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추가)육아육묘. 신생아부터 538일까지

00 |2016.10.15 14:07
조회 36,684 |추천 253

글올리고 하루에 한개 두개씩 댓글들 보며 보기좋단 말, 응원해주시는 말씀에 기분이 좋았는데
점심시간에 보니 오늘의톡이네요.. 글올린지 꽤 되었는데.. 신기해라..

답글 하나하나 못달아드리는건 죄송해요.. 고양이마다 성격도 다르고 하니 저희집 냥이는 이러니까 다른냥이들도 괜찮아요!! 할수 있는게 아니라서..ㅠㅠ 그냥 우리 냥이들 우리 아이랑 이렇게 지내고있어요~ 하고 쓴거 반,
주위에 밀려 고민중이신 분들에게 조굼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쓴 마음 반이예요..
신생아정도는 판에 글도 많은데, 돌 하고도 반년지난 아이들 글은 잘 안보여서 쓴거구요..ㅎ
저도 임신중에 시어머니가 버리라고 하실때마다 육아육묘 검색해가며 괜찮다는 글 보며 마음 다잡곤 했거든요..
물론 할퀴거나 했어도 격리만 하고 같이 키웠을테지만요..



아 그리고 애기랑 같이 키우는거 이상하다 저아줌마 미쳤다 하시는 분들... 저 당신들 아이 대신키우는거 아니고, 남의 아이 데려다 우리집 냥이들이랑 키우는 것도 아니고,
아이와 냥이 둘만 냄겨놓는건 화장실갈때 뿐이며, 단한번도 사고난적 없으니 쓸데없는 걱정. 오지랖 그만해주심 감사하겠어요 ㅎㅎ 아기도 냥이도 건강히 잘 살고 있는데 왜그러시는지....




응원해주시고 공감해주시는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육아육묘, 육아육견 하시는 모든분들 화이팅!!♡




---본문---

안녕하세요. 평소 형편때문에 모시고 싶어도 모실수 없던 냥님을 항상 가슴속에 품고 판에서, 인터넷에서 냥님들 사진보며 부러워만 하던 20대 여자였어요.

임신 후, 임신사실을 알기전이었지만..
아는 지인이 부모잃은 새끼고양이 두마리를 데려와 사무실에서 키우는데, 사료사줄 돈이없어 라면에 밥말아 먹인다는 소리에 내가 데려갈거라고 바락바락 우겨 모셔온 귀한 두마리의 냥..

계획없이 데려와 화장실도 모래도 사료도.. 돈이 많이 드는거구나 힘들었지만,
이천원짜리 장난감에 세상 다가진듯 행복하게 뛰어놀고, 임신우울증 심각하게 걸린 제게 세상 사는 기쁨을 알게해준 소중한 녀석들..

라면에서 탈출시켜준걸 아는지 남냥이는 처음부터 개냥이였지만, 여냥이는 매일 피해다니고 숨느라 바빴는데,
아무것도 몰랐던 우리 부부가 중절수술 때를 놓쳐 제 출산 일주일 전에 출산을 했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인터넷 글만 보며 새벽에 피흘리며 우는 녀석 데리고 같이 울고...
결국 죽은 아이가 뱃속에서 못나오고 있어 수술하고 3일가량 병원에 있었는데,
그 후로 아주아주아주 개냥... 개냥중의 개냥이가 되긴 했어요.

임신부터 갖다 버리라고(--)하시는 시엄니 말씀 다 무시하고 하루에도 세네번씩 털빗고 방 쓸고 닦고
애키우면서 힘든일 사서하는 느낌은 들지만 그래도 어쩝니까.
고양이나 사람이나 다 내자식 같은걸..ㅎㅎ

요건 수술한지 얼마 안돼 뒷발에 곰팡이?같은 균이.자라서 치료받는중.
요러고 맨날 옆에서 자요. ㅋㅋ


(추가) 곰팡이가 아니라 다른 피부병이었어요. ㅠㅠ 이름이 생각이 안나 곰팡이로 적은게 실수였네요. 걱정,조언해주신분들 감사드려요~♡

블랭킷 내것도 사주라냥

신생아시절 낮잠 잘때면 항상 근처에 눕기 ㅋㅋ
아기가 깨기전에 발이라도 살짝 움직이면 저한테 달려와서 앵앵거렸어요 ㅋㅋㅋ

요건 남냥이도 같이!ㅋㅋ
요렇게 셋이 잘때가 많은데, 왠지 사진이 없네요.. 아쉽..

이건 찍은지 얼마 안된...ㅋㅋ
많이 큰 아들과 똑같은 냥이

이건 방금 찍은 따끈한 사진!
엄마 뱃살은 살짜쿵 무시해주세요...☆

육아육묘 한다고 하면 매일 듣는 질문..
아기 호흡기 괜찮냐 > 그 흔한 모세기관지염도 걸려본적없어요
비염오는거 아니냐 > 비염은 아기때 알수가 없는 병이라던데요.. 유전까지 되는거고. 애아빠가 비염이니 가능성이 없진 않지만, 일단 고양이 때문은 아니겠네요
고양이가 해코지 하지 않냐 > 오히려 울 아들이 고양이 누르고 꼬집고 꼬리 잡아당기고.. 무슨짓을해도 아웅아웅하고 도망만 갈 뿐 할퀴지 않아요. 가끔 할퀴면 자는 애 배 위에 누워버린다던가 하는...? 오히려 동물을 괴롭히면 안된다고 아기에게 가르치는중인데, 요샌 자기가 웃으면서 아이이쁘다 (쓰담쓰담하는거)를 해줍니다. 털방향과 반대로 쓰다듬어서 냥님들 기분이 안좋아지는건 비밀...

처음 올리는거라 글이 두서없이 길어지기만 한것같네요..ㅋㅋ
아무튼 모든 육아육묘중인 분들!! 화이팅입니다!!
우리 시모 포함 육아육묘 반대하시는 분들은, 고양이를 안키워본 사람이 확실합니다..(예외는 있을라나요..)

추천수253
반대수5
베플별옹맘|2016.10.15 21:17
아기도 냥이도 너무 예뻐요~ 저도 두 냥이들 키우고 있어요 이번에 출산해서 조리원에 있느라 못 본지 열흘정도 되었네요ㅠㅠ 저도 냥이들하구 아기랑 건강하게 키우고 싶네요^^
베플|2016.10.24 08:36
마지막 아드님 사진 너무 심쿵.. 넘 귀엽게 생겼어요 *_*;; 육아육묘 판 보면 원래 평소에 애기를 안좋아해서..고양이만 눈에 들어오는데 ㅋㅋㅋ 여긴 애기가 너무 이뻐서 저도 모르게 계속 봤네요! 육아도 육묘도 화이팅해주세요^^~~~
베플ㅋㅋㅋ|2016.10.24 09:24
저도 강아지 세마리와 100일 아기 키우는데 푸들하고 저희아기 하고는 절친이예요 ㅋㅋㅋㅋㅋ 푸들이 매일 아기옆에서 보초서요 친정아빠는 강아지 자꾸 남주라고 하는데... 절대안준답니다 ㅎㅎㅎ 좀 더 크면 푸들하고 잘 놀것 같아요 말티즈 두마리들은 그냥 저냥 ㅋㅋㅋ 지내고있어요. 힘든점은 강아지 산책을 자주 못시켜 준다는점과 아기만 데리고 나가면 강아지들의 슬픈 눈을 보기 힘드네요ㅠㅠ

이미지확대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