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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안 되는 요즘 술자리 문화. 다들 그런가요?

인정 |2016.10.26 09:56
조회 146,253 |추천 211
[추가] 와 댓글 정말 많이 달렸네요 ㅋ 우선 글 못알아먹겠다고 하시는 분들....  인정 ㅎ 그리고 술자리 문화에 대해서... 저도 술집 많이 가봤고,분위기도 좋아해요. 근데 그 정도라는게 있잖아요? 물론 그 정도는 상대적인거라 제가 맞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냥 그 순간에는 너무 거슬렸던 것 같네요. 제가 알고있던 술게임이라고는 베스킨라빈스31 같은거... 댓글을 읽어보니 종현이 게임을 술자리에서 하는것 까지는 이해가 되네요 그런 분위기니까 근데 다른 테이블까지 합쳐서 무튼 예능을 찍고 있으니.. ㅜ  그리고 제가 게임만든사람 욕한건 아니에요. 그냥 제가 몰랐던 세계에 대해서 충격을 받은거에요 ㅋ 많은 조언(?)감사해요. 책 많이 읽을게요! 하하!     ----------------------------------------------------------------------[원본]글 처음 써봐서 어색해도 이해 부탁해요.
저는 25살 여자 직장인입니다.
오늘 저녁 6시에 퇴근해서 제일 친한 친구랑 만나서 7시 반쯤에 강남역의 한 술집에 갔습니다.
20대 초반부터 후반까지 두루두루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의 술집이었습니다.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만석이어서 5분 정도 기다린 후에 두 자리를 잡았습니다.
왼쪽 테이블에는 남자 여자 반반 8명 정도의 그룹이 있었습니다. 
딱 보니 제 또래 정도였는데, 제가 친구와 자리를 잡을 때부터 무진장 시끄러웠습니다.
인원이 많다 보니 술 게임을 하던 것 같았는데, 저희가 메뉴를 고르고 직원을 불러 주문을 하는데 소통이 어려울 정도라서
좀 짜증이 났습니다.
단순히 대화의 소리가 아닌, 귀에 거슬리는 정체불명의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나~","나~"를 무한 반복하는데.. 무슨 말도 아닌 게 노래도 아닌 게.. 정말거슬렸습니다.
처음에는 넓은 아량으로 그러려니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사람이라는 게한 번 신경 쓰기 시작하면
계속 신경이 쓰여서 "그~","그~" x9999 이 소리 때문에 친구와의 대화에 집중이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친구가 계속 듣다 보니 무슨 아는 형님이라는 예능에서 종현이 만든 게임이라더군요. 종현 게임?이라고 한다던데아무튼
노래 후렴구의 첫 음절을 부르면 그 노래가 뭔지 맞추는 게임이랍니다. 그래서 자꾸 "나~","그~" 했었던 거고요.
그렇게 그 게임의 정체를 알고 나니 왼쪽에서 "아~","사~" 할 때마다 자꾸 제 머리가 답을 떠올리려고 하더라고요,
친구랑 할 얘기도 많은데 자꾸 귀랑 머리는 왼쪽 테이블에 가게 되니 미치겠기에, 슬슬 술도 짜증도 올라오던 터라
조용히 좀 해달라고 말하려던 참에, 갑자기 뒤에서 "다!""다!"라는 녹음된?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아니 무슨 산 넘어 산도 아니고 두려움과 호기심 반으로 뒤돌아 봤는데, 왼쪽 테이블에서 하던 종현이 게임을
뒤쪽 테이블 여자들이 모바일 게임으로 하고 있더라고요.. 하..
이 게임 만드신 분... 왜???? 
아무튼..
왼쪽에서는" 나~","그~" 
뒤에서는 "다!","다!" 거리고 있으니 진짜 사람 미쳐가는데...,,, 
처음에는 왼쪽 테이블의 사람들을 보면서 모두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 순간에는 마치 그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는 저와 친구가 외계인이 된 느낌이었어요.
그래 너희들 놀아라 나는 빨리 처먹고나가야겠다 하고 있는데

아... 진짜 진상의 끝을 보았습니다. ㅋ
뒤쪽 테이블의 여자들이 '다!'이거를 답을 못 찾아서 계에 속 '다!,다!,다!,다!'무한 반복하고 있었는데,(진짜 그냥 다 꺼져주...)
진짜 그 소리가 극에 달해서 무한 반복될 때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진심 이렇게...
왼쪽 테이블에서 꾸준히 나대고 있던 한 남자가 벌떡 일어나는 겁니다.
자기들끼리 게임하고 놀아야 하는데 그게 방해돼서 한 소리 하려나 보다 했는데..
ㅅㅂ..ㅋㅋ
전 사랑스러운 얼굴을 하고 "다! 같이원! 빠빠빠빠 빠빠 바빠!, 따 같이 뚜!빠빠빠빠 빠빠 빠빠!" ........
순간 저와 친구를 제외한 주변의 사람들은 다 신나서 깔깔대고, 
뒤 테이블에 있던 여자는 좋다고 같이 일어나서 그 모바일 게임을 머리 위에들더니 다음 문제를 트는 겁니다..
레크리에이션 강사..??
그 시끄러웠던 사람들이 그 문제 들으려고 순간 침묵이 오는데, 중간에서 말하고 있던 저와 친구의 말소리가 갑자기 너무 크게 
들려서 민망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심지어 눈치가 보일 정도로.;;;
술집 전세 냈습니까..
무슨 아는 형님 보는 줄 알았습니다..
원래 요즘 술집에서는 다 이렇게 노는 건가요?
친구와 대화를 하려 먼 조용한 술집을찾아가는 게 현명했을까요..
정말 저와 친구가 외계인 인건가요....ㅠㅠ
추천수211
반대수32
베플26|2016.10.26 17:17
뭔게임인지도 모르겠고 먼말인지도 모르겠다....
베플빠가야로|2016.10.26 20:34
뭐라는건지도 모르겠고 시끄러운거알면서 그런술집에 줄까지서서 왜 기어들어간건지도 모르겠고 난 널 모르겄다
베플달빛에비친...|2016.10.26 17:50
술집 자체 분위기가 그렇게 시장바닥같은곳이 있지요... 전 그래서 예전부터 그런곳은 안갑니다. 거서 뭐라고 해봤자 어차피 먹히지도 않고 술을 마시고 있는 상황이니, 감정적으로 대응 될게 불보듯 뻔합니다. 그냥 조용한 술집을 가세요 ... 요새 많이 생기는 작은 선술집같은데서는 저렇게 못놉니다. 테이블도 그렇게 있지도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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