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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게 jjh

보고싶다jes |2016.11.10 18:34
조회 373 |추천 0
그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했던우리
기억나니? 2015년 여름 우연히 부산사는내가 광주가서 한달반 정도의 일을하게되었지 나는 팀장으로갔고 넌그곳에온알바생이었지 우리 처음만남은 많이 낯설고어색했어 친구와함께와서 서성이고 눈치만보고있던니가 하루이틀지나고 서서히 자연스레 말도트고 친해지게되었지 거기있는 오십명의 알바생중에서 유난히 성격이좋아보였던 너
호감은있었지만 그렇다고 사랑은아닌 그냥 재밌는 알바생으로만 생각했지. 그러던중 우리의 장난은 점점심해지고 팀장의권한으로 비상구에불러 아이마냥 가위바위보 진사람이 계단업어주기하는등 20대 초반들이라하기엔 너무나 철없지만 즐거웠지 가위바위보를 져서 너를 들쳐안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 문득 너의눈을보게되었지 그순간 우리가 운명임을 말해준걸까 그냥 정말 나도모르게 내입술이 니입술에 자연스럽게 입맞춤했었지 그순간만큼은 우리가 아무사이가 아니었던것도 니가 거절 할 수도있다는 것도 내가 미쳤다는것도 아무것도 느낄새가없이 정말 나도모르게 그런행동을했지 정말다행히 니가 웃으면서 받아주더라?
그렇게 우리가 되었고 부산으로 돌아갈날이 일주일밖에 남지않았는데 속으로는 걱정이되었지 이제 가면 어차피 헤어지겠구나 왜냐면 우린둘다 대학생이고 방학이었으니 방학이끝나면 부산과 광주 서로각자의 학교에서 생활을해야한다는생각에 당연히 헤어지게될거라생각했어 그런내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너는 나를불러 일하는알바사람들에게 남자친구라고 소개도하고 주말에 친한언니와 둘이거제도 여행을 간다하더니 갑자기 나와 친한언니남자친구커플이랑 넷이서 커플여행을 가자고했지. 이렇게 진도가 빨라도되는걸까 싶을정도로 당황스럽기로했는데 한편으로는 조금이라도 더 너를볼수있다는 생각에 좋았지 우리둘도 아직서로에 대해 잘모르는 때였으니 설레기도하고 낯설기도했어
그렇게 나는 몇일뒤 부산으로내려갔고 그주주말에 우린 거제도에서 볼수있엇지 우리둘사이도 한창알아가는 상황에 친한언니커플까지 초면이니 어색하겠다 생각을했어 그러나 너의 특유의 좋은붙임성과성격 그리고 너와성격이정말로 비슷하고 잘맞는 그누나덕분에 우리는 만나자마자 급속도로 친해지게되었지 그날갔던 거제도 외도 바람의언덕 그리고 재밌게놀고 우리의 첫커플배경인 몽돌해수욕장 그리고 그날저녁의조개구이 해물탕. 너무나즐거웠지.. 한창풋풋하고 좋을때여서그랬을까? 1박2일은 너무나짧았고 우리는 다시나는부산 너는광주로가게되었지 혼자 부산으로가는차안에서 아쉬운마음이 가득하고 정말 사랑에빠졌구나 확신이들었어 일한바로뒤라 서로돈도많았고 우리는 부산광주 3시간거리와 왕복차비4만원이 전혀아깝다는생각조차 안들게 한달간 2~3일에한번씩 당일치기나 1박2일로도 놀았지
그덕에우리둘은 누구보다 애틋하고 아름다운연애를했고 한달만에 합쳐서200만원이 증발하는 신기한 일도구경했지 장거리를 전혀 느끼지못하게 우린 하루에 절반을 페이스타임과 전화로보냈어.그리고 주말만기다렸지 개강을하고도 마찬가지로 공강을만들어 금토 토일 등등 1주일에한번 적어도 2주일에한번은 꼭만나고 그때까지도 우리는 한시도빠짐없이 연락을하고 지냈지. 나는 장거리커플이라 느낄수도없었고 그어떤 장거리던 동거를하는커플이든 전혀 부럽지도않고 더 뜨겁게사랑했다고확신해. 둘이서간 제주도 넷이서간 경주 군항제 제주도 단체로갔던 캠핑장 어찌나 좋았는지 다쓸려면 일주일꼬박새도 부족할 것같아. 일년이지날무렵 뜬금없이 학교에서 9개월간 미국에보내준다는 프로그램을 신청한다는 날보고 어이없다는듯이 웃던너 혹시나 당첨이나될까싶어 그래도내가원한다니 자소서를 여러번 고쳐주던너
그와중에도 우린 잘만났고 그러던중 덜컥 내가합격소식을 받았지 그제서야 가지말라고 왜가냐고하던너 근데 니맘도모르고 마냥좋다고 히히덕거리던나.. 갈때까지 2달이나남았다고 많이놀자고 그렇게 달래면서 잘만났지 근데 주제도모르게 내가좋아서 보고싶어서 연락하는널 그까짓게임좋다고 연락좀 적당히하라고 오히려 화냈던나 익숙함에 속아서 내가미쳤었지..그래도 꾹참고 지켜봐주고 끊임없이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했던너 미국가기전날 통화중에 덜컥 우는널보고 나또한그제서야 실감을하고 눈물이나더라 그날 나또한 새벽내내 울었어..
시간을흘러서 아침이왔고 나는미국으로가게되었지 마지막가는길 보고싶다고 온다고 꼭온다던널 광주에서 부산으로 오라고할수가없었어 날보내주고 다시 혼자서 돌아가는널상상했을땐 미안하고 또미안해서 그럴수가없었어..
공항가는버스안에서 속으로울고 후회도했다 그냥차라리 가지말걸 무슨부귀영화누리겠다고 널놔두고 혼자 미국땅으로 가야하나 싶어서.. 연락잘하겠다고 서로잘기달수있다고 그렇게 도착한 미국은 너무나 낯선곳이었고 영어가 기본조차안된나이겐 벅차고 힘든시련이었어 그와중에 연락도제대로못하고 전화하면 항상힘들다고 하소연만하던 나 너도 이번학기부턴 연구실에서 공부하고 실험하고 잡다한일까지 스트레스가 장난이아닌걸 알면서도 왜 굳이 내가더힘들다고 너한테 어리광을 부렸는지.. 그냥 너무도좋아서 기댈려고한건지 개념없이그런건지 나도잘모르겠어.. 그래서일까 너는너대로 많이지쳐서 결국 미국온지2주만에 이별을 통보받았지 처음엔 얼떨떨하기도하고 실감도나질않았어 그순간에도 과제에 미쳐서 혼자힘들어하고있어서..
한달지나고 드디어 적응이조금씩되기시작하더라 자유시간이없다가 저녁부터는 내시간이 생기더라 잠깐쉬자고 누운침대에서 문득 니가생각나더라 그순간 머리에 망치로 내려치듯이 쾅하면서 마음이 너무아파왔어 눈에는 눈물이흐르는데 룸메가볼까싶어 혼자 이불속에들어가 훌쩍거렸지
그날부터 일주일간 매일 아침에눈뜰때부터 감기전까지 생각이 너무나더라 아프고.. 그래서혹시나 하는미음에 카톡을
보냈고 고맙고 감사하게 너에게 답장이오더라..
붙잡고싶은데 한달이지난 지금에서야 무슨말로 다가가고 붙잡아야할지 용기도안나고 막막하더라 그저 잡아야한다는생각에 이얘기 저얘기 두서없이하다보니 너는 너나름대로 힘들고 이제 나아질려하니 내가 괴롭히는것처럼 느껴지더라 그래서 한국가면 바로달려가서 꼭한번 붙잡을거라 다짐했는데 몇시간도못가서 그날저녁부터또 니생각만 나더라 무슨핑계로 연락해야할지 망설이고 망설이다 다가오는 빼빼로데이 핑계로 연락해보고 또한번 잡아보려 애썻는데 너는 현실의벽이 너무나 높다고 힘들겠다고 했어..
근데그거아니? 나는 지금니가 그어느때보다 좋고 내옆에있어주는 그자체로 엄청난 힘이될거라 확신해 그래서 더이상 참을수도없고 또 다시 휴대폰만 만지작거려..
나진짜 어떻하면좋지? 머릿속에서 니생각말고안나고 노래들어도 이별노래가 다내얘긴거같고 페이스북에올라오는 감성글 그리고이젠하다하다 네이트판도 읽어보고 있어..
나진짜 어떻게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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