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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

22 |2016.10.15 16:50
조회 1,342 |추천 0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글이 계속 묻혀서 많이 보시는곳에다가 글 올려요.

저는 20대초반이고 남자친구는 20대 중-후반이예요.
만난지는 두달 좀 넘었고,여느 커플처럼 알콩달콩 지내는 중이예요.
오빠는 저한테 정말 잘해요. 그치만 딱 한가지 걸리는게 바로 오빠 전 여친이예요.

만난지 며칠 안되서 남자친구의 전 여친이란 존재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 됬어요.
처음엔 우연히 오빠랑 핸드폰 번호 뒷자리가 같은 번호를 알게됬고,제가 오빠한테 번호를 바꿔달라고 했어요.
오빠는 그 날 바로 번호를 바꿨구요.
전 여자친구랑은 5년을 만났다고 했고,오래 만난만큼 많이 싸우고,지치고 질려서 헤어졌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바로 핸드폰 번호를 바꾸는 오빠를 보면서,과거는 과거일 뿐이라 생각하고 안심했어요.

그리고 며칠 후, 원래 남친 차 뒷자리에 앨범이 있었어요.
뭐냐고 물어보니까 엄마꺼라고 집에 가져다 놓는걸 깜빡했다고 하더라구요. 계속 느낌이 걸리긴 했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어느날 부터는 앨범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러다 얼마 전에 오빠집에 처음 놀러가게 됬는데 그 앨범이 눈에 띄더라구요. 남친이 담배피러 갔을때 확인해보니,역시나 전 여친이 만들어준 앨범이였어요.
5년전부터 지금까지 딱 봐도 수백장은 되는 사진들....
하나하나 메모까지 달아서 예쁘게 꾸며 놨더라구요..
아직 못잊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저랑 아직 만난지도 얼마 안됬고,언제간 남친이 알아서 버리겠지 하는 생각에 아무얘기도 안꺼냈어요.

그리고 바로 어제 일이예요.
만난지 얼마 안됬을때 카페에서 데이트하다가,남자친구 지갑에서 예쁘게 접혀진 종이,딱봐도 편지가 있는걸 알게 됬어요. 그때도 이거 뭐야~?하고 물어봤는데엄마가 준거라고 하길래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어요.

그러다 어제 남친이 지갑을 두고 화장실 갔을때, 앨범이랑..이것저것 걸리는 일이 많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러면 안되지만 지갑에서 편지를  꺼내서 읽게됬어요.
역시나 전 여친이 준 편지더라구요.그것도2년이나 된..
내용은 잘 기억 안나고...우리도 벌써3년째네.내년엔 결혼하자..사랑해 등등이 써 있었는데,
제가 여기에 글을 쓰게 된건 그거 때문이 아니고,
거기에 포스트잇이 하나 더 붙어 있더라구요.
내용은 '지갑 흘리고 다니지마.내 사진은 버린것 같은데 왜 편지는 아직도 가지고있데? 행복해 보이는 모습 보기 좋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이런식으로 써 있었어요.
근데 그 쪽찌 맨 밑에 날짜가 써 있었는데 날짜가 저랑 사귈때예요....며칠 안된........설마 설마 하는데 2016년2015년을 헷갈려서 썼을리도 없고.....
전 여친이랑 만난걸까요?아직 마음에 확신이 안서서 우선 편지 다시 접어서 지갑에 넣고 봤다는 티 안냈어요..

이 기분은 뭘까요. 분명 오빠 여자친구는 전데,제가 둘 사이에 끼어있다는 느낌이 들어요..설마 둘이 아직도 연락을 하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제가 생각하고 있는게 의심일까요? 다른분들이 보시기엔 어떤지 의견이 궁금해요..제발 댓글좀 부탁드려요
추천수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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