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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가 조용히 살아야하는데?

나는 군대 다 기다려줬고

니가 나 질려서 떠났고

반복되는 싸움에 지쳐서 니가 떠났고

나는 니 군대 기다리면서

니가 고민하던거 들어줬고 나는 최선을 다했다

너도 모르는 니 모습 내앞에서 보이는것도 신기했고, 니가 그렇게나 소중히 생각하는 친구들 앞에서도 안보이던 모습이 나한테는 보였다는게 그만큼 너도 나한테 진심이었겠지

근데 헤어지던날 나한테 했던 행동이랑

마지막에 니가 내 이마 밀면서

정신차리고 살아

라는 말이 기억에 남아서 ㅋㅋㅋ정신차리고 잘 살고 있는데

뭐 내가 조용히 살아야하니?

보기싫음 니가 보이지 말든가 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2주 내내 힘들어 했어

너는 기분좋게 여행다니고 놀때.

물론 뭐 니가 기분좋지는 않았겠지만

근데 뭐 너가 나한테 이제는 맘 없다며 헤어질때 ㅋㅋ

나도 너한테 이제는 맘 없다

 

근데 분명한건

가만히 잘 생각해보면

그렇게나 잊을 수 없다던 군생활을 기억하면

늘 내가 있었고 ㅋㅋㅋ니 기억속에 차지하는 반은 나랑같이 있는거였을껄 ㅎ

후회하든 돌아오든 말든 내 알바 아니고

걍 잘 지내라

 

아직까지 3주정도 밖에 안되서

분명 이러고있다가 나중에 한 며칠 뒤에 울고있는 날 발견할거 같은데

나는 이제 내 감정에 충실하기로 했음

울면 울고 화나면 화나는갑다 그렇게 생각할라고

 

니가 나랑 헤어지고 정이 떨어졌음 말고

나도 너랑 좋게 못헤어져서 더이상 그닥 ㅎ

그러니까 걍 연락도 안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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