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건가요?
결시친에 저희아들 또래 아이를둔 엄마들이 많을것 같아 글 씁니다.
댓글 많이 달리면 신랑한테도 보여줄 생각이에요.
아들이 초1학년
그러니까 2015년 10월에 타지역으로 이사갔어요
신랑 직장문제로요
아들 전학시키고 학교적응 하는동안 등하교때
저랑만 붙어다녔어요
제가 이사간 지역에서 직장을 다니자니 첫째한테
신경을 많이 못쓸것 같아 편의점 알바를 하기로
하자마자 늦둥이 둘째 임신한걸 알았어요,
계획에도 없었고 생길수도 없는 상황에 하필,
이사 가자마자 아이가 생기니 복덩이 구나 했어요
근데 이상하리 만치 임신후 부부싸움도 많이하고
타지역에 와서 그런가 아는 사람도 없이 집에서
입에 똥내나게 입다물고 누워만 있었더니 저는 태어나 처음 우울증 이란게 사람을
자살하게도 할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됬어요
첫째한테 미친여자처럼 소리지르고 화도 냈구요
암튼 2주전에 다시 원래살던 우리 고향으로 이사왔어요 딱 1년 만에요
둘째는 백일이 코앞이에요
첫째 학교 새로 적응하느라 힘들까봐
전 찡얼대는 백일쟁이 보면서 두 아이 챙기기 넘 힘들어요
물론 신랑은 세상에 둘도 없는 내 편이고
둘째를 저보다 더 잘 돌봐요
근데 첫째한테 너무합니다
다 건너 띄고 오늘 일 이야기할게요
첫째가 오늘 첫 태권도 학원을 등원함
근데 일요일 저녁부터 아이가 적응하기 힘들어서
인지 태권도 다니기 싫다고 움
학원 자체가 아침 학교 등교차량이 되는 학원이라
억지로 달래서 보냄
다행히 초1학년때 친하던 친구가 그 태권도 학원을 다님
울 아들 신나서 아침에 등교차량타고 등교하고
태권도도 감
집에오자마자 그 친구집에 놀러간다고 떼씀
그 친구 엄마번호를 내가 알고있어서 저나했더니
놀러오라함
아들이 신나서 친구집 가기전에 얼마전 조립한 건담
프라모델? 같은걸 들고나감 신발도 다 신었고
나가기만 하면되는데
건담의 팔한짝이 없어서
아들이
엄마! 내방에 건담 팔 하얀거 하나있는데 그것좀 갖다주라
이렇게 이야기함
난 간만에 신난 아들기분에 나도 기뻐서
그래! 하고 아들 방으로 가는데
오늘 야간 출근인 신랑이 그 소릴듣고
아들한테 방에누워 나와보지도 않고
그자리에서 애한테 화냄
니가 갖고가야지 왜 엄마시켜! 니가 가져가!
이런식으로 말함
그리고 아들은 결국 기가죽어 나가고..
난 화가 났지만 참고 신랑한테 말함
난 우리 아이들이 어린이면 어린이 다웠으면 한다
나도 초2때 엄마 이거줘 저거줘 저것좀 해줘
이렇게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우리 아들들이 언제까지 엄마아빠품에서 어리광부릴지도 모르고 커서는 안할텐데
난 지금이라도 어리광 받아주고싶다
했음
신랑은 아님
무조건 저 나이때는
버릇을 잘 들여야 한다함
그것도 일리는 있지만 난 무조건 아이를
윽박지르고 화내고 소리지르며 키워야 하는건 아닌거 같음
울 아들은 충분히 달래면듣고 아들이 애교도 많음
우리 신랑은 아들이 조금만 여자애처럼 다리를 모으고 있거나 앞머리를 옆으로 쓸어넘기면
기집애처럼 군다고 화냄
아니 윽박지름
하지말라고 했어!! 하고
군인말투 함
진짜 듣고있다보면 내가 스트레스받음
말투 자채가 강요체임
독재자 같고 다정한 맛이 없고
유일하게 다정한건 본인 기분좋고, 내가 잘하고,
둘째한테만 다정함의 끝을 보여줄 정도로
애기한테는 잘함
오구오구 내새끼..
근데 그건 보는 첫째의 기분은 어떨지..
신랑은 이 이야길 해줘도 내말 이해못함
진짜 너무 화가나고
내가낳은 내 아기지만
신랑의 행동때매 둘째는 미울때도있고 첫째는 안쓰럽기만함
근데 이 기분을 신랑에게 말 할수도 없으니
난 곧 다 버리고 떠나고 싶음
힘들어 죽고싶을정도에요
휴.. 답답한 맘에 주절주절 쓰고 갑니다
제가 너무 아이에게 관대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