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슴살 재수생이예요
일단 백조입니다!
이렇게 글을쓰게된건 철없지만 부모님과 의견이맞지않아(그냥 혼난거죠ㅠㅠ)
집을나가게될 처지가되었습니다ㅠ
살면서 처음으로 어머니께 맞아봤습니다...제게... 의자를 던지셨어요...물론 저보다 더한걸 경험하신분들이 있겠지만
저는 한번도 부모님께 맞아본적없는 저라 너무놀라고 놀라서 눈물도 안나오고 그냥 몸이떨리고 놀랍기만했어요
한번이 어렵지 두번은 쉽다는걸 알겠더라고요 어머니께서도 한번던지시고는 그다음부턴.. 모든물건을 그냥 저한테 던지시더라고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들에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근데 신기하게도 머리는 냉정해지더라고요
상황이 이렇게까지된건 재수생인 제가 재수하면서 살이 많이 찌게되고 빼려고 노력하지않는모습 부모님은 그런모습을 싫어하셨어요
제 형제는 저보다 통통했는데 독하게 살을뺐죠
그리고 제 형제는 공부를 진짜진짜 잘해요
그런 제 형제가 원서를쓰는 일이생겼는데 저와는 다른 스케일의 대학을쓰게됬죠 거의 합격을받을거같아요...이걸 확신하는 이유는 정말좋은대학에 과수석 전액장학금받고 학교다니고있어요...근데 저는 변변치않은 대학... 결과도 좋지않았죠 그래서 더 비교가 많이됬던거같아요
또 제가 하고있는일의 전문성 제가 전문가로 보이기엔 아직 부족함이 많아보였던거 같아요
그리고 일을 안한다는점
음...이건 좀 이중성이 있으세요 제가 하고있는일에 좀더 집중하고 많은시간을 투자했으면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시지만
한편으론 제가 돈을벌었으면 하는 마음도 가지고계세요 독립심을위해서요
어머니께선 항상 저를 한심하다고말씀하시고 집을빨리 나갔으면좋겠단 말씀을 많이하셨어요
그냥 눈앞에 안보여서 너를 걱정하는일이있더라도 그렇게 살아가고싶다 널보기싫다고 말씀하셨죠
부모님의 마음을 백번 이해한다고 말은못하겠지만
그마음이 어떻게 이렇게변했는지 어떤마음인지 어렴풋이 알고있다고 감히 말하고싶어요
그리고 그동안 제 행실과 결과물이 부모님께 신뢰를 주지못한거 같아요
(아무리 그렇다고 절 사랑하지 않으시는건 아닙니다!)
재수생이라해서 제가 공부하는게아니라 예체능쪽이라 입시학원을 다니고있어요
그래서 시간을 쪼개서 알바를하고 그돈으로 고시텔방하나 얻고 남은돈으로 학원다니고 다시알바하고 그렇게 생활을 할까 생각중이예요
고시텔에서 밥 반찬조금 라면은 무료고 샤워실과 세탁실 있으니까...하아 쉬운것 하나 없다지만
혼자 살게된다는게 무섭기도하고 두려워요
제가 가진것 하는것 먹는것 어느것 하나 부모님손 안닿은게 없던 저인데...집이 너무 좋은데...
하지만 이대로 가면 자존감과자립심이 더 낮아질것같아요...
하아...그냥 막막해요 제가 과연 부모님 울타리에서나와 잘살수있을지도 막막하고 이번에 집을나오면 원서비랑 실기보러가는것과 생활비 학원비 정말 대학을 갈수있을지도...집을 나가는게 맞을까요?짐은 잘싸고 있는걸까요?저는 잘할수있을까요?혼자 살수있을까요?
저도 무슨 대답을 듣고 싶은 건지 모르겠어요 복잡한 마음이예요..
너무 굴곡없는일생을 살았었나봐요...
긴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냥 생각할게 갑자기많아지니까 정리도 필요하고 의견이 듣고싶은것도 있고 많이 답답한 마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