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대로였다면 저는 9월의 신부였을텐데..ㅎㅎ
지금은 골드미스가 되고싶은 여자에요
이전 글을 읽어주셨다는 전제로 글을 쓰자면
첫글을 쓴 이후로 의견차가 심해서 큰 다툼 끝에 파혼했어요
웨딩촬영한 사진 포함 고르고 또 고르던 스드메를 모두 안녕했구요
많은분들 조언대로 예식장은 제일먼저 캔슬했어요
예약대기가 걸려있어서 전남친 동생이 예식장 못가져가고 대기자가 가져갔어요
위약금은 데이트통장으로 처리했어요
신혼집과 혼수준비를 미루고 미뤄뒀던게 신의 한수였던것 같아요
신축 풀옵션오피스텔을 얻으려고 집만 알아보고 다녔거든요
만약 혼수랑 집이 있었다면 파혼을 좀더 고민했을것같아요
그리고 전남친의 동생도 결혼 못했어요
그 보수적인 전남친집에서 예물예단혼수 빠방하게 요구했대요 물론 파혼의 이유가 이것때문만은 아니겠지만..
파혼하고 임신중절한것까지만 들었어요
같은년도에 며느리 둘과 손주 얻을뻔하다가 셋다 잃은거죠
처음엔 전남친동생과 그여친이 원망스러웠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자기결혼식과 자기여자 못지킨 전남친을 원망해야지 맞더라구요
중간역할이란게 없이 무조건 자기동생,자기집 편이였으니까요
지금도 전남친에게선 연락이옵니다 다시 결혼준비하자는 개소리와 함께요ㅎㅎ
당연히 연락안받아주고있고 수신차단했어요
가끔 사무실로 전화와서 요즘 전화업무는 제가 안봅니다 덕분에 일이 줄어서 좋네요 고마워라ㅎㅎ
지금 이시간에도 파혼을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신중에 신중을 기하세요
근데.. 이혼보단 파혼이 낫잖아요
파혼하면 주변사람들이 안좋게 생각할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생각보다 사람들은 남에게 관심없어요
그냥 파혼했다더라~ 정도뿐이니 남의 눈 의식도 안하셨으면 해요
다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