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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줄 알겠지?

노림 |2016.10.16 18:41
조회 42 |추천 0

나의 지문과도 같은 글귀가 나임을 말해 준다

난 무서운 사람이지

 

난 들러붙는 거머리와도 같아

너도 징글징글 할꺼다

 

제발 내게 와서 너의 그 묵직한 머리를

나의 두다리에 얹어 다오

그리고 내게 말해줘

 

귀 파줘

 

난 강력한 권력을 지닌 장군처럼

손에 익은 귀이개로 너의 귀를 마구 쑤셔대면서

개선 장군처럼 깨끗하게 정리해주마

 

눈물 찔금 흘릴 각오는 해라

 

날이 많이 추워 몸이 좀 얼어서

널 좀 해할 수 있어

 

자 자 두려워 말고

내 다리에 너의 그 잘난 머리를 얹어 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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