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기에 우리나라가 어느 수준이상으로 발전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사고의 무차별성이라는 생각이 듬. 무슨 말이냐면 우리나라는 완벽성이라는 핑계로 100에서 99점 맞은 거나 20점 맞은 거나 동일한 취급을 하는 경우가 많음. 둘다 100점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를테면 어떤 다른 여러가지 공헌을 하거나 많은 장점을 가진 사람이라도 1의 잘못을 하면 99개의 잘못을 한 사람(원래부터 평상시부터 행실이 매우 안좋은 사람)이랑 동일한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는 거임. 그 1의 잘못이 없는거나 마찬가지라는 의미가 아니라 1의 잘못이랑 99의 잘못은 분명히 다른 거고 다른 취급을 받아야 되지 동급취급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함. 보통 일어나는 일이 뭐냐면 그 1을 99번 정도 까면 마치 그 1의 잘못이 99개의 잘못처럼 느껴짐. 반대로 99개의 잘못이 있는 사람은 사람들이 집중해서 까기에 너무 문제점이 많으니까 오히려 잘못을 추궁하지 않고 하다가도 흐지부지되는 느낌?? 그래서 이 두 사람이 동급인거처럼 느껴지게 됨. (여기서 1이라는 건 잘못의 갯수를 말하는게 아니라 정도상으로 경미한 걸 말하는 거임)
이러는건 우리나라의 정치를 비롯한 여러 영역에서 비슷한 현상이 발견됨. 99개의 문제가 있는 곳에서 상대방이 1-2 문제있는 걸 찾아내면 (문제는 역사상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는 어느 조직이든 사람이든 원래 완벽이란 건 존재하지 않음) 신나서 그걸 마구마구 공격하면 그 사람들은 얘나 쟤나 도찐개찐이라는 둥 이런 식으로 둘을 동급으로 매도하기 시작함. 우리나라에서 그러니 오히려 질이 떨어지는 쪽에서 주도권을 쥐기 얼마나 쉬움?? 질이 떨어지는 쪽은 자기네들은 원래 못난거니까 그리고 원래 컨셉이 그런거니까 아무리 잘못해도 그냥 먹고 들어가거나 아님 하두 문제가 많으니까 사람들이 포기하게 되기도 하고 잘 열심히 해보려다가 한두개 실수든 잘못을 한쪽은 그거 책잡히면 전자랑 동급으로 매도됨. 이게 말이 됨???
둘다 100이 아니니까 둘다 쓰레기다 라는 마음이 아니라 하나는 99점이고 다른 하나는 20점이니까 99점이 완벽하진 않고 비판해야 할 점은 비판해야하는 거지만 20점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거라는 걸, 차별적인 사고로 생각해야 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