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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러고 사나요ㅎㅎ

한번뿐인인생 |2016.10.18 22:28
조회 2,448 |추천 3
임신때는 배불러갈시기부터 외로워서 울었죠..게임좋아하는거 알았지만 임신하고나서도 달라지는게 없다니...뭐 먹고싶은거 한번도 사다준적 없는 사람...내가 5분10분걷자는건 귀찮다고 하면서 그새벽에 친구가 보자하면 자다가도 뛰쳐나가는사람..날옆에두고 다른사람과 카톡한다고 히히덕거리는 사람..그냥저냥포기하고지내다 배나올시기부터 살도쪄가고 관계도 뜸해지더니 저한텐 형들만태운다고 해놓고 회사여직원과 카풀한답시고 매일 늦게들어오고.. 저녁여덟시회식해서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회식끝나고 그여자데려다줬대요. 감이 딱 오죠ㅎ 대판싸우고 그여자한테 울면서 그러지말아달라하니 저희가너무많이 붙어다녔네요~알겠어요 라고.. 오빠는 왜전화했냐고 나한테 미친년뭔년찾아가며 그여자랑 사이 서먹해지면 니가책임질거냐고...나보다그여자가더소중하다고.....ㅎ 그회사는 망해서 오빠가일관두고 정리가됐죠.. 물론.. 카톡에는 그여자이름 바꿔서 저장해놨더라구요... 그렇게 끝날대로끝난사이...

그후 한달쉬면서 게임만하는남편과 또 싸움의 연속이었고 남편은 출산3일전 면접보더니 하루만에 주야공장을들어갔죠.. 아기낳고 당연히 독박육아.오빠도 그전과는 차원이다르게 힘들게 일했죠..둘다 많이 싸웠고 저도오빠도 잠도못자고 지치고 악순환이었죠... 임신때는 제가 헤어지자고그랬는데 어느순간부터 오빠도 같이 이혼하자 맞받아치더라구요. . 아기와저에게 애정이 없었는지 일주일에 네다섯번은 회식한다고 아침에 들어오고..회식도 걍형들이랑 동갑친구랑 여직원껴서 술먹고 수다떨고 노래방가는.. 그걸로 말다툼나면 짜증난다고 저와아기를 남겨두고 시댁행..가서 겜방.친구들과술... 많이 울었습니다.. 친정이 가까웠으면 좀 나았을까요 그렇게 저도 점점 익숙해지고.. 남편이 열달 일하고 그회사를 짤렸어요..

일이라는게 한번 쉬면 계속 쉬고싶잖아요? 첫 한달은 매일 하루 16시간이상.. 게임만해도 이해했어요. 이때아님 또 언제 하나 이해했죠 ...ㅋ 두달넘어가니 시댁에서 생활비 빌리더라구요.. ㅎ 일 안구해?? 조심스럽게 물어보면 웃으면서 알아서한다그러고.. 저는 오빠 성격안건드릴라고 게임얘기하고.. 밥차려주고 간식사다 책상에놔주고... 새벽에 타자두드리는소리에 깨서 일어나서 뭐해? 하면서 보면 겜속 친구들이랑 웃고대화하고있고... 참다참다 하루 잔소리했습니다. 내가 일할테니 평생 그렇게 게임에미쳐살으라고 나 일나가면 오빠랑둘이 있으면서 혼자놀 애기가 불쌍하다고.. 짜증나게했다고 벌떡일어나서 뺨때리고 발로차고... 두번째였죠 첫번째도 게임하는거 잔소리했다가 맞았고... ㅋ 저도 죽어라달려들어 머리끄댕이잡았지만 내팽겨쳐지고 목졸려지고... 많이 울엇어요. 게임이 나보다더중요해? 게임사람들이 나보다 소중해? 하니 어 한마디에...ㅎ 때리는것도 한두번하니 그다음부터툭하면 손올라가고 축구하는사람이라 발로 한번만 까여도 살이 쓸려요 옷을 입고있어도 ..ㅜ 아무튼... 여기까지 제 가장큰 상처들이었고.. ㅋ쓰다보니 결혼이후전부 상처고악몽이었네요 아기때메 웃은것 빼고는ㅎ 사진은 더 많지만 그냥 제 글이 사실이라는것만 알리기위해 올렸어요

이래저래 싸우고 내가왜고쳐야되냐 싫으면 니가 꺼져라 뭐.. 별 소리다하고 포기하고 다시 혼자 기대하고 실망하고 울고불고.. 몇달전부터 이혼한다고 별거중이엇죠 ..남편은 시댁에들어가있고 저는 아기와 원룸구해서 살구요.. 이렇게되다보니 참.. 아기낳고 마음아프더라도 얼집보내고 돈벌껄..공부할껄.. 아니 그냥 쉽게 내 몸을 내놓지말껄 많이 후회가되더라구요. 3~4년참으면 너는 애 얼집보내고 쉬잖아라는 남편말에 이악물고 친구들도 모두 2년넘게 못보고 평일도 주말도 쉬는날없이 육아에 올인해서 살앗더니 취미도 돈도 없고 삶의낙도 아무것도 없는 .. 그냥 원룸살이 애딸린여자가 되었죠...그렇게 싱글맘이될 결심하고 어린이집알아보고 .. 몇달 지내다가 명절때 시댁 친척분이 명절이고어른들계시는데 이러는거 아니다고 하셔서 그 밤에아기옷바리바리싸들고 버스타고 시댁엘 갔습니다.. 등신이죠제가.ㅎ
오빠도 첨엔 차갑더니 좀 행동이 달라지더라구요. 아무튼...결론은 글쓴이 호구...
계속 글을 쓰고싶지만 ....


하고싶은말은요 남자에게 사랑을 구걸하지 마세요. 결혼해도 임신해도 애낳아도 자기관리 외적.내적 꾸준히 하세요.. 힘들겠지만 현실이잖아요..정말평생나밖에없다이사람은날너무사랑해준다느끼게해주는사람아닌이상... 공부도하고 자기계발하세요 꼭..! 경력단절여성이 되지 마세요. 애키운다고 일은 못하더라도 공부 꼭 하세요.. 남편없어도 당장 일구해서 힘들더라도 애데리고 독립해서 살수 있을정도로... 남자에게 전부 의지하지마세요... 일도 할수있을때 빨리 시작하시고.. 저축도 많이 하세요. 남편에게든 시댁에든
스스로가 상처받으면서 굽신거리거나 노력하지 마세요. 어차피 한번잘못하면 그동안의 노력은 그걸로 끝이고 부부싸움나면 무조건 여자잘못이니까요 ㅎ 똑부러지게 사세요. 이기적으로 살라는게 아니라 현명하게 ...나는 아기랑둘이 이러고 있는데 저사람은 밤에 겜방가고 친구들만나고 차도 산다 그러고 ㅋ그냥 총각처럼 살고싶은거죠.. ㅋ 그외에 할말많지만 혹시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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