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편보다 3살이 많고요 아주버님이랑 형님은 저랑 동갑이에요. 그래도 남편의 형과 형수라서 꼬박꼬박 존대는 씁니다. 아주버님네는 작년에, 저희는 올해 결혼했어요.
각설하고
제목대로 남편하고 친한 형님이 거슬리고 싫습니다.
솔직히 질투 같은거 저도 알아요. 형님네 부부는 연애 오래하셔서 저희남편하고 형님하고 안지도 오래됐고
아주버님은 말수가 많은편이 아닌데 저희남편은 아주버님하고 성격이 달라서 깨방정떠는 스타일이거든요.
형님하고 둘이 아주 쿵짝맞게 잘놀아요 형님도 성격이 밝아도 너무 밝아요. 웃음도 많고 말도 많고 게다가 외모도 귀엽고 그냥 하는짓보면 제가봐도 귀여워요.
저희남편이 세심한편인데 형님 챙기는것도 짜증나고,
형제간 우애가 좋아서 무슨일을 의논할때 형한테만 하면될걸 꼭 형님한테도 물어보고 그러는것도 이해가 안가요.
사실 저는 편모가정에 전문대나와서 계속 돈만벌어 생활비 보태며 살다가 친구 남친한테 소개받아 지금 남편을 만나게 됐거든요. 운이 좋다고는 생각해요. 제가 어디서 이렇게 좋은 시댁에 좋은 남편을 만날수 있었겠어요..
반면 형님은 강남 태생에 외동딸이고 형님 부모님 사업도 잘된다고하시고 학벌도좋고 서울4년제 대학교 나오고 딱봐도 사랑많이받고 돈걱정안하고 고생안하고 산티가 나요.
이런걸 하나하나 비교하다보니 형님만보면 자격지심 들고 남편이 형님한테 잘해주면 아주버님도 있는데 지가 왜저러나 싶고 그냥 나한테만 신경써주면 좋겠고 그래요. 아주버님은 저한테 물론 잘해주긴하지만 남편이 형님한테 하는것처럼 친근하고 다정하게 하는건 아니거든요. 형님한테 자꾸 이런마음이 드는 저도 싫고
남편한테 투정도 부려봤는데 저도 형님하고 잘지내라고만 하고 진짜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