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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시댁 가정사와 돈문제

구름구름 |2016.10.18 23:43
조회 72,513 |추천 5

간단하게 적을게요

내년3월 결혼예정.. 이였음

 

 

 

시댁쪽 가족

아버지,어머니,남친(동거)

형,형수(다른지역에 삼)

 

 

 

먼저 내 얘길 하자면

부모님 25년정도 공기업 생활하다 조기 은퇴하시고

전원생활하시겠다고 나 20살때 고향으로 내려가심

혼자 자취하며 학교 다니고 취직해 회사생활 10년 넘게 함 

결혼 앞두고 친정 엄마가 같이 있고 싶다 하여

직장 그만두고 엄마밥 먹으며 부모님댁으로 짐싸들고 얹혀있음

솔직히 쉬고 싶기도 했고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거 배우면서 쉬는중.

결혼 후 살 곳이 멀어 어짜피 내가 다니던 회사는 그만둬야 했고,

그쪽 동네가서 애낳고 뭐라도 돈 벌 생각이였음.

 

 

남친 실수령급여 230만원

짤릴 걱정은 없어 정년까진 다닐수 있는 직장이고 조금씩 급여는 오를듯함

가진 재산 나5천, 남친2천

맞벌이를 하겠지만

애기를 갖거나 한다면

현실적으로 생활비 빠듯할텐데 도저히 대출끼고 집구할 엄두가 안났던 찰나

시댁에서 집구하는거 도와주겠다며 빨리 결혼하라고 하셔서 날 잡음

 

 

 

 

 

 

 

순조롭게 진행되나 싶었던 어느날

시아버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셨고

중환자실 계시다 결국 식물인간상태로 요양병원에 모심(장기적 예정)

 

 

시댁의 가진 재산

현물 한푼 없고

시골 꼴짜기 위치 안좋은 땅 시세 10억정도(거주중인 곳)

참고로 부동산에서 대략 알려준 시세임

팔기 위해 원래부터 내놨었으나 2년째 본다는 사람조차 없음

 

 

아버님 병원비가 만만치 않았고

남친이 혹시 몰라 아버지 재산 알아보다 후에 알게된 사실

뇌출혈 바로 전날 2억3천을 땅담보로 대출받으심

알고보니 친형이 그 통장을 가져가 펑펑 써재끼고 다녔음

외제차(아x디) 구입 등등

뒤늦게 알게되 내노라 했지만 쌩까고 잠수탐

중요한건 대출금 한달 이자만 80만원임

(내 느낌상 뇌출혈도 형의 몫이 컷다 생각됨)

 

 

진짜 형새X 그정도로 무개념

사람 구실을 못함

못났어도 장손이라고, 무지한 시부모가 어느정도 지원을 해줬던거 같음

원래부터 아버지 마이너스5천짜리 통장가지고

경제관념없이 쓰고 살았었고

지방에 가서 회사 다니는가 싶더니 얼마 못버티고 때려침

그쪽 동네에서 똑같은년 만나 살고 있음

 

 

아픈분께 죄송하지만

경제개념없이 그런 자식새끼한테 대출을 왜 받아줬으며

그래놓고 나몰라라 드러누워 병원비까지 잡아먹고 있는게 정말 원망스러움

 

 

 

아버지 고정 요양병원료 최소160만원

대출금 이자만 80만원

아버지명의로 직접해준 대출이라 빼도박도못함

아버님 직업이 있던것도 아니고, 시어머님 생계형 용돈벌이로 청소하심

 

 

 

당장 결혼이 코앞인데 신혼집 지원을 받고 못받고를 떠나

근처에 계신 혼자 계신 어머님 신경쓰일거고

병원에 계신 아버님 신경쓰고 살아야할텐데?

돈은??????

 

남친 쥐꼬리 월급으로? 결혼하면 애는 어떻게 낳고? 내 월급까지?

시댁에 빨대꼽혀 살거 생각하면 숨이막혔음 턱턱

만져보지도 못한 ㅅㅂ형이 가지고 튄 돈 이자까지 미쳤다고 갚아줘야하나 싶었음

그 담보잡힌 부분의 땅이 넘어가면 아예 남은 땅조차 팔지도 못할 골칫덩이가 되버린다고 함

 

 

남친보다 더 잘벌던 멀쩡한 회사 때려치고,

부모님 옆에서 결혼준비나 하고자빠진 내가 병신스러워짐

형새X가 그정도로 또라이일줄을 상상도 못했지.

너무 죄송해서 우리 부모님께 말도 못하겠음ㅠㅠ

화딱지가 나 몇날몇일 싸우기만함

 

 

 

 

 

 

남친이 내린 결론임

땅을 최대한 빨리 처분해서 대출 상환해야함

형새X는 그 돈 먹고 떨어지라 그러고

 

남은 돈으로

시어머니 살 작은 아파트 같은거 한채 얻어드리고

우리 신혼집 보태고

그러고 남은 돈 자기가 전액 갖고서 매달 병원비와 생활비로 꼬박꼬박 노후까지 드려야겠다

라고 함. 아니면 나보고 그 돈 관리하라고 함

시어머니 알아서 쓰시라고 드려봤자 형이 뺏어가는건 순식간이니까

 

 

 

 

그러니까 언제팔릴지도 모를 땅만 보고

그 동안 갚아주잔 소리아님?

그러고 저렇게 된다는 보장이 어딨음?

 

이게 가능하다 생각됨??????????

어떻게 생각해요?님들은?

 

 

 

 

 

 

 

 

추천수5
반대수156
베플남자ㅇㅅㅇ|2016.10.19 02:22
느낌상이 아니라 저 2억3000이 시댁에서 집구하는거 도와주겠다는 돈인거 같은데... 은행에서 대출받아 집구할때 쓰라고 줄 통장이거나 저 돈으로 집구해줄랬는데 형이 와서 몰래 들고 튀고 그걸로 충격받아서 쓰러진거 같은데... 경제관념없이 그런 놈한테 대출해줄거였으면 대출받은 다음 날 쓰러지진 않겠지.. 대출 받은 다음 날이 아니라 그 놈이 돈을 날려먹은 날 쓰러졌겠지... 남친이 말하는건 글쓴이 닉처럼 뜬구름 잡고 있는거고.. 땅팔리면 잠수탄 형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다.. 글고, 나눠가것지..다시 잠수..그 뒤에 수발은 또 동생혼자....
베플ㅇㅇ|2016.10.19 09:07
땅팔리고 엄마살곳이사하고 그후에 생각하세요 그때까지 결혼미루는게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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