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ㅇㅅ
|2016.10.31 00:13
조회 1,300 |추천 3
보고싶다
손잡고 싶고 목소리 듣고 싶고
오늘 하루 어땠는지 힘든일은 없었는지 듣고싶다...
내가 그렇게 싫어했던 니 투정도 다 들어주고 싶다...
웃음소리도 듣고 싶고...
그냥 니 자체가 너무 그립다...
괜찮아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네...
잠이 잘 오는 날도 있지만
오늘처럼 잠이 안와서 술한잔 했는데
더 잠이 안오는 날도 있어.....
연락하고 싶은데
한달동안 널 귀찮게 하고 힘들게 했던
징그러운 내 모습이 자꾸 마음에 걸려서
더이상 연락하기도 너무 겁나
오늘 친구 만나서 너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다고
확신하고 또 확신했는데
이렇게 또 확신이 무너지네...
더 좋은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은 니가 아닌데...
난 니가 필요한건데...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너무 그립다... 낮지도 높지도 않던 니 목소리도
멀리서 나 보고 웃어주던 예쁜 얼굴도
밥먹을 때 맛있는거 먹여주던 니 다정함도
영화볼 때 팔걸이 올리고 꼭 잡았던 니 손도
그냥 다 너무 그립고 보고싶어....
너랑 갔던 곳을 지나갈때마다 니 생각이 나...
처음엔 울컥했는데
오늘은 덤덤했어....
이러다보면 잊혀지겠지...?
근데 잊기 싫다... 잊고싶지 않다.....
진짜 딱 한번만 예전처럼 만나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