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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회복되지 않는 자존감

똑똑 |2016.11.08 15:06
조회 9,305 |추천 18

 

남자친구랑 4년 연애 후, 헤어진지 약 3개월이 지났네요

헤어지는 순간에 울며불며 헤어졌지만 냉정하게 돌아서

모든 SNS며, 카톡이며, 전화까지 모두 차단하고

집앞에서 몇 시간씩 기다려보다 지독하게 아픈말들을 듣고

 

"이제 내가 더 이상 비참해질수 없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차라리 연락을 하고 싶을 때에는 취할때까지 술을 먹어버리고,

그냥 펑펑 울다가 지쳐 쓰러져버리자 라는 생각으로

한달쯤 그렇게 지내다

세달이 다되가는 지금은 가끔 그리움이 동반하는 저녁에 한번씩 울어재끼는 것 빼고는

정말 많이 괜찮아졌어요

 

하지만,

그 사람에게 온 마음을 다 주었고, 학생인 그 친구를 위해

직장인인 내가 당연히 많은 것을 부담해야지라고 생각하며 모든걸 다 주었고

4년간의 연애를 하면서도 내가 싫은소리를 하게되면 그게 싸움으로 번질까

싫다는 표현도 못하고 그렇게 내 사랑을 지키려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별이라는 것이 사람을 미치게 하더라구요

 

덕분에 정말 많이 다치고, 아팠기에 그사람과는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은 사라졌지만 문제는 떨어진 내 자존감이였어요

 

내가 또 다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내가 그렇게 내 사랑을 지키려 했는데 끝나버린 관계들

내가 그 사람같은 사람을 두번다시 만날 수 있을까

나는 사랑받을 수 있을까

 

하루에 수십번은 자존감에 대해 검색해보고,

관련된 책도 읽어보고, 글귀도 읽어보고 학원도 끊어보고

하는 업무에 관해서도 더 많은 일을 하고 성장하려고 하고

사람들을 만나 대인관계도 다시 쌓고 하지만

 

자존감이 쉽사리 회복되지 않네요,

이별하신 분들은 어떻게 회복하셨나요..

 

추천수18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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