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화까지 다 봤다
연속 재생되니까
5, 6화도 금방 보게 되넴 ㅎㅎ
보다 보니까
이감독님께서 나름의 병맛 개그 코드가 있으신 것 같다
나는 영화를 마니 보지 못 해서 모르지만
진짜 영화 족구왕에 흐르는 느낌이랑 비슷한 그런 개그 코드가 있으신 것 같다
너드하다고 해야 하나
순간 순간 덤앤더머 같기도 한
대한민국 평범한 남자라면 얼마 정도는 가지고 있을
단순함, 찌질함, 고뇌 같은 걸 잘 표현한 건가
웹툰 복학왕에 흐르는 느낌도 있는 것 같고
웹툰이든 영화든 남자가 쓰는 작품에 흐르는 감성이
이 드라마에도 있는 것 같다
방혜정의 성격도 뭔가
주로 남자 작가가 쓰는 작품에 나오는
전형적인 시원시원
도도해서 남자가 함부로 할 수 없는 것 같다가도
털털해서 친구같고
어디로 튈지 몰라서
갈등이 있기도 하나
매력있고
알고 보면 개념있는
그런 캐릭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게 주어진 시간 안에 담을 작품에는
정말 필요한 요소들만을
축약해서 집어 넣어야 해서
너무 심심해질 수도 있는 것을
심플하지만 극에 들어갈 장치들을 요목조목 넣어
심심하지 않게 잘 만든 것 같으면서도
다른 한 편으론 s기업에서 원한 게 이런 느낌의 극이어서
이렇게 쓰게 됐나 싶기도 하다
소재는 색다르지만
조금 클리셰가 많이 보이는 작품 같기도 해서 말이다
그게 이미 예정된 이 웹드의 컨셉이겠지만
그냥 아예 시간이 짧을 거면
형식을 더 파괴해서 실험적인 작품을
보여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근데 그게 말이 쉽지 젤 어려운 거겠지;
창작의 고통도 따르고
새로우면서 재미를 함께 가져 간다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나는 이 극 안에서 경수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서 넘나 좋았다
트와이스의 노래를 열창하고
벙찐 표정으로 계약서를 붙이며 나 왜 그랬어?를 읖조리고
동생은 동생인데 동생이 아냐라는 유머를 치고
장황하게 연설을 늘어놓는 경수도 보고 ㅎㅎ
여자의 머리를 쓰다듬고
키스를 하고
사랑해라고 이야기를 하고
아.. 근데 마지막에 연인처럼 갑작스레 뽀뽀하는 씬ㅠ
경수가 되게 화끈거려 하는 게 확 느껴진다ㅋㅋ
그 부끄러운 감정을 포착해
연기에 쓰는 거겠지만
아.. ㅋㅋ 그 긴장이 느껴져서
우어...
진짜 배우들은 대가 세구나.. 란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
음청 민망했을 것 같아서ㅠ ㅋ
이번 도전도 참 멋졌어 경수야 ㅎㅎ
너의 새로운 모습을 보면서 참 조아
너에게도 있던 걸?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와 유머러스함 ㅎㅎ
바쁜 와중에도 고생 많았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