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예쁜이들...새벽에만 찾아오는 나야..ㅋㅋㅋㅋ
며칠 안 된 것 같은데 나의 파워연재로 벌써 7탄이네..
오늘은..조금 중요한 날이었음 내 지인들(이라고 해봤자 극소수의 지인들이지만ㅎ)에게
쌤과의 사이를 알렸음!!
학교 다닐 때 쌤은 교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막 그런...스릴 넘치는?ㅋㅋㅋㅋㅋ
그런 건 없었지만....암튼 다들 놀라더라고!!!!
사실 선생과 제자....무슨 인소같게 오글거리긴하지...ㅎ
요즘 인터넷에서 선생과 제자썰이 유행아닌 유행?이니까 익명으로 쓰는 거지만....하튼!!
그냥ㅎ 오늘의 사설 끝!!
어떻게보면 이 일(개똥이와 말똥이)이 쌤하고 사적으로 가까워지게 된 원인이라고 할 수도 있었음
학교밖에서 만났으니까!
물론 그 때 쌤은 날 학생으로밖에 안 보셨겠지만ㅋㅋㅋㅋㅋㅋ
학생....이라고 하니까 말하는 건데, 쌤은 나이 차 많이 나는 걸 별로 안 좋아하심
그래서 사실 나는 지금 쌤을 쌤이라고 안 부름ㅋㅋㅋㅋ그리고 지금은 서로 반말하는 사이임
내가 쌤이라고 부르고 존댓말하면 자기가 죄 지은 것 같다고....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거 보면 참...우리가 어떻게 만났나...싶기도 하고ㅎ(나의 무구한 노력으로!)
하튼, 쌤은 그 이후로 수업이 있는 날마다 나를 꼭 만나고 가셨음
별 얘기는 아니었고, 주로 날개반이야기나 나의 진로얘기?같은 정말 올바른 얘기였음ㅋㅋㅋ
생각해보면 뭔가 이 때부터 쌤한테 이성적으로? 설레고 그랬던 것 같음
나는 절대 나이차 많이 나는 사람이 취향은 아니었지만ㅠㅠㅠㅠ
근데 지금도 그렇고 쌤이랑 나랑 워낙 성격이 잘 맞고 비슷해서
나이차 별로 못 느낌ㅋㅋㅋㅋㅋ
이 때는 사실 별거 없었는데 (설레는 것 위주로 쓰고 있으니까 생략! 쌤하고 있으면 설레는 것보다
웃긴 게 훨씬 많음ㅋㅋㅋㅋㅋ)
쌤하고 만나는게 항상 내가 그 대학교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면 쌤이 수업 끝나고 오시는 거였음
근데 이 대학교가 번화가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약간...종교? 사이비? 그런걸 강요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음
나는 18년 동안 그 동네에 살았던 노하우로 스무스하게 넘기고 그랬는데ㅋㅋㅋㅋ
그 날도 벤치에 앉아있는데 전부터 열심히 강요하시던 분을 또 만나게 됐음
이 분하고는 4번째 만남이었는데 하튼 길에서 자주 마주쳤었음
그 때마다 이건 운명이라고, 얘기좀 하자고 하시는 걸 쿨하게 넘겼는데
이 날은 어차피 쌤 올 때까지 기다려야했고 심심하기도 해서 같이 벤치에 앉아서 얘기함ㅋㅋㅋ
생각해보면 나 겁도 없다..
무슨 절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이라고 했는데 인사 한번만 드리고 가라고ㅋㅋㅋㅋ
그러면서 깨달음과 인생의 진리에 대해서 깊게 토론하고 있었음
이라고 해봤자 그 분이 열심히 설명하시면 내가 적당히 맞장구치고
궁금한거 있음 질문하고 그랬음 ㅋㅋㅋㅋㅋㅋㅋ
듣다보니 재밌기도 하고 (나 파워무교) 집중해서 듣고 있는데
누가 내 팔을 잡고 확 일으키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치챘어?ㅎ 당연 국쌤이었음!!
쌤이 웬 남자가 나한테 열심히 말하고 있으니까 (밤 9시반에ㅋㅋㅋㅋ)
이상한 사람인 줄 알고 나를 얼른 구해준 거 였음ㅋㅋㅋㅋㅋㅋㅋ
이 때 내가 쌤한테 막 호감을 가지기 시작할 때라 나는 파워설레하고 있었고 (으른의 향기ㅎ)
종교씨는 아직 벙쪄서 상황파악중이었음ㅋㅋㅋ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진짜 완전 무섭게 얘기했음..첫날의 기차화통 삶아드시던 쌤이 다시 보이는 것 같았음ㅋㅋㅋ
종교씨는 아직 당황해서 '예..?' 이러고만 있었는데 내가 막 나서서
위험한 분 아니라고, 그냥 얘기 좀 했다고 말리면서 종교씨에게 어서 가시라고 했음
"다음에 기회되면 또 보겠죠. 조심히 가세요."
이런 식으로 배웅했는데 쌤이
"다음에 보긴 뭘 또봐!!! 서연실 너 정신 안차려?!!"
나한테 처음으로 화내셨음...
순간적으로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데 나를 벤치에 앉히시고 쌤은 그 앞에
허리에 손 짚고 서계셨음
그 와중에ㅋㅋㅋㅋㅋㅋ쌤은 항상 양복을 입고 오셨는데 양복입은 남자가 화나서
허리에 손 올리고 있는게 그렇게 멋있고 섹시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나 변태아니다...
그리고 화난 와중에
"담요 꺼내서 다리 덮어."
햐...ㅎ 나 이때 명령조가 너무 좋아서 내가 M인줄 알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야..
"너 정신 안 차릴래 서연실."
"아니요."
사실 그 때는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서 살짝 건성으로 대답했음
상황만 넘기려고.
"너 저사람이 누군지 알고 앉아서 얘길듣고 있어."
"..................."
"만에 하나 나쁜사람이었으면 어쩌려고. 너 운동 좀 했다고 그렇게 자신만만해? 네가 남자야? 너 그렇게 상황파악 안돼? 어린애야?"
라고 쌤이 날 막 혼내는데,
저 어린애라는 소리가 너무 싫었고, 쌤이 날 어리게 보는 것 같아서 너무 싫었음
근데 기분은 너무 안 좋은데 죽어도 쌤하고 싸우기는 싫어서
"아뇨. 제가 잘못했어요."
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표정에 좀 기분 안 좋은 티 나고 그랬음..
"잘못했다는 태도가 아니잖아."
"..................."
"내가 괜히 너 잡으려고 이래? 걱정되서 그러는 거잖아. 근데 태도가 그게 뭐야."
"아니에요. 제가 진짜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조금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죄송해요."
라고 진짜 영혼없이 말했음ㅋㅋㅋㅋㅋㅋㅋ
잘 안 싸우긴 하지만 우리가 싸우면 꽤 오래가는데 그이유가
나는 화가 나면 한템포 쉬어가는 타입이고(일단 상황을 넘기고 보는...?별로 안좋은타입..ㅎ)
쌤은 그 자리에서 모든 걸 풀어야 했음
"하......진짜 속을 모르겠다 서연실..어? 맘에 안들어."
"......................"
"일어나. 집 가게."
별 얘기도 안했는데 무작정 집에 가자고 일으켰음ㅠㅠㅠㅠㅠㅠ
더 얘기하고 싶긴 했는데 계속 싸울 것 같고 분위기도 안 좋아서 군말없이 일어남..
쌤은 차가 없는데 그 날은 굳이 날 택시에 태우겠다고 택시 타는 쪽으로 걸어갔음
"앞으로 이상한 사람이 말 걸면 아는 척도 하지마. 큰 길쪽으로 다녀. 어떻게 된게 여자애가 겁이 없어. 진짜 못 살겠다 어?"
ㅋㅋㅋㅋㅋㅋㅋ우리 국쌤은 화날 때도 말이 많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때는 내가 너무 기분이 안 좋은 거임...안 그래도 기분이 안 좋은데
내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고, 쌤이 자꾸 '혼'을 내시니까 괜히 반항심이 들었음..ㅠ
"쌤이 왜 저 때문에 못 살아요?"
"뭐?"
"솔직히 왜 이렇게 화내시는 지 모르겠어요. 거기 벤치도 사람들 많이 다니는 데에요. 남자애면 겁 없어도 돼요?"
"서연실."
"걱정되서 그러신다면서요. 그럼 걱정을 하셔야지, 왜 이렇게 화를 내세요?"
길 한복판 불금의 번화가에서ㅋㅋ 내가 쌤한테 막 화냈음..
"저 애 아니에요. 상황파악도 잘하구요, 쌤이 하지 말라고 한번만 말씀하셔도 잘 알아들어요."
"..............."
"......저 버스타고 갈게요. 여기서부터 혼자갈 수 있어요. 죄송해요 선생님."
ㅋㅋㅋㅋㅋ하........글로 쓰니까 무슨 싸우는 것도 드라마 대본쓰는것같다...내 손발.....
저 죄송하다는 말 끝까지 했음..그냥 할말없으면 했나봄
지금도 쌤이 우리 싸울 때 내가 미안하다고하면 더 화냄ㅋㅋㅋㅋ진짜 안미안한 걸 아니까ㅋㅋㅋ
"서연실. 태워줄 때 택시타고 가."
"아니요. 가까워서 버스 타고 가도 돼요."
"미안한데 너 지금 애 같이 행동하는거야 서연실. 너 오늘 잘못한 거 맞아. 너 기분 풀어주려고 거짓말은 못하겠다."
"그래서 제가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서연실. 아무리 내가 강사라지만 그래도 너 선생님이야. 혼낼 자격 있다고 본다."
내가 쌤한테 진짜 한마디도 안지고 따박따박 대들었음..
지금보면..어우...한대 치고 싶다 과거의 나년^^
울지는 않았는데 화가 나서 머리가 어떻게 됐나봄
"선생님한테 애 처럼 보이기 싫단 말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길에서 쌤한테 소리쳤음....누가 내 손발 펴줄사람~?
"저도 제 앞가림정도는 할 수 있어요!! 쌤이 걱정해주시는 건 감사한데요, 오늘 이렇게는 도저히 쌤하고 대화 못하겠어요!!!!!"
라고 소리치고 쌤 보는 앞에서 택시타고 집에옴ㅋㅋㅋㅋㅋㅋㅋㅋ
택시 타고 가랬다고 택시는 탔는데 화가나서 내돈 내고 인사도없이 그냥 갔음....
지금 생각하면 너무 버릇없음 ㅠㅠㅠㅠㅠㅠㅠ길 한복판에 쌤 버려두고 혼자 간거니까...
그 때가 징계받는 거 한..3일?정도인가 남았을 땐데 좀 있음 날개반 수업 다시 들어가야하는데
쌤이랑 싸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으로 가는 길에 쌤한테 전화가 몇번 왔는데 내가 다 씹고 안받음ㅠㅠㅠㅠ나 이정도면 발암인정?
집에 가서 기분도 너무 안 좋고 거울보면 아직도 멍이 다 안빠지고 너무 화가나서
혼자 이불 뒤집어 쓰고 울었음..
근데 한참 울고나니까 기분이 다 가라앉아서.................쌤한테 너무 미안한거임....!!!!!!!!
쌤은 진짜 날 걱정해서 화를 내신건데!!!!!!!우리 착한 국쌤!!!!!!!내가 좋아하는 국쌤!!!!!!!!!!!!!
그래서 또 혼자 미안해서 2차로 울었음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거의 몇시간 울었나..엄마가 막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말도 제대로 못하고 꺽꺽대면서ㅋㅋㅋㅋㅋㅋㅋ
"어..엄마..흑..내가..내가 쌤한테..끅!..못되게..어허허어허ㅠㅠ못되게 말해서...으흐흐흐ㅡ유ㅠㅠ"
ㅋㅋㅋㅋㅋ막 이러면섴ㅋㅋㅋㅋ대성통곡하니까 우리여사님 '참내ㅋ' 라면서 쿨하게 드라마보심ㅎ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는 거임..!
학교가도 쌤이랑 어색할 것 같고...그러는 건 정말 싫었음!!!
나는 원래 싸우면 어떻게 되든 놔두는 타입인데 쌤하고는 절대 그러고 싶지 않았음
무슨 정신이었는지 모르겠는데 한12시 반이었나...?한시? 쯤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개에 얼굴박고 울다가 핸드폰을 주섬주섬 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막 눈물 콧물에 히끅히끅 거리면서 쌤한테 전화를 걸었음ㅠㅠㅠㅠㅠ추태야추태...절레절레...
솔직히 안받을 줄 알았는데 신호음 몇번가고 쌤이 전화를 받으셨음.
"연실아."
"선생님....흐흑...ㅠㅠ제가....어허어어어허어러ㅠㅠㅠㅠ죄송해요ㅠㅠ선생님이 흑..저 걱정...어허어어헝으으..걱정 하셔서....그런..그런....으흐ㅡ어ㅡ어ㅓㅇ러러유ㅠㅠㅠ"
"여..연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대한 열심히 재현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잠깐만 나 이불킥좀 하고 올게^^
내가 진짜 저것보다 말 못했을 거임ㅋㅋㅋㅋ전화기에 대고 대성통곡을 했음ㅋㅋㅋㅋㅋㅋ
쌤이 처음에 차분하게 전화받으셨는데 내가 저러니까 막 당황하셨음ㅋㅋ
"연실아...?너 왜 울어....?"
"제가ㅠㅠㅠㅠ그러면 안되는데..으흐흐흐규ㅠㅠㅠ선생님한테 화내고...끅..버..버허어리고호오오응르으류ㅠㅠ죄송해요ㅠㅠ제가..으흐흐우류ㅠㅠ새벽에....새벽에 전화하고...으허어허어뤄"
"연실아 서..선생님 괜찮아! 울지마! 왜울어 뚝 그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기억남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뚝 그쳐! 이러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튼 쌤이 새벽에 전화해서 화났을 수도 있을텐데 막 당황하면서 울지말라고 해주셨음.....
ㅋㅋㅋㅋㅋㅋ진짜 웃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땤ㅋㅋㅋㅋ
엄마가 거실에서 티비 보다가 내가 누구랑 통화하는지 모르고
"그만 좀 울어재껴!!!조용히해!!!!!"
라고 막 소리 질렀는데 내가 전화하다가
"내가 잘못한거야!!!!!!내가 잘못한거라고오오오ㅠㅠㅠ어헝르우허어류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쌤이 다 들으셨겠지...?
암튼 일단 자고 내일 얘기하자고..선생님이 학교근처로 가겠다고 하심ㅋㅋ
화, 목요일은 2교시만하고 자습! 1교시 영어 2교시 사탐ㅇㅇ
그래서 일단 진정하고 내일 만나기로 함ㅋㅋㅋㅋㅋ쌤이 참....학생하나를 잘못만나셔서.....ㅎ
그리고 일단 쌤이 화가 안났다는 안도감에ㅋㅋㅋㅋㅋㅋ양치도 안하고 그대로 잠^^
근데 다음날 제정신으로 일어나니까...오 마이갓 쉣더 뻑....ㅎ
미친듯이 창피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 뜨자마자 누워서 막 발길질 했음.......
그날은 수업을 어떻게 한건지도 모르겠고 밥을 어떻게 먹었는지도 모르겠고....
진짜 하나도 머리에 안들어왔는데 시간은ㅋ 날 기다려주지 않았음
쌤하고 약속한 시간이 다 되어가고......
벤치에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근처 카페에서 만나기로 함ㅋㅋㅋㅋㅋㅋ
학교 끝나고 가니까 쌤이 카페에 앉아계셨음
평소와는 다르게 옷도 캐주얼하게 입고 계셨는데 나년은 또 분위기파악 못하고 멋있다고 생각했음
쌤이 나 마실 거 사주시고ㅋㅋㅋㅋㅋㅋ가만 보면 맨날 얻어먹었네......
나는 어색하고 어제 일이 너무 창피해서 (사실 오지말까 생각도 함ㅋ)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데 쌤이 막 흐흐흐흐흐흐하면서 웃으시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실ㅋㅋ 솔직히 웃기지."
"네..?아......."
쌤이 일부러 저렇게 해주시니까 덜 어색하고 불편한 마음도 좀 사라지고 그랬는데
그래도 일단 너무 창피했음ㅠㅠㅠㅠ쌤이 나 술마신줄 알았다고 하셨음ㅠㅠㅠ
"선생님이 연실이 착한 거 알지."
"죄송해요..."
"이제야 진짜 죄송한 것 같네."
그냥 이런식으로 가볍게 가볍게 말하셨음
"선생님이 너 사과한거 기특해서 맛있는 거 사주려고 부른거야. 먹고 들어가."
"쌤 진짜 죄송해요....."
"ㅋㅋㅋㅋㅋㅋ됐어. 먹어."
그래서 그냥 맛있는 거 먹고 우린 화해함 ^^
언제나처럼 별거 없는 얘기.... 적다 보니까 우리 맨날 스펙타클한 것 같은데
여기 안 적혀 있는 시간이 더 많은 거 알지?
그 때는 그냥...무난하게 사이 좋다고 보면 돼 ㅎㅎ
벌써 4시라니............이제 나갈 준비해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나 좀 잠이 없어..ㅎ
암튼!!!오늘도 내 얘기 읽어줘서 고마워 예쁜이들!!!!!
사실 다음 이야기도 싸운 이야기야.....시간의 흐름대로 연속으로 싸움ㅎ
기대해줘!!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