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여자야 내가 되게 금사빤데 ㅠㅠㅠ
갑자기 뭔가 풍덩!하고 빠지는?항상 그래 ㅠㅠㅠ
우리반 귀여미가 있는게 걔를 내가 원래 되게 귀여워해서 좀 전에만 해도 아기여미 ㅜㅜ 하고 그냥 그랬었거든
근데 그 귀여워하던 감정이 그냥 계기가 있었던 게 아니라 어느순간 좋아하는 감정이 된거야 ㅠㅠ
그래서 그냥 뭐든게 다 귀여워보이고 잘생겨보이고 뭘해도 설레고... 별루 친하지도 않은데 ㅜㅜㅜ
근데 걔가 내 친구랑 방과후 같은 걸 같이 하는데 내 친구가 걔랑 있었던 일화를 자꾸 얘기해주는데 뭐 뜨거운 걸 잡을라해ㅛ는데 그거뜨거워조심해!하면서 잡아줬다던지 무거운 걸 대신 들어줬다던지 그냥 지나가다가 말걸고...ㅠㅜㅠ
그런 걸 얘기해주는데 진짜 걔가 내친구를 조아하나 이런 생각이 드는 거야 ㅠㅠㅠ 그래서 집에 가서 막 울고 ㅜㅜㅜㅜ
근데 내가 금사빠인걸 내가 아니까 이게 진짜 좋아하는 건지 내가 날 속이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심란해ㅠㅠㅠ
근데 솔직히 말하면 나랑 친한 어떤 남자애가 걔한테 내가 걔 좋아한다는 걸 거의 대놓고 말해버려서 걔가 지금 내가 걜 좋아한다는 걸 알고 걔가 안다는 사실을 내가 안다는 사실을 걔가 아는? 상태야... 진짜 뭔가 엄청 뻘쭘하고 괜히 말도 못 걸겠고 ㅠㅠㅠ 걔가 내가 고백하면 받겠다곤 했대.. 근데 내가 한 두번 사겨봤는데 정말 느낀게 고백하고 받아줘서 사귄다고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잖아 ㅠㅠㅠㅠ 그래서 이대로 걍 고백해버리는 건 아무것도 안될거 같고ㅠㅠㅠㅠㅠ 내가 이상한건가 ㅜㅜㅜㅜㅜ 근데 내가 항상 조그만 거 갖고 엄청 깊게 고민하고 걱정하구 그래서 지금 하는 고민도 남들이 보기엔 정말 부질없고 바보같이 느껴지겠지만 ㅠㅠ 그냥 너무 답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