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렇듯 너또한 새로운 연인과 잘 지내는구나
나의 스무살 스물한살 스물둘 그리고 스물셋의 반을 너와 보냈었다.
절대로 어른이 되지 않을것 같았던 나도 이제 조금씩 단단해지고 있는것 같아
지금도 밝고 씩씩하고 당돌하지만 너와의 만남만큼 에너지가 넘치지는 않네
당돌했지 20살짜리 꼬맹이가 당당하게 번호적힌 쪽지하나 던져놓고 가던 내모습에 당황하던 니모습이 생생하다
딱 적당한 나이차 였고 얼마후 우린 사귀었고 그렇게 사랑했다
당신은 그랬다.
내가 아무리좋아도 세상다줄만큼 사랑해도 내가 너를 슬프게, 화나게 하던 때면 주저없이 헤어지잔말부터 꺼냈다
왈가닥인 나는 계속 크고작은 문제를 만들었고 너의 말들은 반복됐지.
"나도 너와 헤어져서 힘들거야 후회하겠지. 하지만 널만나면서 힘든거 보다 그게 안힘들거야
그러니 그만 헤어지자 니가 한 행동에 책임져"
2년 반동안 만나면서 이 얘기를 얼마나 들었을까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고 하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무뎌지기보다 애가 무너졌다
여러번들었다는건 그만큼 넌 나에게 금방 잡혔고 헤어지잔 말을 반복하고를 반복했다.
울고불고 매달리고 힘들어하는 나를 너는 놓지 못했어
너도 내가없이는 괴로워했지
그러니 나는 네가 헤어지자고 할때마다 나는 나 스스로를 더욱더 궁지로 몰았지 더 더 힘들어해도 된다고 더 울고 더 비참해져도 이남자는 나를 사랑하니까 놓지못하니까.
모든사람들이, 심지어 네 친구조차 나를 말렸었다.
이제 그만해도 괜찮다고 이제 그만해도 아무도 너를 미워하지 않을거라고..
하지만 그누구도 감히 상상할수 없을정도로 서로를 사랑했다.
그 있잖아 너무 서로의 대한 감정이 너무 직선적이고 강렬해서 부딪히면 스파크가 튀는것처럼 정말 거침없이 사랑했다.
네가 나를 너무사랑하지만 서툴기때문에 나를 계속해서 상처줬지. 그걸 이해해버린 나는 완전히 우리라는 관계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어.
너도 그렇고.
날 예뻐했고 남들모르는 자상함이 있었고 날 아기다루듯 챙겼었지.
난 그런 네가 너무 사랑스러웠다. 미친듯이 아프고 슬퍼도 그정도는 거뜬히 견딜만한 사랑이 있었다.
열정적인 우리였어.
그리고 우린 남의 잘못으로 한번 헤어졌었지.
그뒤 나는 3개월동안 8kg이 빠졌고 점점 스스로를 망쳤지
다시만났을때 세상을 얻은 기분이었지만
우리는 거짓말처럼 결국 헤어졌지
한번의 큰헤어짐끝에 이번엔 정말로 헤어졌다.
헤어지고도 반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넌 지금 널 사랑해주는 밝은 여자와 예쁘게 연애하고 있더라
나도 날 사랑해주는 너와의 연애와는 정반대로 조용하고 순탄한 연애를 하고있어
우리는 행복해 각자 다른 사람품에서 행복해하고 있어
서로의 안녕을 바라면서
나는 알고있어 너도나를 그리워하지는 않아도 가슴속에 두고 살아갈거란걸
나또한 그렇듯이.
너를 잊지못하고 다른사람품에 있는건 아냐
난 지금 이사람을 사랑해 아주 잘해주고 다정해
하지만 누구나 비밀이 있듯이 난 그때의 너무 예뻤던 우리와 마음을 깊숙이 간직하려해.
서로의 아름다웠고 불같았던, 때로는 너무 강렬해서 서로 다치게 만들었던 그사랑이 잊혀지지 않으려 가슴속에 잊혀질때쯤 한번씩 선명하고 깨끗하게 먼지를 닦아주고 있어.
가끔한번 꺼내봐도 되잖아 돈드는것도 아닌데.
어떤 사람들처럼 나는 너의 마음이 궁금하거나 의심스럽지 않아.
다들 이해할수 없겠지만 이여자는 착각하고있다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나는 확신해 이상할정도로 확신해
그러니까 훗날에 비밀스럽게 그시절의 우리를 추억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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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헤어지던 그때에 허무했지.
넌 모를거야 내가 당신이란 사랑을 놓은 이유를
차를 타고 가버리는 너를 나는 분명 잡을수 있었어.
더한 상황에도 나는 너를 놓치지 않는 방법을 알고 있으니까.
하지만 그냥 보냈지 나는.
아, 술도안먹던 당신이 술먹고 사랑했었고 이제 안녕이라고했던 카톡만이 인사였고, 그 외에 특별할것없이,
별 말도 없이 끝났어 우린.
나는 아직도 조금 흐릿해진 너의 울타리 안에 살고 있어
알잖아 날 컨트롤할수 있는건 당신뿐이라는거.
아직도 나는 폭주하고 아직도나는 충동적이고 아직도나는 네가 없이 항상 외줄타기 하는것처럼 불안함에 있지.
그날에 내가 너를 잡지 않은건 여느때처럼 하지 않은건
네가 없던 그 3개월동안 나는 나를 너무 망쳐놨었어.
그렇기에 내가 이대로는 네게 짐이 된다는 걸 느꼈지. 혼자 아무것도 못할것같은 내가 점점 위태로웠어
언젠가 네가 우리 아버지처럼 나를 대할까봐 두려웠고 너에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아서 다시 무너질 내가 싫었어ㅡ
그래서 너를 놓았어 내가 성장하려고.
내가 무너지기전에 너를 놓았어
이기적인 년이지.
네가 내옆에 있는 다면 난 계속 그자리일테니까.
언젠가 다시 만난다면 그때가 있다면 나는 혼자여도 단단한 사람이 돼서 널 만날거야.
네가 지탱해줘야하는 사람이 아닌 나란히 손을 잡을수 있는 사람으로서.
우리가 사랑하던 4계절중 당신이 가장 뚜렷한 계절이 왔다.
바람냄세가 그때의 우리와 같아.
당신도 느껴지겠지?
생일축하해.
/ㄲㅁ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