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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없다던 남친, 거짓말이라면..

ㅇㅇ |2016.11.10 12:59
조회 6,886 |추천 3

 

 

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두고있는 예비신부입니다.

 

제목 그대로 남친이 형제가 없는걸로 여지껏알고있었는데

우연한 일로 남친 위로 형한분이 있다는것을 얼마전에 알게되었어요.

 

왜 이사실을 숨겼는지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남친이 하는말이

형이랑 인연끊고 산지 거의 10년정도 됐답니다.

 

남친 나이가 29이니 10년이면 19 그러니까 고3때부터라는건데요.

직장구하고 독립하기전까지는 부모님 밑에서 살았으니

당연히 한지붕에 살았지만

일절 말도안하고 아예 모르는 사람 취급하고 살았답니다.

 

남친 말들어보면 그 형이라는 사람은

답도없는 막장이더라구요.

 

고등학생때부터 질나쁜 일진들이랑 놀고

술 담배도하고

부모님한테 돈받아서 흥청망청쓰고

술먹다 다른 일행이랑 싸워서 합의금도 몇백만원 물어주고

(이때 경찰서가서 상대방 아버지한테 아버지가 무릎꿇고 비는것도  옆에서 봤데요.)

음주운전도 2번이나 했었답니다.

 

게다가 입만열면 금방 들어날 거짓말도 숨쉬듯이한다네요.

(너무 심해서 부모님이 허언증이 아닌가 의심이 되서 정신과병원에 데려가보려고도

했답니다. 근데 혹시 나중에 취업문제있을까봐 안데려갔다네요..)

 

그리고 미래에대한 계획도 아무것도없이

살아서 현재 직업도 없고 말그대로 노답인생을 살고있데요.

 

그런 형에 대한 분노 수준이 아니라 혐오감을 가지고있어서

형이랑 눈만 마주쳐도 죽이고 싶을정도랍니다..

 

어차피 인연도 끊고 살고 있기때문에 굳이 너한테 말할 필요없어서 안했다네요.

당연히 결혼식때도 안부를거랍니다.

 

 

오빠가 형이 워낙 망나니고 부모님도 제재를 못하니까

형이랑 주먹다짐도 수도없이했데요. 오빠가 키도 크고 덩치도있는데

처음에는 그래도 피를 나눈 형제고 그래도 형이니까 맞아줬는데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나아지는건 없고 쓰레기가되서

결국 오빠도 피터지게 팬적이 많나봐요.

 

남친 부모님은 그렇게 망나니 자식이어도 자식은 자식이고

또 너무 형제사이가 안좋으니까 차라리 서로 인연을 끊고 살아라 라고 했나봐요.

대신 제발 싸우지만 말라고...

오빠는 그런 부모님한테도 원망이 있더라구요.

형이 저렇게 된데에는 부모님 잘못도 크다고..

저렇게 답없이 살아도 돈달라하면 돈주고 카드주고 하니까

저인간 인생이 저렇게 된거라고..

 

제가 충격인건 오빠 위로 형제가 있다는것보다

평소 거짓말하는 사람을 극도로 혐오하는 오빠가

저한테도 거짓말을 했다는게 더 충격이었어요.(아마 저 형이라는 사람때문에 그런듯..)

 

그래도 오빠 사정듣고 나니 납득도 가고 이해도가요.

그리고 오빠 평소 행실을 보면 절대 남에게 함부로 주먹질할 사람도 아니고

평소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걸 정말 싫어하는 곧은 사람이거든요.

술담배도 전혀안하구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떨거같나요?

이 결혼 괜찮겠죠?

 

 

 

추천수3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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