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호주에서 평벅하게 유학중인 고1 여 입니다
제가 요즘 다름이 아니라 연애 문제로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눈물밖에 안나서 이렇게라도 여기에 고민을 써봐요. 부모님도 완전 공부만 하라는 스타일이시고친구들한테도 털어놓을 수도 없고 정말 답답해요. 그냥 아무한테나 저의 고민을 털어놓구 싶어요조금이라도 괜찮으니깐 조언이나 그런거 부탁드려요..
제가 지금 사귄지 별로 안된(한달?두달?) 고1 남자친구가 잇어요사실 얘가 공부를 잘해서 1학년 위?에서 공부하고 잇어서 나이는 17이지만 실제로는고2들과 수업을 같이 듣고 잇는 상태구요
그러다가 같은 한국인이여서 연락을 주고 받다가 먼저 호감을 표시해와서 사이가 발전이 됫구요근데 남친이 정말 공부도 잘하고 착하고 매너도 좋고 완전 엄친아인줄 알앗는데연애경력이 완전 없더라고요. 그래도 처음 사귈 때 '그래~내가 이제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면 되지' 이런 심정으로 고백을 받아줫고 그랫는데...
저희가 지금 사귄지 1달밖에 안됬는데 싸운 게 4번이나 됩니다. 근데 다 연락문제 때문에 싸운거에요. 얘는 연애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그냥 친구들이랑 얘기할때처럼 그냥 할 말만 하고 톡 안하고 그런 식이에요. 그래서 톡도 잘 안하고 해서 저랑 엄청 많이 싸웟어요. 근데 싸우고 그 몇일 후만 괜찮아지지 다시 톡도 선톡도 안하고 답장도 하다 말고 그런식이더라구요.
게다가 얘가 저랑 사귀기 전에(완전 썸타기도 전에) 같은 반에 다른 여자애를 좋아햇엇대요. 근데 그 여자애가 막 어장같은거 하다가 다른 남자랑 사귀게 되고요. 그래서 그 여자아이와는 완전 친구처럼 지내고 잇다는데 말 들어보면 그 여자애 얘기를 해요, 그것도 제 앞에서.
저는 몇번 참다가 얘기를 햇어요. 나한테 도대체 그 아이 얘기를 하는 이유가 뭐냐고. 자기는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친구 얘기 하는거래요. 그래서 제가 '그럼 나도 너한테 전남친 얘기 해도 되냐고' 하니깐 괜찮대요. 듣고 싶대요;; 정말 이때부터 정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 일이 터지게 된 계기가 얘가 싱가폴에 잠깐 놀러갓다왓는데 놀러갓을때 완전 연락 두절이 된거에요. 하루에 1번정도? 톡하고.. 솔직히 이건 너무 심햇잖아요. 뭐 와이파이가 없어서 못햇다고는 하는데 페북에는 1시간마다 꼬박꼬박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그 일로 또 싸웟는데 싸울 때는 정말 미안하다고 다음부턴 안그러겟다고 얘기를 해서 저도 멍청이같이 또 풀리구요.
그래도 얘가 싱가폴 갓다와서 전체적으로 사이가 서먹해졌어요. 이제는 그냥 아예 톡도 서로 안해요. 제가 한번 보내봣는데 그냥 읽씹해서 저도 화나서 오늘 학교에서 한 번도 안보고 그런식이에요. 그러다가 제 주위 친구들은 너무 알콩달콩하게 연애를 해서 맨날 저한테 자랑하거든요. 오늘도 자기 남친 자랑만 5번 듣고 왓어요. 그런 사이에서 저는 너무 슬프고 울고 싶고 가뜩이나 혼자 유학와서 영어도 힘들고 홈스테이도 규율이 엄격해서 분위기도 엄청 삭막하고 그런데 제 남친이란 사람은 저러고 있으니 밤에 막 감수성 엄청 터져가지고 막 헤어질까라는 생각까지 햇어요.
근데 이 아이랑 얘기할때는 정말 잘 맞아서 진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얘기를 하거든요. 만났을 때는 잘 챙겨주고...
그래서 내일 저희가 원래 하교할때 얘가 저를 데려다 주거든요. 그 때 그냥 얼굴 보면서 진지하게 얘기할려고 하는데, 얘 지금 저한테 관심 없는거겟죠??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는게 낫겟죠?? 아니면 얘기를 잘 해봐서 서로 고민을 푸는게 나을까요??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이런 마음고생 더이상 하고 싶지 않아요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