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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을이 겨울이 되고, 올해가 가고..

hr일까 |2016.11.01 14:29
조회 128 |추천 0
사실 많지도 않은 나이 27..
올해가 되선 이나이가 참 많다고 생각했는데,암만 봐도 아직도 어리고 어리다.정말 한참 어린 초년병.
처음엔 10명 남짓한 작은 회사,두번짼 120명 조직의 스타트업.세번짼 200명 규모의 15년된 중소기업.. 그리고 대리. 

난 정말로 스스로 떳떳할 정도로 열심히 살고 있을까?열심히 하는 척 말고 하고 싶은거 참으면서 덜 하고 싶은일 하는것 말고,정말 스스로가 생각하는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걸까?과연 이정도로 사는게 최선이라 내 수준이 이것밖에 안될까?


직업인지 직무인지 구분도 안가는 인사담당자.

나는 왜 인사 업무에 집착할까?나는 왜 인사를 선택했을까?왜 나는 세번째 회사를 다니면서도 인사인사인사 할까?그렇다고 내가 인사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내가 인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그릇은 되려나?인사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그릇은 뭘까?인사담당자는 회사를 떠날 수 없는데 한 10년쯤 지나면 다니고 있는 회사와 상관없이 "인사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을까?

정말 공백제외하고, 딱 만 3년 반을 HR을 중심으로 일 해왔는데.. 아직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다. 이렇게 하는게 맞나? 이게 맞나? 이게 맞아? 이렇게 해도 되는거 맞아? 스스로 매일매일 모르니까 불안불안.

만약 첫회사가 인사쪽이 아니었더라면.. 어땠을까.만약 첫회사가 마케팅 에이전시였다거나, 회계관련 일이었다거나, 혹은 뭐 군수물자납품업체였다던가, 


그랬다면 난 어땠을까..?

승진도 하고 대리도 달았지만, 내꿈은 부장님이 아니었는데..왜 내 꿈은 부장님인 것 처럼 살까..?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정말 입에 풀칠하려고 다니는 돈벌이인지..아님 자아실현이라 말할만한 직업인지..그래도 남들 취업난이라고 허덕이는데 27살에 대리로 승진했으면 기뻐해야하나..우리회사는 나보다 나이 많은 사원이 한참 많은데 왜 난 나이에 집차갛며서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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