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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후 다시 헤어지는

라리루 |2016.11.14 18:08
조회 855 |추천 0
20대 중반 과CC고요, 300일정도 만났어요. 처음엔 전남친이 저한테 관심이 생겨서 접근했어요. 사귀고 나서도 오빠가 저를 더 많이 좋아했고요. 잘 사귀다가 9개월 정도 만났을 때 쫌 잦은 다툼이 있어서, 저한테 지치기도 한 오빠가 절 찼어요.

완전 멘붕이어서 이틀있다가 바로 잡았죠. 근데 바로 잡혀주더라고요. 이건 뭐 싸운거랑 똑같긴 한데.. 하여튼 제가 미안하다고, 헤어지니까 오빠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겠다고 하고 잡았거든요. 자기가 나한테 소중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으니까 바로 풀려서 평소처럼 지냈어요. 그 뒤로 제가 표현도 엄청 많이 했고요.

근데 3주만에 다시 헤어졌어요. 고작 이틀 헤어진 것 뿐이지만, 다시 만난 후에 제가 더 많이 표현하고 오빠 없으면 이젠 안된다 이런 말을 해서 그런가.. 싸우지는 않았는데 오빠가 더 이상 예전만큼 절 좋아하지 않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불안하다고 울면서 한 번 말해봤는데 말로는 아니다 그러는데 행동은 이미 벌써 변한..

솔직히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이렇게 불안해하면 신경 쓸 법도 한데 절 신경쓰지 않았어요. 행동의 변화도 없었고요. 그래서 대화하자고 했고, 맘이 예전같이 않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는데 확인사살당하는 느낌? 그래서 나는 오빠가 너무 좋지만 이렇게 계속 불안해하고 비참해하면서, 내 자존감 깎아먹으면서 사귀는건 싫다고 그랬어요. 오빠가 노력해보겠다고는 하는데 노력해서 잘 될지 모르겠다고 그러기도 했고.. 그래서 결국 합의해서 헤어졌어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후폭풍 느껴서 잠깐 익숙해져서 마음이 식었던 거였구나 하고 다시 연락왔으면 좋겠어요. 근데 가벼운 마음으로 연락하진않았으면 해요. 다시 만나는 3주동안 사랑하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힘들었어가지고...

하여튼... 이 남자 후회하긴할까요...... 진짜 너무 힘드네요.. 근데 제 자존감 갉아먹는 연애는 싫고ㅠㅠㅠㅠ 차라리 지금 힘든 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오빠가 후회하고 후폭풍도 생겨서 돌아와줬으면 좋겠어요ㅠㅠ

진짜 힘드네요ㅠㅠ 결론은, 이 오빠 후회할까요? 헤어질때도 되게 많이 망설이고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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