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미국 인구 구성의 60% 이상이 백인이고 실제 백인들은 남녀 구분 없이 트럼프를 더 많이 지지했습니다.
언론에서는 저학력 저소득 백인들이 뽑았다라고 하는데 이는 실제와는 다른게
저학력층에서 트럼프를 더 많이 지지한건 사실인데 이걸 백인에 한정하여 보면 고학력 백인들도 트럼프를 더 많이 지지했습니다.
저소득층은 오히려 클린턴을 찍었고 연소득 5만불 이상의 중산층들은 트럼프를 더 지지했습니다.
즉 저학력 저소득 백인들만의 지지가 아니라 학력과 소득에 상관없이 백인층의 지지를 더 많이 이끌어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 클린턴은 생각보다 오바마만큼 흑인계층에 압도적인 지지를 받지 못 했죠.
그럼 어디서부터 클린턴과 트럼프가 갈렸을지 생각을 해보면 간단합니다.
1. 비백인계층의 범죄
미국에서는 소위 말하는 언론 등 공식석상에서 금기시되는 발언들이 있습니다. 그 중 첫번째가 무슬림, 히스패닉, 흑인계층에 대한 발언입니다. 설령 그 것이 사실이라고 하여도 말입니다.
히스패닉과 흑인들의 범죄율이 백인계층에 비하여 높다고 해도 이 발언을 공식적으로 하는 백인들은 없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조선족이나 동남아에서 온 외노자들의 범죄율이 증가하여도 조선족이나 동남아 외노자를 공격하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 알고 있잖아요, 조선족들의 범죄가 점점 늘어나는 것을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미국인들도 히스패닉, 무슬림, 흑인들의 범죄가 늘어나는데도 정치인 누구도 그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속으로 많은 분노가 있었습니다.
근데 그걸 트럼프가 얘기한거죠.
2. 소위 말하는 강경(?) 페미니스트들에 대한 반발
우리가 소위 이야기하는 페미나치들에 반발이 트럼프에게 표가 몰리도록 하는 이유가 됐습니다.
실례로 모 대학에서 토론회 당시 대학을 졸업한 남녀의 임금문제가 언급되었는데 이에 대해
"남녀의 임금격차가 있는 것은 첫째로 많은 남성들이 대학에서 공학, 의학, 법학, 경제학, 경영학 등을 전공하는데 여성들은 인문학 계통 전공자가 더 많다. 기업에서는 공학이나 법학, 경제학 등을 전공한 사람을 더 원하지 인문학을 전공한 사람을 원하지는 않는다. 또한 실례로 보면 남성의 overtime work가 여성보다 월등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임금격차를 설명하는 또 다른 예이다. 마지막으로 미혼 남녀의 임금격차는 거의 없지만 미혼 여성과 기혼 여성의 임금격차가 심하다. 여성이 결혼을 하고서도 일자리를 유지하여 임금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지, 모든 여성들이 임금에 대하여 남성들보다 차별을 받는다고 하면 잘못된 발언이다."
이런 식으로 반박을 하였습니다. 근데 저게 사실입니다. 실제 미국내 모든 통계자료가 저 주장이 사실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근데 어찌 되었을까요? 네, 토론 자체가 없어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그 동안 강경 페미니즘에 대한 반발이 심했고 트럼프는 여성의 임금 문제를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미혼과 기혼의 문제로 설명했습니다.
또한 잘 아시잖습니까? 소위 말하는 강경 페미니스트(페미나치)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페미니즘이라면 학을 떼는걸요.
근데 힐러리는 페미니스트에 소위 페미나치들하고도 많이 손을 잡았죠.
힐러리가 이런 주장을 한 적이 있는데요 "전쟁의 피해자는 여성이다. 우리의 아버지, 남편, 아들, 사촌, 조카들이 죽기 때문이다." 이랬는데 별 지지를 얻지 못 했습니다.
이러자 "강간사건의 피해자는 남성이다. 우리의 어머니, 부인, 딸, 사촌, 조카들이 당했기 때문이다"라며 페미니즘식으로 전쟁을 해석하는 힐러리를 조롱하는 말도 나왔습니다.
어쨌든 여기서 트럼프는 반페미니스트 진영의 지지를 많이 얻었습니다.
3. 미국식 애국심
미국내에 학교에서 미국인이 아닌 아이들이 불쾌하고 불편할 수 있다는 이유로 학교 내의 성조기를 제거한 사건이 있는데요.
아시잖습니까? 미국인들의 미국식 애국심이라는거?
야구경기에서 그라운드에 떨어진 성조기를 줍는 선수에게 기립박수를 보내는 곳이 미국입니다.
근데 이런 성조기를 떼어내는 것을 오바마는 묵과했습니다.
4. 무슬림에 대한 반발
굳이 미국 내에서 무슬림이 저지른 테러뿐만이 아니라도 무슬림들이 미국 내에서 저지른 사건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죠.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어떤 무슬림 배달기사가 종교적 이유로 술을 배달하는 것을 거부하자 회사에서 징계를 했다는 이유로
정부까지 나서서 그 회사에 대해 벌금을 물리고, 배달기사에게 보상금을 주도록 했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면 본인이 안 먹으면 되는건데 다른 이들까지도 술을 먹지말라는 것이냐며 꽤 큰 반발이 있었습니다.
또한 힐러리에게 자금을 대준 많은 이슬람국가들이 있습니다. 오만, 쿠웨이트, UAE, 카타르 등 등 말이죠.
거기다 후마 아베딘이라는 무슬림이 힐러리의 보좌관이었던거 아시죠?
여기에서 무슬림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던 미국인들이 힐러리에게서 발을 돌렸습니다.
5. 기독교도들의 지지
미국 내에서 지금 소위 말하는 LGBT 정책에 대하여 반발심이 심해 집단들이 있습니다.
종교인들인데요, 미국내 주류 종교인 프로테스탄트, 카톨릭을 믿는 인원들은 대부분 트럼프를 지지했습니다.
우리나라도 LGBT에 대해서 찬성하는 사람들도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미국내 주류 종교인 기독교세력에서 트럼프를 적극 지지해준 것입니다.
트럼프는 동성결혼 합법화를 무효화하겠다고 했으니까요.
6. 힐러리 개인의 문제
힐러리가 과연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할 수 있겠느냐는 많은 의문점이 나왔습니다.
클린턴 재단에서 한국돈으로 약 2조원에 해당하는 돈을 모금했다는 것, 부부가 강연료만으로도 천억이 넘는 수입을 거뒀다는 것 등 등 말이죠.
거기다 서민과 중산층 몰락에는 공업단지의 몰락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실제로 디트로이트 등의 자동차산업 몰락이나 많은 미국내 공장들이 해외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미국계 기업들도 멕시코로 빠져나가거나 아니면 미국과 무역에서 관세가 낮거나 없는 국가로 이전을 했죠.
또한 외국계 기업의 공장들이 클린턴의 자유무역협정 이후로 공장을 미국에 짓지 않고 임금이 저렴한 멕시코에 짓는다는 이유로 비판이 꽤 있었습니다.
그런 때에 트럼프가 나타나서 한 마디를 한겁니다. "애플이 아이폰을 미국에서 생산하도록 하겠다"
즉 외국으로 나가있는 공장들을 다시 미국으로 되돌아오도록 만들겠다는거죠.
지켜질지 모르겠지만 당장 미국인들 입장에서 얼마나 솔깃하겠습니까?
어찌보면 막말에 소수자 차별론자 같지만 트럼프는 미국 내의 주류인 백인들과 기독교도들, 주류가 아니더라도 미국식 애국심을 가진 자, 무슬림에 대한 반발을 가진 자들을 잘 이용한겁니다.
막말로 따져서 우리나라에서도
조선족 불법체류자들 내쫓고, 외국으로 이전한 기업들 다시 오게만들고, 무슬림난민을 받지 않겠다, 이민자우선정책 폐지하겠다 이런 식으로 외치는 정치인이 나오면 지지가 없을까요?
아마 꽤 많을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