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0대 여자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제목처럼 저 같은 사람이 있다면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자세한 학년은 누가 알아볼까싶어 적지 못하지만 현재 휴학중이고휴학사유는 '나를 알아보겠다'였습니다. 이것 저것 경험하길 좋아하는 저는 역시나 여기저기 손을 뻗었죠.한해가 거의 끝나가는 지금 돌아보니 하나도 제대로 마무리 된것이 없네요.
사람이라면 물론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생각을 하기 마련이지만저는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제 상태를 설명하기엔 의식의 흐름대로 지우지 않고 써야 한다는 판단이 드네요. (지금까지 썼다 지웠다만 몇번째...)글에 두서가 없고 일관적이지 못하더라고 양해바랍니다.
예시를 들어 설명해보자면
1. 친구들과 술을 먹고 내가 한번에 긁은 후 계좌로 돈 받는 경우 있으실 거에요 그 때 얼마씩 주라고 말하잖아요? 근데 금액이 나누어떨어지지 않거나 10원 단위로 나눠질 때 이걸 나눈 그대로 받아야 할지 아니면 내가 얼마 좀더 내고 나누어 떨어지게 받을건지 엄청 고민합니다.그런데그 날 잃어버린 돈이라던가 필요없는 데 산 물건 등 정작 아까워야 하는 곳은 쿨하게 넘겨요.
2. 성에 대해 온갖 더럽고 추악한 부분까지 모두 알면서 모르는 척하고, 그에대해 적나라하게 말하는 사람을 교양없고 저렴하다며 싫어합니다. 속으로는 받아쳐줄 온갖 드립이 떠오르는 데 받아주다보면 끝이 없을것 같아 하지 않아요. 그런데 저도 속으로 온갖 색드립을 치고 있다보니 이 사람의 행동이 잘못됬다는 생각이 덜하게 되고 내가 쿨하게 받아주고 농담하면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3. 얼굴예쁜여자 좋아하는 남자는 욕하면서 저도 남자 외모 엄청 봅니다.키도보고 슬쩍슬쩍 아랫도리도 봅니다. 손가락 모양 두께도 손톱 모양도봅니다. ㅅㅅ는 잘 할까 ㅇㅁ는 어떨까 상상하다가 스스로 추잡하고 더러워서 애써 접어요. 진짜 왜이러죠.........욕구불만인가요?? 제 자신이 더러워 죽겠습니다.
4. 친한 친구가 잘되는건 좋은데 저보다 잘되는건 못보겠습니다. 진짜 세상 천하에 저같이 나쁜년은 없을거에요.
5. 제가 나온 집단이 잘되는 게 너무 씁쓸하고 싫어요...애써 응원하는데 내가 나와서 잘된것같다는 생각도 들고 나때문에 그 동안 안됐나 싶고
6. 제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끌어지는걸 굉장히 싫어해요 그래서 항상 리더였고 항상 스타트업이었어요 근데 뒷심도 없어서 하다가 놔버리는데 그 후 잘되더라구요 제가 문제였던거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7. 제가 관심있었던 분야를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 배아프고 질투나요중학교까지 바이올린을 했었는데 곧잘하는 편이어서 예중을 갈까 했다가 관둔후로 쭉 안했는데 음대 바이올린 켜는 친구들 보면 내가 계속했으면 얘보다 잘했겠지 라는 생각이나 하고 자빠져있습니다. 진짜 절 죽이고 싶어요. 전에 했던게 있어서 실수가 보이니까 더 그런거 같은데 진짜 귀 뜯고 싶습니다.
8. 씹히는건 절대 금지, 민망한거, 모욕받는거, 등 자존심상하는 건 다 싫습니다. 소심해서 다 담아두고 두고두고 저주해요 오해가 풀릴때까지 혹은 사과할때까지요......아...ㅅㅂ
9. 저랑 연락하는사람들이 다 저보다 늦게 잤음 좋겠어요 답도 칼답이었으면 좋겠구요나는 일있어서 늦고 씹더라도 상대방은 칼답하고 절대 안씹었으면 좋겠어요.
10. 성적호기심, 욕구 쩌는데 막상 다가오는 남자도 없고 그래서 선비인척하는 같은 제 자신이 역겹네요
뭔가 쓸건 너무 많은데... 더이상 쓰면 안읽을거 같아요완전 의식의 흐름대로 쓴건데 정신병자 같기도 하고제가 지금 정신이 제대로 나간거 같아요
정서가 불안하다고 해야하나
가정시간에 유아기때 부모님과 유착관계가 잘 되야 뭐 어쩌고 하는 내용 있잖아요
그게 어디가 잘못됬나 그런생각해요 이렇게 정신적으로 불안할 때마다
아 정말 저도 제가 무슨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그냥 한마디로 저는 제 솔직한 모습(?)이 너무 싫고 그게 진짜 내모습인지도 모르겠고 사실 아니었음 좋겠고 그래요뭐가 저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이미 타락할대로 타락했으면서 순수한척하는 여자일까요그럼 그냥 시원하게 까고 다닐까요......................그럼 제가 이렇게 정신분열걸릴거 같은 일이 없어질런지
잠도 안오고 머리가 아파서 글써봅니다...욕도 좋으니까 무슨말이라도 좀 해주세요 ..
오타나 띄어쓰기 지적은 둥글게해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