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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댓글감사) 결혼 먼저한 친구들.. 그들에게 바라는거..

ㅋㅋㅋ |2016.10.27 05:28
조회 72,994 |추천 113
우와, 댓글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어여 ^^
일할때는 네이트를 못봐서 일 끝나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의견 보고 싶어서 로그인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이런저런 이야기해주셔서 너무 재미있고 감사하게 하나씩
읽어나갔습니다. ㅎㅎㅎ 톡에 직접 제가 글써 본게 처음이라 너무 신기하고 감사해요.
대댓글 천천히 달아 볼께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각자 한분 한분이 인격체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지고 계신분들도
계실꺼라 생각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기 때문에 공감의견 반대 의견 모든 의견 모두 존중하고 너무너무 잘 보았고, 감사합니다.

감사하게도 상당히 많은 분들이 똑같은 맘으로 개공감(요 표현 댓글에 해주셨는데 넘 귀엽더라구요 ㅎㅎ) 해주신 분들도 감사드리고, 결혼식 이후에 정말 많이 바쁘셨을텐데도 일일히 다 챙겨주신 결혼 선배님들의 댓글 보고 공감에 감사드리고 또한번 존경합니다. 또한 맘은 있지만 바쁘고 정신없어 표현이 힘드실 수 있으니 이해해달라는 이쁜 말투로 조언 글귀 남겨주신 결혼 선배님들도 너무 감사드리고, 너무 많은거 바라지 말고 인간관계 정리하라는 따끔한 충고 해주신 인생 선배님들도 또한 정말 감사드립니다~ 조금은 Aggressive 한 댓글로 반대의견 남겨주신 분들도 사람은 생각이 다 같을 수는 없는 것이니 그 의견도 존중 합니다.

반대도 있었지만 그래도  할도리는 하자라고 사이다 댓글 남겨주신 기혼& 미혼 분들이 더 더 많이 계셔서 좋네요~ 행복하네요~ 아직까지 살만한 세상이예요~!

다만, 댓글 읽다보니 이부분은 제가 살짝쿵 변명 비슷한걸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 감사인사 + 추가 글 남겨드려요..

식이 끝나고 바로 당장 톡이나 문자를 해줬음 한다가 아니었어용~ 저도 저희 언니 결혼한거 5년 전에 지켜보아서 당일과 신행다녀와서 거기다 출근까지 하려면 얼마나 바쁘고 정신없고 친족들 먼저 챙기는게 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걸 바란건 아니었구...^^;;;
그래서 제 본문 글에도 있지만... 한달이 지나도..SNS에 라도.. 라는 전제가 달린거였구여;;;
요즘 SNS 페북이나 인스타 정도에 신행다녀온 후 "제가 한분한분 다 감사드리고자 이야기하고 픈데 그렇게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하지만 마음으로 모두 오신분들 감사드립니다" 하고 태그한 친구가 있더라구요.. 그 친구 정도만 해줘도 정말 그 맘만으로도 이쁘더라구.. ㅎㅎㅎ SNS에 신행사진 올리는 시간도 있는데 이런 시간 마저도 없진 않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요것도 많이 바라는거면 제가 더 이상 바라지 않는 걸로다가.. (댓글 달아주신 선배님들 조언따라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려 노력하려구요 .. 사람인지라 머리로는 이해해도 마음으론..그래도 불쑥불쑥 섭섭함이 나오겠지만서두여~베플에 inner peace 써주신 분 공감합니다. Let go 해야지요ㅎ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공감 댓글 달아주신 결혼 선배님들께서 (제 친구들 중에도 상당수의 친구들이) 고마움을 전하시는데 인색하지 않으신거 같아 마음이 따뜻해지고.. 도리와 예의가 아직 살아있음을 증명 해주셔서 그리고 다시한번 공감, 강조해주셔서 정말 많이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이분들하고 결혼하신 모든 상대배우자 분들 진짜 완전 좋으시겠다 싶었습니다 (남자,여자 선배니들 모두).. 개공감 싱글님들 댓글 감사감사! 힘내요~ 여러분들 모두 아주 좋은 인연만나 행복한 결혼식 하실꺼예용!! ㅎㅎ

그냥 저는 살면서 "감사하다" "고맙다"라는 표현은 인색하면 안되고 많이 해도 모자란다고 생각해서 그랬던거 같아요.. ㅎㅎ 아마 한번이라도 더 고맙단 마음 전하신 결혼 선배님들 모두 저와 비슷한 맘이셨을거 같구요..하지만 모든 사람이 내 맘 같지 않으니... 그냥 그것도 혼자 그래서 톡에 올려본거예요.. 제 맘을 주변사람들에게 강요할 수는 없으니..근데 너무 신기했어여 저랑 같은 맘 있으신 분들 댓글보니 그리고 이쁜 어투로 조언해주신 분들의 토닥임도 너무 감사했구요 ㅎㅎ

평소엔 이런생각 별로 안했는데.. 결혼 준비 슬슬 시작하려니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거 같아요..

어쨌든.. 저랑 남친은 그래서 결혼 할때 양측 부모님들께서 허락해주시는 선에서 많이 전통적인 방식을 버려볼까 이야기하고 있어요.. 형식/전통이 주는 틀에 매여 더 소중한걸 잃어버리면 안될거 같아서요~ 감사하게도 양측 부모님께서 모두 해외 생활을 오래하셨던 분들이라 이런 부분에 오픈 마인드셔서..스몰 웨딩 어느정도 저희가 원하는 선에서 진행 할 수 있을 거 같아 다행이예요.. 웨딩에 초대 못한 분들께는 축의금 안 받고 저녁 리셉션 식사 대접하는 정도로 할까 계획하고 있구요~ 내년에 스몰웨딩 후기도 남겨볼께요!

다시한번 찬/반 의견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댓글 달린거 너무 신기해서 주저리주저리 길어졌네요 ㅎㅎㅎ
모두모두 행복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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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초반... 아직 결혼전인 싱글녀입니다.
이 나이가 되니 주말이면 저랑 남자친구 주변에 직장동료, 선,후배 언니 동생 오빠, 지인들의 결혼식, 돌잔치 참석으로 연예인 못지 않은 살인적인 스켸줄을 소화하며 지내고 있네요..

그런데 문득... 그런생각이 듭니다...
무엇을 위하여 이렇게 나의 귀한 시간과 돈을 써가며 얕은 인간관계를 지속해야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20대때는 남의 결혼식 가서 이쁜 신부, 멋진 신랑, 신부드레스/화장 보는것도, 이쁜 예식장마다 순회하는 것도, 예식장 음식 먹어보는 것도 그냥 마냥 재밌었고, 거기서 오랜만에 보는 선,후배, 친구들과 수다떠는 것도 좋았고.. 그랬었어여.. 제 만족도 있었던거죠.. 근데 30대가 되고 결혼식, 돌잔치가 잦아지다보니 괜히.. 이사람들은 왜 이런일 있을때만 반갑게 연락을 하는지 짜증도 좀 생기고.. (물론 다 그런건 아니구여.. 연락 안와도 제가 미리 챙겨주고 싶은 사람들도 있어여..)

너무 이해타산적이지만.. 과연 나는 내가 결혼할때 저 사람들을 다 초대할까 아니 내 결혼식에 오기나 할 까 싶기도하구여....

물론 시집간 친구들 이해해요.. 그전 처럼 연락이 잦을 수도 만남을 깊이할 수도.. 거기다 아기가 생기면 연락조차 하기 힘들 수도 있겠지요... 근데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마음으로 섭섭함이 있는건 어쩔 수 없네요.. 이젠 다들 결혼 시집 장가들 가서 그런지 결혼이 늦어질 수록 예식장엔 싱글 친구들 몇몇 외에는 기혼자 들은 거의 안오거나 와도 예식 도중에 식사만 하고 사라지더라구요.. 살짝 미혼인 친구들이 호구인 느낌 ;;;;;;

물론 결혼식 참석하고 축의금하고.. 고맙단 소리를 들으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얼마전에는 그냥 아는 교회 동생이 결혼한다고 청첩장 주고 결혼식 참석까지 했는데 한달이 지나도록 와줘서 고맙단 카톡,소셜메시지 한번을 안하네요.. ㅠㅠ 교회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그때 언니 와줘서 고마워요 한마디 들었어여... 음.. 뭐 그 정도 해줬으니 그나마 다행인가여..

다들 결혼이라는 큰일 치루고 정신없으시겠지만.. 참석해준 하객들에게 카톡으로 단체 문자로 감사 정도는 표현해주시는거 어떨까요.. 그게 단체문자라 할지라도 받으면 기분이 좋을 거 같거든요.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나요.. 아직 결혼을 안해봐서 결혼하면 얼마나 시간이 업는지 몰라서 철 없는 소리하는 것일 수도 결혼하신 분들 싱글에 1500배는 바쁘실텐데....

하여튼 전 요즘 씁쓸하네요... 결혼이 장사도 아니고.... 그래서 전 요즘 남자친구랑 스몰 웨딩이나 하와이 같은 해외가서 친족끼리만 하는 웨딩 이야기하고 있어여.. 한국에서는 리셉션 정도로 식사 대접만 정말 친한 사람들 모아서 하구여...

제가 철 없는건진.. 싱글 여자분들 많이 공감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추천수113
반대수43
베플니니리|2016.10.28 10:14
아니 근데 결혼식때 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식사하면서도 돌아다니면서 인사하는데 결혼식끝나고 또 따로 인사를 해야하나? 피곤하다 진짜......
베플h|2016.10.27 22:20
당연한거고 사람나름이에요~ 전 결혼식 끝나고 짐 가지러 집 가는 차안에서 한명 한명 다 카톡보냈었네요~
베플으앙|2016.10.28 09:40
나도 정신없지만 친한사람들에겐 본식끝나고 전화하고 문자하고 했었음 챙기려고 했다기보다 정말 고마워서 일일이 다 기억남 말로나마 챙기고싶었고 결혼한 사람들 거진 그렇겠지만 축의금 명부도 챙겨놓고 이사람들 결혼때 같게 해줘야하는거니까. 근데 글쓴이가 서운해 하는 논점은 좀 다른거같긴 함. 그냥 아는 교회동생이면 사실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이 아니겠음 ?? 제대로 안부도 못전한 그여자가 버릇도 없고 예의는 아니긴하지만 그렇게 굳이 안가도될것같은 관계는 걍 두세요. 그사람한테는 이미 간절한 인연은 아니었던것임. 일부러 갑자기 연락해서 사람많이 부르려고 하는것도 아닌것같음 어짜피 내가 다 챙겨야할 사람들인데. 소중한 사람들한테 진심어린 축하받고 그 고마움을 새겼다가 똑같이 베불면 그뿐임. 앞으로도 이사람한테는 돌려받지못해도 아쉬울것없고 안가면 내마음이 안좋을것같다 하는 결혼식이나 행사에만 참여하면 내면의평화를 찾을 수 있음 이너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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