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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런 돈주고 진상된 기분이네요

빡침 |2016.10.31 16:33
조회 1,736 |추천 3
엊그제 좀비런을 다녀왔네요.몇년전 광고가 나올때마다 가고싶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못가다가 이번에는 꼭가려고미리 예매하고 기대하며 다녀왔습니다.나라도 뒤숭숭해서 뭔가 죄책감도 들었지만 다녀왔네요..
그리고 다녀와서 정말 후회많이 했습니다.뭐하러 간거고 왜 기대한건지...
본론으로 들어가서.
1.우선 안내표시가 하나도 없었습니다.지하철을 내리자 마자 칠흑같은 어둠이 내려앉아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데안내판 하나 없더군요ㅋㅋ 예전에 갔던 놀이공원이라 대충길은 알았지만 핸드폰으로 지도 찾아봤지만 어둠속에서 잘가고 있는건지 맞긴한건지ㅋㅋ 아무런 안내표지 없이 열심히 잘찾아갔습니다. 





2. 직원들이 아무것도 모릅니다.정말 아~무것도 몰라요. 직원 아닌거 알아요. 하루 알바겠죠. 그들이 무슨 잘못이있겠어요.주최측에서 아무것도 교육 안시키고 투입시킨게 잘못이지.하... 어디서 하는거냐고 물으니 아무도 몰라요... 그냥 저쪽일걸요? 이게 다입니다.출발시간은 다가오는데 아무런 정보가 없고 사람은 많고 도대체... 하...그냥 가다보니 스타트라고 적혀있는 종이가 사람막는 철? 같은거에 붙어있더군요ㅎㅎ아~ 여기가 시작점인가 보다.. 하고 생명띠 달고있었네요.. 가방안에 뭐가 많은데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그냥 팔에 차면 되나? 이건 허리에 하는건가?하고 알아서 했어요.. 아! 이름표? 같은게 있는데 이거 붙이는 거냐고 입장할때 물었더니붙여도되고 안붙여도 된다네요. 그럼 왜 넣은거지ㅎㅎ 쓸데없는걸 왜 만들어서 돈낭비하나 싶었어요. 차라리 이름표 적는데에 알바생 많이 뒀던데 안내하라고 내부에서 안내일 시켰으면훨씬 좋았을거 같네요. 인력낭비 느낌이었습니다.




3.헬러너, 노말러너 (이름은 왜 지은건가요? 짬뽕과 매운짬뽕이 있으면 매운짬뽕이 매워서 매운 짬뽕인지 알지 고기나 야채 한두개 들어가서 매운짬뽕이라고 생각하시겠어요?)
여기서 제일 빡치는 데요.제가 헬러너 였습니다. 타입에 '노멀러너 몇시'3만원대 '헬러너 몇시'5만원대 라고 적혀있었거든요.이름 보면 무슨 생각이 드세요? 저는 당연히 헬러너가 더 무서운거 인줄 알았어요.아래에 뭐 패키지에 모자랑 수건 들어있고 구성이 다르긴 했는데 설마 그거 주고 2만원 더받은줄 몰랐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름을 저런식으로 지어놨는데 당연히 헬러너가 더 무섭고 어려워야 되는거 아닌가요?그래요 그럴수 있다쳐요. 소비자를 호구를 알았던 아니면 저만 호구였던 그랬다 치더라도.어쩜 아무도 헬러너가 뭔지 모를수있죠?
입구에서 티켓 받을때 빼고는 아무도 '헬러너'가 뭐지 모르더군요.스타트 라인에 서서 사람들 막고있는 사람한테 헬러너로 왔는데 어디로 가면 되냐고 이사람들이랑 그냥 같이 서있으면 되냐, 안에서 구분되는거냐 물었더니"헬러너요??? 그게뭐죠..?? 몇시이신거에요???" 라고 묻더군요순간 당황하고 어이없어. 제가 그분한테 설명을 드렸습니다. 내가 직원인가 싶더라구요.모르겠다며 죄송하다고 자기보다 높은 직원 불러준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알겠다고, 그쪽이 죄송하실건 없다고 했어요.그리고 몇시출발인지는 어떻게 알고 구분하시냐고 했더니 팔찌색이 다르다네요아 알겠다고 하고 기다리는데 그 알바생보다 높아보이는 사람이 오더라구요.그래서 제 상황에대해 말씀드리고 말하려고 하시는데 옆에 알바생이 자기도 모르니까 들으려고 하자 너는 사람이나 막으라고 하더라구요. 아니 현장에는 알바생만 덩그러니 두고서는 사람들이 물어볼때 바로 설명해줄수있는 사람이 그사람들인데 그런식으로 하면 다른 사람들도 저처럼 그 윗사람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되는건가요? 추워죽겠는데? 출발시간도 다가와서 마음은 급한데?여튼 그사람한테도 설명은 못들었어요. 모르겠다네요. 결국 매니저라는 사람이 왔는데 그사람이 한말은 패키지 구성이 다르다네요.그래서 뭐가 어떻게 다르냐고 했더니 그건 인터넷에 찾아보세요 하더군요.저는 지금 이걸 그럼 어디서 따져야되냐고 했더니 전화번호로 전화하라고 하더군요ㅎㅎ어이가 없어서... 그러고는 사라졌습니다. 그 야밤에 누가 전화를 받을건가요?전화받는 직원은 회사에다 두고 오신건지..ㅎㅎㅎ
매니저를 기다리는 동안 저말고도 알바생에게 많이 문의 하더군요.가방에 생명띠가 두개밖에 안들어있다는 사람한테는 출발해야되는데 입구까지 받아오셔야된다는 어이없는 대답만 하고... 생명띠.. 그것도 너무 약해서 출발도 전에 몇번이나 바닥으로 떨어지던지..
저말고도 헬러너가 왜 헬러너냐고 따지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같이 매니저에게 어이없는 대답만 들었죠... ㅎㅎㅎㅎ
(+추가할게요 그러고 입장을 받았어요.매니저를 기다리는동안 알바생한테 그럼 출발시간 구분은 어떻게 하는거냐고 물었는데 팔찌 색이다르더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색을 아홉시에 출발하는거 맞냐고 물었더니 "어? 아홉시출발색은 이게아니라 다른색인데.." 하더군요. 그러면서 아홉시 예약하신거 맞냐고 하는거에요. 네 맞아요. 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더니 출발할때 막더군요. 색이다르다고... 하... 어차피 구분도 없는거 색은 왜 다르게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었습니다.결국 그사람한테 설명하고 들어갔더니 뒤에있던 직원이 또 막더라고요 색이 달라서 안된다고.. 그사람한테도 설명하고 들어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육은 뭘한거고 교육안시킬거고 어차피 같은 코스면은 팔찌색이나 같은걸로하지.. 하..)


도대체 그 많은 사람들한테 돈받아서 좀비는 자원봉사자로 공짜로 데려다쓰고교육도 안받은 알바생은 몇명 되지도 않고, 행사도 부실해보이고 안내표시도 하나도 안해놓고구성품 보니까 이걸 왜 넣어놨나 싶은 것들로 가득찼고, 한바퀴 열심히 뛰어 돌아서 목말라 물이라도 주겠지 싶었더니 목타라고 준건지 탄산음료로 콜라주고 그것도 협찬인지는 모르겠고.돈은 그냥 서울랜드 대관료로 쓰고 나머지는 다 먹은거 같네요.ㅎㅎㅎ 단발성 이벤트로 돈많이 벌겠다는 생각만 했어요. 





4. 지체되는시간.
정말 추웠습니다. 말도 못하게. 핫팩 주더군요 정말 싸구려 핫팩ㅎㅎ붙이는걸로.. 왜 손핫팩이 아닌건가.. 손시려운데.. 이걸 어디다 붙이지.. 고민했습니다ㅎㅎ
놀이공원 폐장시간이 9시인데 9시 부터 출발이더군요...9시까지 사람을 뺄수 있는건가..? 아니 뺀다해도 빼자마자 하는건가..?여유시간은 좀 뒀어야 9시 이전에 들어올 러너들과 서울랜드 입장객들이 섞이지 않지 않을까요?섞이면 퇴장시간이 지체 될수있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데?추워 죽겠는데 시간은 지체되고 뒷사람들은 점점 막차도 놓치고 걱정하고 하겠죠.성인들만 간건 아니었을테니까요. 뒤로갈수록 한시간 지체 된사람도 있다고 후기로 읽었네요.





5. 허술한 구성, 안전관리
진~짜 허술했어요. 그냥 좀비만있어요. 도대체 돈받고 뭘한건지ㅋㅋㅋㅋ작년인지 제작년인지는 뭐 미션도 있고 나름 재밌었다는데 뭐 아무것도 없음.그냐 소리내지 마세요 한번있고, 흉내내셔야 살아요 한번하고 맘ㅋㅋㅋㅋㅋ누가 기획한건지 무슨생각으로 일하는지.. 참 돈 쉽게 번다 싶었네요.좀비들도 자원봉사니 한게 없네요. 주최측은..
안전관리도 없어요. 그냥 우르르 들여보냅니다. 첫번째 코너 지나면 두번째 코너에서 첫번째 들어갔던 분들이 돌아오게 되서 마주치게 되는데안전 관리없어요. 그냥 부딪히고, 넘어지고... 넘어진 사람들 많이 봤어요... 하..





6. 클럽... 이거 넣을돈으로 가격을 낮춰요 차라리
한시간 반 기다렸어요.. 오만원낸게 너무 아까워서 좋아하지도 않는 클럽 억지로 갔습니다.이태원 구경하고 배좀채우고 갔더니 클럽줄이ㅋㅋㅋㅋㅋㅋㅋ 어마어마 하더군요.한시간 반을 추위에 떨며 기다렸어요.. 설마 그렇게 오래기다릴줄 몰랐네요.기다린 시간이 아까워 억지로 들어갔다가 이십분 있었네요..그것도 십오분은 화장실 줄 기다렸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판매할때 1 free drink라고 하단에 적혀있었는데 안준다내요. 현장결재만 준데요뭔 개소린지. 빡침으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을 보내고 오늘 전화를 했습니다.전화는 또 어찌나 안받는지 20통은 건거같아요.. 하도 안받아서 잠수탄줄알았어요.그냥 한번 행사 크게하고 문닫는 단발성 회사인가 했네요.. 원래 어디가서 따지는 성격도 아니고 국에 머리카락이 들어있든 음식에서 철사가 나오든 그런가보다 하는 무딘성격이라 넘어가려했는데같이간 친구들이 저때문에 헬버전을 한거라서 끈질기게 전화한끝에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렇게 글을 쓰게 됐네요.


통화를 성공하고 헬과 노말러너의 차이가 뭐냐고 물었습니다.패키지 구성이 다르다네요. 그러면서 뭐라고 쏼라쏼라 하시는데 현장에서와 똑같은 말이라 들을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바로 아 그럼 모자랑 수건이 더 들어가는걸로 아는데 그거 가지려고 제가 2만원 낸건가요?저는 쓰레기를 구입하려고 2만원을 낸건가요? 이름을 왜 헬이랑 노말로 지으신거에요??했습니다.그러자 마자 바로 화를 내시더군요"쓰레기라니요? 말이너무 심하신거 아니에요? 쓰레기라니"라면서 뭐라뭐라 하시더라구요.도리어 화를 내시니 제가 어이가 없어서. 이름을 그렇게 지으셔서 낚아놓으셔놓고 제가 쓰레기라고 하니까 화내시는 건 뭐냐고 제가 얼마나 화가나면 쓰레기라고 하냐고 따졌습니다. 그러자 말씀하시라고 불만있신거 들어보겠다는 말을 하더군요.무슨 어디서 개가짖냐 짖어봐라 하는거처럼 들리더군요. 말투가.. 그런사람을 전화상담하라고 앉혀놨으니.. 
그리고 위에 모든 이야기들을 다했어요. 듣는내내 초반동안 전화선을 타고 '아 듣기싫어 진상'이란 느낌이 오더군요. 제말에 관심 없는 태도가 '네네'그 짧은 글자에 들어왔어요.우시간이 지체된건 자기도 화가 난다네요 놀이동산과 얘기가 된건데 놀이동산 측에서 뭘 안해줘서 공연도 지연되고 어쩌고 저쩌고 제가 불만전화하러 전화한건지아니면 그분 불만을 들으러 전화한건지.. 알바생이 들으려고 할때 다른 직원이 너는 사람이나 막아라는 부분에선 그직원 누구냐고 어디있던 직원 이냐며 저한테 묻고... 왜 그사람 짜증을 제가 들어야되는지..싶었습니다.
회사에 대한 무한 사랑을 가지고 있으신가 봐요.후기는 보셨냐고, 불만글 많다고했더니 좋은글도 많다며 화를 내시더군요ㅋㅋㅋㅋㅋ불만글은 안보이시고 좋은글만 보시는거 보니 다음회차에도 발전은 없을것 같네요.





결론은 아무것도 없네요. 모자랑 수건줄테니까 그돈 주라고 했더니 아직 모자랑 수건 받을건 아니고 오후에 전화준다네요... 하.. 
글이 길어졌네요.... 내년에 이 행사가 또 한다면 내년에 가실 생각이신 분들이 이 글을 읽었으면 해서 올립니다. 이런 후기라도 있었으면 저는 안갔을거에요.
전화상담원만 아니었어도 글은 안썼을겁니다. 진짜 전철에 내려서 전화마친 지금까지좀비런은 빡침만 줬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다신 안가요.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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