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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려하는데

갈릭 |2016.11.07 21:23
조회 273 |추천 0

우선 글쓰기에 앞서 미리 말씀드릴 것은 내용이 괜찮거나 응원해주실 것이라면 그냥 넘어가주세요. 저는 고3인데 제가 고백하려는 선생님은 못해도 20대 후반이십니다. 무엇보다 선생님과 제자관계다 보니 주변에서 제가 아무리 순수한 마음이더라도 고백받으시는 선생님을 각자 가치관에 맞지 않는 사람들이 어떻게든지 욕을 할것이라 생각하기에 이 글이 만에하나라도 유명해지거나 널리 퍼지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저는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여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이 내용을 여러분에게 상담하고자 합니다. 부디 진지하게 봐주셨음 합니다. 우선 저는 고백하고 이 편지를 같이 줄 생각입니다. 이에 대해서도 의견이 있으시다면 짧게라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시작할게요.(좀 오글거릴수도 있습니다 ㅎㅎ)(문법적인 부분도 피드백 부탁드릴게요.)(쓸모없는 비난은 빼고 비판은 얼마든지 감사히받겠습니다.)

 

 

ooo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선생님. 아마 지금 이 편지를 받으시면서 많이 당황스러울 겁니다. 이편지는 제가 저의 마음에 확신이 섰을 때부터 써온 것입니다. 부디 예쁘게 봐주시길~

 

저는 스승의 날 선생님에게 몰래 선물을 주었었습니다. 그리고목캔디와 비타민을 주었었습니다. 그리고 신발장에 꽃을 넣어두었었습니다. 저는 동아시아사 시간에 처음 선생님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그렇게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생각나 가끔 선생님을 보러 교무실에 내려가기도 하고 선생님이 후업하는 다른 반에 자꾸 가기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멀리서 보다가 선생님과 눈도 마주쳐 당황한 적이 있었습니다. 또 야자시간 때 혹은 그 밖에 선생님을 마주치는 상황이라면 평소에 하지도 않던 이상한 언행들(여기서 이상한 언행들은 친구들끼리하는 웃기지만 병신같은 행동을 말합니다.) 도 많이 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선생님에게 썩 좋은 모습은 못된 것 같아 더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라도 선생님에게 관심받고 싶었습니다. 저로 인해 불편했던 행동들 모두 미안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그 덕분에 이런 저를 되돌아보는 제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선생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공부뿐만 아니라 선생님으로 인해 스스로에게 부정적이기만 했던 제가 저를 되돌아보며 저의 문제점을 알고 고쳐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점점 긍정적인 멶이 많아졌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선생님은 저에게 있어서 한결같이 예쁘고 고마운 그런 존재입니다. 그런 존재여서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사과할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항상 제 선물들은 일방적이고 그리 좋은 것들도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받아주어서 너무 고맙고 더 좋은 걸 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돈이 아까워서 그랬던 것은 절대 아닙니다. 선생님에겐 그 무엇을 해주어도 저는 아깝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이런 저를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할지 한편으론 두렵습니다. 그래도 용기 내어봅니다. 솔직히 이런 제 마음이 앳되었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저도 그렇게 의심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절대 가벼운 마음은 조금도 없습니다. 이런 제 행동들이 아직까진 많이 쑥스럽고 부끄럽습니다. 그런데도 이 말만은 그 어떤 말보다 자신있게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거짓 없이 진심으로 선생님을 좋아합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세요. 적어도 저로인해 불행하지 않게 할게요. 그리고 선생님이 하는 얘기는 항상 경청하고, 선생님의 생각은 항상 존중하며 선생님을 항상 배려할게요. 이 당연한 행동들에 저는 최선을 다할게요. 부디  선생님 곁에서 함께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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