식으로 마무리해버리네요

 

서로 대화할게 없어요 정말... 대화를 하는건 늘 사랑해 뽀뽀~ 뭐 이런 이야기만 하고 보고싶어 이런...

 

10대 애들도 아니고.. 대화코드가 너무 안맞다 그러니 대화코드가 안맞다라... 그러면서 말을 흐리네요...

 

늘 싸우면 내가 잘못한거고 나는 늘 입다물고 조용히 살아야 하는 존재처름 만들어 버리는거 같아요

 

싸우는것도 정말 사소한걸로 싸우는거 같아요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데 상대방은 그것이 마음에 안드는건지...

 

뭐 연인사이니까 툭 열어놓고 이야기 할께요

 

서로 같이 잠자리 할때도.. 아니 제가 뭐 남자 경험이 그리 없다보니 어디서 배울때가 없어 못배워서 그런데요...

보통 서로 그냥 푹 쑤셔 넣어요?? 적나라 하게 이야기 해서 미안한데요...

저 정말 괴로워요... 하기도 싫구요...

자기만 여기저기 만저주길 바라고... 그사람도 제대로 된 연애를 거진 못해봣다 그러니...

업소에서 할때 여자가 다해준다면서요?? 거기에 익숙해진건지....

여자가 다해주길 바라더라구요

할때마다 정말 나를 사랑해서 하는건지 욕구에 하는건지...

하고나서는 뭐 안아주고 아껴준다라는 느낌은 받는데... 그사람도 서툰건지....

과거는 과거이니 현재랑 미래에 안그러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지우고 잊을려고 노력중이지만 한번만 가는 사람 없다 라는 말이 계속 머리속에서 맴돌때가 많네요

저번에 싸울때 너무 애같다고 그러더라구요 나이 40다되가는데 애같다고...

그말 듣는 순간 왜 전 성관계가 연관이 되죠? ㅎㅎㅎ

말도 너무 함부러 하고... 정말 고쳐야 할게 많은 사람은 그사람인거 같은데 늘 제가 나쁘고 제가 잘못해서 그리고 제가 말을 잘못해서 그렇게 싸우는거래요..

 

싸움만 했다하면... 격하게 가서 끝에 돌아오는 한마디 끝내자....

그말 들을때마다 상처 받아요 저는...

 

지금 연애 할때도 그말을 너무나 쉽게 하는데 결혼하고나서는? 과연 안할까요??

결혼할때랑 연해할때랑 틀리지.. 라고 그사람은 말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할말이 잇고 안할말이 있는거 같아요

그말만은.. 정말 싸우더라도 그말만은 나에게 하지말아 달라고 정말 헤어질 마음이 있으면 그말을 해달라고 했지만 고쳐지지가 않네요

내가 그런 결과를 원하는거 같다고 그말을 하는거래요 제가 그말을 하게 만든다고...

싸울때 감정이 격해지니까 그사람은 피할려고 하고... 저는 마무리를 지어버리고 싶어 하는성격인듯 하네요 감정싸움 길게 끌어봐야 서로가 피곤할뿐이니까...

그런데 화가 날때는 제말을 자꾸 이상하게 삐딱하게 받아들여 스스로 화를 돋구는거 같더라구요

 

여자문제도 그래요...

자기는 그냥 친하게 지내는거다 그냥 아는척 하는것도 안돼냐? 모든 여자랑 말도 못하겠네??

아는척이라던지 친분표현은 어느정도 선까지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좀 오빠오빠 해주고 따르고 하면 좋아서 넘어가는게 보이는데...? 자기는 아니라네요

자기는 해도 되고 나는 하면 안되고...

나보고도 아는 사람 오빠오빠 하고 다녀라고 그러는데 ㅎㅎㅎㅎ 미쳤습니까 제가 필요이상의 관심을 다른 남자에게 주고 오해살행동 하고싶지 않아 선을 먼저 그어버리게 되더라구요

 

늘 불안하다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불안한게 뭐가 불안한지 감을 못잡는거 같아요 이야길 해줘도 못알아 차려요

늘 싸우고 나면 헤어지자 그러는게 너무 상처가 되고 불안하다 그랫는데 자기는 그냥 홧김에 한말이라고 전혀 헤어질 마음이 없다고 나는 자기꺼라고 안심해라 그러네요

남자쪽 부모님도 한번 만나봤어요 아직 저희쪽 부모님은 소개를 안했구요

솔찍히 소개할 자신도 없어요

자꾸 부모님 언제 한번 뵈러 가면 되냐 그러는데 뭐 준비된게 있어야 가죠...

그냥 서로 인사하고 동거하다가 결혼하자라는 식으로 언제 한번 이야기 하더라구요

 

허락하겠나요? 우리 부모님 성격상 아마 헤어지라 할듯 싶어요

왜 부모님을 소개못시켜 주는지 모르더라구요

무조건 소개만 하면 일사천리로 고속도로마냥 달리는건 아니잖아요

한달전쯤에 싸우고 헤어지자 소리 들었을때 괜히 또 잡았나봐요

조금 한몇일 아프고 말껄... 늘 헤어지자 소리하고 제가 전화하니 그게 당연시느껴지는건지

 

한번 깨어진 그릇을 붙여도 깨어진 자국은 처음과 같은 형상이 될수 없다라는걸 알면서도 정말 곰이네요 제가 곰이네요

 

실은 두렵기도 해요 나이 들어 헤어지면 누굴 또 만나게 될까..

아니 만나고싶어지지도 않아요 너무 지쳐서 힘드네요 연애라는것이

 

학력으로 무시하는것도 아니예요

저는 대졸이고 그사람은 고졸이고... 그렇지만 무시한적은 한번도 없어요

그런데 서로 대화하다보면 제가 저도 모르게 한번씩 어려운 단어가 튀어나오나 봐요

거기에 자격지심도 있는건지....

예전에 싸울때 그러더라구요 니가 그렇게 잘났냐고...

그래서 저는 그사람에게 잘난척 한적 한번도 없다고 어디서 그렇게 느꼈냐고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니 언성높여 화만 내더라구요

 

저는 화가나면 차분하게 가라앉혀서 평정심을 잃지 않을려고 노력하는데 상대는 화가나면 소리부터 지르니 서로 타협점이 쉽게 찾아지지 않더라구요

 

한편으론 이런 나쁜 마음이 들어요

헤어지고 싶다 이번에 헤어지면 정말 이제 뒤도 안돌아보고 정리하고싶다... 라는 마음이 문득문득 들어요

 

그사람에 대한 감정이 참 오묘해져버린거 같아요

예전엔 모든걸 다 해주고싶고 줘도 아깝지 않았는데 이젠 계산하게 되고 주는걸 망설이게 되고..

저도 변했나봐요

 

그사람과 저를 옆에서 지켜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것도 참 애매한 문제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 진짜 이야기 할 상대도 없고 마음은 답답해져오고하니 끄적거려보게되네요

 

처음에 쓸때는 남자들은 으로 시작되는 저의 이야기가 다른 남자들이 듣기에는 모든 남자를 싸잡아서 지칭하는걸로 보이는지 저의 언행이 잘못된건지 물어볼려고 썼는데 써다보니 신세한탄 글이 되어버린듯 하네요

 

남자들은 진짜 그런데 왜가는거야? 라고 묻지말고 그사람 말대로 남자들은이 아닌 엄태웅으로 바꿔 말해야 하는지 ㅎㅎㅎ

모든 남자들을 지칭한게 아니라 그런곳에 가는 남자들의 심리를 말한건데 좀 적나라하게 제가 찔러버렸나보네요

그뒤에 하고싶은 말도 있었는데 버럭 거리는 바람에 또 싸우게 될까봐... 싸워서 헤어지자 못해먹겠다 소리 들을까봐 참게 되더라구요

 

여자가 남자를 알아가고 사랑해가는 연애라는게 어릴때는 쉬웠던거 같은데 나이가 드니 연애 참 너무 어렵고 힘드네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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