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백에 미안함을 말한 누나가
다른 사람의 고백에 알겠다고 만나 보자고 했다고 나에게 말해줬지
그래 나는 아니고, 그 사람인 거겠지.
그래서 매일 매일 거짓말을해.
그 사람과 잘 안대서 고민인 누나에게 좋은 말들을 해주고,괜찮을 거라고 천천히 만나보라고.
이게 누나가 원하는 나라는걸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 아니까..
나와의 약속을 미루는 누나에게
누나 일하느라 피곤해서 그럴수도 있겠다 라며 괜찮다고 말해.
사실 괜찮지 않아.
이 악물고 버텨.
그 사람과 만나는 날.
그 사람과 만난다고 나에게 말하는 누나에게
서로 타툰일 잘 풀고 오라며, 힘내라고 말해.
그러고 하루종일 누나만 기다려.
나 아닌 그 사람과 보내고 있을 그 시간에
한없이 불안하고, 힘들고, 시간이 안가서 미쳐버릴것만 같아
나는 아니라는것
그 사람이 아니여도 나에게 오지 않을거라는것
내가 놓아버리면 너무나 쉽게 사라질 우리 둘 사이라는것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 알고있어
아쉽게도 머리로 이해하고, 정리해도.
마음은 머리처럼 이해하지못하고 정리를 전혀 못해서
오늘도 거짓말해.
앞으로도 한없이 내 마음이 거부해도 내 입은, 내 머리는 거짓말할거야.
보고싶다고, 좋아한다고. 미친듯이 말하고 싶은데
참고 참고 참아서 그 사람과 잘 해보라며, 누나 행복해져야한다고 거짓말 할거야
미친짓인거같아.
하지만 내가 누나 좋아하는게 미안한일이 되버리는것보다 나중에 고맙다고 생각할 그 날을 생각하면서 버틸라고해.
거짓말 밖에 못해줘서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