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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면 나중에라도 다시 만난다는 말 맞는듯

이야 |2016.11.01 00:19
조회 15,342 |추천 16
제목 그대로임 일단 좀 긴 얘기니까 말 편하게하겠음ㅇㅇ

우리과에 여자애들한테도 이쁨받고 내 남자동기들이랑 후배들한테 이쁨받는 여자애가있음.걔가 지금 21살임.저번에 걔 주위 교사들 몇분한테 들어보니 애가 어렸을 때 산전수전을 다 겪어봐서 철이 일찍들었다함.그래서 얘를 어렸을 때 부터 봐왔던 교수,교사들이 말하기를 절대 자기보다 어리거나 동갑인 남자랑 안사귄다함 나이차이가 좀 있는 남자랑 사겨도 그 남자들이 애한테 더 배우고 깨닫고 헤어진다나 뭐라나ㅋ여튼 그런애임 미워할수없는 애

나도 얘를 많이 아낌.좋아하거나 짝사랑이 아니고 나도 여동생이있다보니 철이 일찍 든 얘를 보면 참 대견하고 우리집에서 붕어빵 쳐먹고있는 내동생이 한심한정도..
(여자애를 K라고 부를게)

저번에 공연끝나고 회식자리가 있어서 술마시고 내동기들이랑 후배몇명이랑 2차를 갔음 한 5명?있었는데 술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주제가 연애사로 넘어간 거임ㅋㅋ거기서 k가 넋두리하는듯 존1나 랩처럼 쏟아내는 얘기를 들었음.대충 추려서 말하자면 얘가 고등학교때 사겼던 남자가있는데 1년 조금 넘게 사겼다함.다 기다린건 아니지만 군대도 기다려주고(남자가 군대있을 때 만났다함)기념일 챙기고 군대 선후임꺼 까지 다 챙겨주고 잘만났는데 남자가 제대후 몇개월 뒤에 찼다함;;이유는 모르겠다더라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그만하자는 말만 하고 끝냈다함

ㅅㅂ근데 이 얘기듣는데 존1나 익숙한거임.그 날은 술마시고 정신이 알딸딸해서 걍 넘어갔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진짜 익숙한 얘기인거임ㅋㅋㅋ진짜 이틀을 머리를 쥐어짰음.어디서 들은건지 기억해낼려고 그날은 하루종일 혼자 심각했음ㅋㅋㅋㅋ그리고 기억해냈지
내 고등학교 동창생 중 한새끼가 예전에 얘기해준걸.
진짴ㅋㅋㅋㅋㅋㅋㅋ

당장 전화해서 말해주고 싶었지만 안했음.
내가 둘 사이에 끼여서 뭘 하겠나싶고 이미 끝났다했으니까.근데 k가 아직 좋아하고있는 상황이라서 좀 망설였음 사실 친구놈도 k를좋아하는데 k가 어리고(4살어림.사귈당시 k가 고2~고3이였음)친구놈 부모님께서도 어리지않냐면서 공부한다고 바쁠텐데..라며 눈치 많이 주셨음
그래서 나중에 k가 대학들어가고 어느정도 안정되면 다시 연락할거라했던게 친구놈 말이였음.근데 그게 2년정도?지난거지 근데 k는 아직 좋아해서 다른남자도 안만나고 연락하고싶은데 친구놈이 질려할까봐 겁먹고 연락을 못함.친구놈은 어떤지 모르겠음.예전에 헤어지고 다시 연락할거라는 얘기 말고는 그 뒤로 k에 대해서 얘기자체를 안꺼냈으니.근데 친구놈은 여자 몇명 사겼음.근데 항상 오래가지를 못하고 금방 깨짐.

암튼 이런상황을 알고있는 나는 얘들을 어떻게 이어줄까라는 고민을함ㅋㅋㅋㅋㅋㅋ내가 오지랖이 태평양만함ㅎ
하지만 내가 한발늦었음.우리과 동기녀중 한명(=j라고 부르겠음)이 k한테 소개팅을 시켜줌.근데 소개팅 나가기전에 정보를 1도 안준거임ㅋㅋㅋㅋ걍 좋은애라고 얘가 얼굴도 괜찮게 생겼고 성격도 좋고 학교도 좋다는 말만 해줌.

더 캐묻고 싶어하는 k표정을 봤지만 j가 기가 쎄가지고 자기 못믿냐며 지1랄할게 뻔하다는걸 알았는지 알겠다고 한번 만나보겠다 하더라ㅋㅋㅋㅋ근데 그 다음날에 친구놈한테 연락옴.나 너희과 여자애랑 소개팅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1나 신기했음ㅋㅋㅋㅋㅋ

난 나올려는 웃음을 참고 "아 맞나?그런 소문은 못들었는데ㅋㅋ누구한테 소개팅받는건데?" 라고 하니까
"J 라고 아나?걔한테 받는다."

ㅋㅋㅋㅋㅋㅋ예ㅋㅋㅋ알죠 알아ㅋㅋㅋㄱㅋㅋㅋ

그거듣고 나는 "알지ㅋㅋ너는 걔를 어떻게 아는데?"
라고하니 지친구(남자)의 여자친구라함ㅋㅋ
그래서 그렇구나하고 소개팅잘하고 나중에 연락하라고 술이나 한잔하자고 대충 약속잡고 전화끊음.
ㅋㅋㅋㅋㅋㅋㅋㅋ개빠갬ㅋㅋㅋㅋ그냥 웃었음ㅋㅋ그리고 신기했음ㅋㅋㅋㅋㅋㅋ

뭐 그러고나서 소개팅을 했는데 그 후기는 나중에 쓸란다 피곤함 미안 님들ㅎ.ㅎ
추천수16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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