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21살 직장인입니다.
저는 우리 회사의 권유에 따라서 1년동안 외국에서 일하게 됐으며 이제 여기온지 3개월정도 됐네요. 제 고민은 다름이 아니라 이곳의 생활이 저에게 너무 안맞습니다.. 미칠정도로..
일단 외국에 오게된 것은 선택이 아니라 짜여진 커리큘럼 중 하나입니다. 물론 이 1년을 위해 20살때는 각종 언어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회사에서 지원도 많이 받았구요. 저도 그 당시에는 모든 것이 잘 풀릴 줄 알았고, 행복할 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막상오니.. 쩝. 염치없다는 것은 이미 알고있지만 너무 힘들고 지치네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구.
일단 제가 여기서 일하면서 배우는 것들은 제가 1년 후 한국으로 복귀 했을 때 전혀 안쓰이는 기술들 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한국에서 하는 일은 A인데 여기서는 B를 배우니까 제 입장에서는 흠.. 20대 초반에 하고싶을 것도 많은 나이고 저는 아직 군대도 안갔기때문에 오히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최근에 강하게 드네요. 청춘을 다 버리는 것 같다는 느낌..
저는 여기서 맘 편히 얘기할 친구도 하나 없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일하러 갔다가 저녁에 퇴근 후 다음날 출근을 위해 일찍 자는게 하루에 일과입니다. 주말이 더 이상 기대되지 않네요.. 3개월도 겨우겨우 버텼고 9개월 정도 남았는데 그런 생각이 점점 강해지네요..
어떡하죠? 물론 저희 회사에게는 염치 없다는 건 알지만 돌아가고 싶네요 한국으로. 앞으로 9개월을 더 이렇게 살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