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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장모님의 이상한 계산법때문에 결혼이 너무 힘듭니다..

mizung |2016.10.17 12:12
조회 45,345 |추천 87

추가) 여자친구가 중간에서 역할을 아예 못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부모님한테 짜증은 엄청내는데 자기 주관이 없는 사람이라.. 많이 끌려다니구요.  장모님과도 사이가 안좋습니다..

지금 장모님께 카톡으로 제 생각 정리해서 말씀드렸더니, 이제 결혼준비하는거에 아예 상관 안하신다 하십니다.. 이불은 본인이 장인어른이랑가서 300만원 결제하고 여자친구한테 300보내라고 한거라서 저희도 무슨 상황인가 어버버 하다가.. 여자친구한테 진짜 300보낼거냐고 하니깐 그럼 어떡하냐고 해서 저도 중간에서 답답해서 글까지 쓰게되었네요.. 임신하고있는데 스트레스도 많이받고있고요. 정말 장모님의 이해안가는 행동이 많긴하지만 저희 부모님께는 속상하실까봐 자세히는 말씀못드리고 그냥 준비하는데 힘들다..라고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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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아이디로 간단히 쓰겠습니다..

 

내년초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입니다..

 

혼전 임신을해서 결혼을 서두르게 되었구요.. 전 대기업 재직중이나 이제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라 모아둔돈은 별로없습니다.. 여자친구는 중소기업에 재직중이고.. 저보다 급여는 적지만.. 정말 착실히 모아 2500만원정도 모은돈이 있습니다.  

 

양가 허락, 상견례, 집, 스드메 등 정말 빠르게 진행하였습니다. 원래 결혼하려고 맘먹은 여자여서 여기까진 문제 없었습니다.. 

 

먼저 양가집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저희집은 평범/ 여자친구네집은 가난한편입니다.. 또.. 저희집은 너희도 어른이니 돈만보태주고 너희가 다 알아서 준비하라고 하셨고, 예식장, 스드메, 혼수 등등... 장모님은 간섭이 정말 심하십니다.. 모든 결정에 다 토를 다시는편입니다. 예를들어 신혼 여행지를 정하면, 그 여행사는 못들어봤는데 왜 거기다했냐고 화내시는식.(제일 큰 여행사로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희집에서 7천만원정도 집값에 보태주신다 하셨고..여자친구네집에선 형편상 결혼비용은 보태주시기 힘들고, 대신 현금예단 천만원만 준비 하신다 하셨고, 나머진 여자친구가 모은돈으로 혼수 하면 되겠다 싶어 알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저희집에서 보태주시는 7천 + 대출 조금받아서 1억정도 전세 아파트 ( 평수작은) 에서 시작하려고 했으나, 여기서 또  장모님의 간섭.. 그런집에서 어떻게 사냐.. 너희집에서 진짜 8천밖에 안해주신다고하시냐 ..(여기서 1차빡침..) 결국 대출 더받아서 1억5천정도 전세 아파트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진 다 참았습니다. 매주 찾아뵐려고 노력했고.. 그래도 이 모든상황에 감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예단 이불과 저희가 쓸 이불을 봐놓으셨다고 보러 오랍니다.. 계약까지했다고.. 메이커라 그런지 300만원 들었더군요 아.. 이불은 해주시려나 보다 하고 감사하게 받으려고 했으나, 여자친구 한테 본인 계좌로 돈을 보내라고 하더라고요.. 둘다 당황했는데. 엄마가 이불 해주려고 한거 아니냐고 했더니 내가 이불을 왜 해주냐고 그냥 봐놓기만했다고..  저희 혼수 정말 간략하게 해서 현금 조금이라도 들고 시작하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돈은 여자친구 돈으로 하고, 본인이 혼수를 보고 다니시는겁니다. 게다가.. 알고보니 저한테 예물시계 비싼거 해주시겠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여자친구돈으로..해준다는 뜻이었구요.. 결국 다 결혼하면 저희가 아껴 써야할 돈인건데 ..

 

어쨋든 중간에서 여자친구나 저나 굉장히 난처합니다.. 여자친구가 우리 최대한 돈아껴서 시작하려고 하는데 엄마가 그렇게 맘대로 몀품으로만 혼수 다 해서 모은돈 다쓰고 시작하면 그만큼 우리가 힘들다.. 못보태주는걸 뭐라고하는게 아니라 . 우리가 계획해서 예산 짜놓은게 있는데  알아서 하게 해달라.. 했더니 정말 기분나빠하시면서 결혼식도 안간다 이러고 계십니다... 저도 많이 화나고요. 저희어머니께서도 간섭 안한다안한다 하시지만, 아무리 못해도 시계하나 정장하나는 받겠지 하고 계시는데... 그것도 여자친구 모은돈으로 한다고하면.. 전 제 예물은 생략하고싶거든요.. 그만큼 저희가 힘들게 시작하게 되는거니깐...저희 어머니가 또 그꼴은 못본다 하실꺼같고..

 

제가 중간에서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걸까요.. 정말 너무 곤란하고 힘드네요.

추천수87
반대수4
베플|2016.10.17 12:32
나중에 장모님 때문에 이혼한다는 소리 나올것 같네요... 그런데 옛말에 그집 어머니를 보면은 딸을알수 있다는 말도 있는데... 님 여친은 정상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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