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신혼방 침대 두개가 이상한건가요??

ㅇㅇ |2016.11.08 17:28
조회 198,934 |추천 442

결혼한지 이제 7개월정도된 신혼부부입니다.
저흰 한 방에 싱글침대 두 개를 가까이 놓고 따로 잡니다. 원인은 신랑의 심각한 잠버릇 때문이에요.

신랑은 뭘 무조건 껴안고 다리 걸치고 자는 버릇이 있습니다. 잘 때 죽어도 곱게 못잡니다.
이때문에 신혼초에 전 거의 30분에 한번씩 깨고 잠을 제대로 못자서 하루종일 피곤하고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서 결국 선택한것이 침대 두개를 놓고 한방에서 따로 자는 거였어요. 아무래도 신혼인데 각방쓰는건 서로 거부감이 들어서요.

근데 이번에 시어머니가 오셔서,
안방을 보더니 심각하게 저한테 남편이랑 사이가 안좋냐고 묻더라고요
그게 아니라고 설명을 해드리니까 이해를 못하더랍니다. 그러면서 2세걱정까지 하네요.

이렇게 따로 자면 어떡하냐 부부인데 이래서 애는 어떻게 가질려고 이러냐고 한숨 푹푹 쉬시더라고요 참...

아무리 제가 서로 너무 불편하고 제가 잠을 너무 못자서 이렇게 했다 남편도 불만 없다 설명드려도 니가 그거에 적응을 할 생각을 해야지 결혼해서 침대를 두개 놓다니 이게 말이되냐 이게 각바잉 아니면 뭐냐고 거의 혼을 내시더라고요

아니, 막말로 진짜 각방쓰는것도 아니고, 침대 두개 간격이 딱 50센치정도에요
거기서 다리 쭉 뻗으면 남편몸에 닿을정도인데
그렇게 가깝게 자는데 그게 그렇게 이상한건가요??

말하기 민망하지만 침대 두개놨다고 부부관계 소홀해진것도 아닌데 무슨 각방쓰는것처럼 심각하게 저한테 난리를 치시더라고요
남들이 보면 얼마나 이상하게 보겠냐부터 시작해서
지금이라도 침대 딱 붙여서 같이자는 습관 가지라고 노발대발하시는데...전 전혀 그럴 생각이 없거든요.

잠 못자고 잠버릇 심한 사람 옆에서 매일 자는거 진짜 안겪어본사람 몰라요 진짜 고문이거든요 제발 3시간만 푹 잤으면 좋겠다 짜증나고 나중엔 결국 배게들고 거실가서 소파에서 웅크리거 잠잔적이 한두번이아니에요

남편도 그것때문에 미안해하고...

그런것보다 차라리 이게 낫지 않나요??
전 정말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이상하게 보이시나요??


추천수442
반대수14
베플남자깐돌이|2016.11.08 17:47
님이 잠버릇 심하고 남편이 시달리는 상황이었어도 혼났을겁니다. 왜 각방 안쓰고 같은방 쓰냐고 ^.^ㅋ 암튼 시모들 또라이가 넘많어
베플ㅇㅅㅇ|2016.11.08 19:43
잠못자서 괴로운 사람을 잡는게 아니라 잠버릇 심한사람을 잡아야지 ? 같이 재우고싶으면 남편이 잠버릇 고쳐오라고해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