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거짓말만 하면
아예 무시하겠는데
간간히 참말을 섞어하니
이건
리엑션을 잠잠하게 만드는 마법같단 말이야
아예 무시하자니
혹시 기대하게 되고
그러자고
꼭 약속대로 해줄 것처럼 여기자니
실망할 것 같고
응큼하게
처음 선물이 속옷선물을 하겠다는
힘도 없다
속옷선물도 못받았으니
말만 몇번하는 지 모른다
가족호텔을 가자느니
애들 다 키워 놓고 여행다니자느니
어느날 드라이브 데이트하자느니
말만 번지르 하고
현실적으로 나한테 오는 건 없고
오히려 물질적으로
나한테 가져가기까지 했는데
외상으로
돈
줄지 안줄지는
그 남자 맘이지만
선물로 줄 수 도 있지만
평소 행동으로 봐선
택도 없다
돈을 준다고는 하는데
정말로 줄지
힘빠지는 너와 나의 연애
뭐가 문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