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을 당한 입장에선 진짜 ㅈ 같고 상대방 죽여버리고 싶은 맘 드는건 백빵 이해함. 근데 좀 생각을 바꿔보면 환승 당한 당사자도 책임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임.
물론 당한쪽이 진짜 잘했고 해바라기였고 항상 우선순위에 항상 자신의 연인이 있었음에도 다른 년 놈에게 간 경우라면 그 경우엔 쳐 죽일놈년 맞음. 그건 명백한 사실임. 근데 오늘 내 주위에서 본 경우, 사랑받는걸 너무 당연시 여겨 환승당한 경우를 봤음.
남자가 환승한 경우였는데, 근데 진짜 이건 내가 남자라고 해서 남자편을 드는게 아니라 여자쪽이 진짜 너무하긴 했음. 남자랑 술먹는건 고사하고 남자한테 말 안하고 클럽가고 모텔에 간거(이건 아직 물증이 없지만 지 친구들이 갓다고함) 이런경우면 솔직히 나같아도 버리지. 그리고 이때 남자, 내 친구에게 새로운 여자가 찾아왔음. 그 여자 눈에도 안들어왔었는데 지 여친이랑 너무 달라서(졸라 잘챙겨주고 여친때매 힘들어하는거 다 들어준다던가 아플때 약 사준다던가) 눈에도 안들어왔는데도 지 여친이랑 너무 상반되니까 좋아지게 되었다고함. 결국 오늘 헤어지자 하고 그 여자랑 바로 1일.
근데 가관인건 이 여자가 환승당했다, 쓰레기다 하고 소문을 내고 다니는거임. 나도 졸라 빡쳐서 지랄할려다 내 친구가 상종하지말래서 가만히 있긴있었는데 든 생각이 오해가 있을수도 있겠구나 이거였음. 진상을 몰랐다면 내 친구는 천하의 개 쓰레기가 되었을테니까. 아 물론 나쁜놈 만나 여자가 환승한 경우도 있었음. 쓰레기는 남자여자 구분없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거임.
판에 환승당했다는 글, 심심찮게 보이고 나쁜놈 나쁜년 욕하고 있는글도 보이는데 내 개인적 생각으론 본인 잘못도 있다고 생각함. 앞에 내가 든 예는 진짜 극단적인 경우일 수도 있지만 연애는 쌍방향적임. 한쪽만 사랑하고 받는쪽이 사랑받는걸 당연시 여기면 환승은 어찌보면 당연한거인지도 모르는거 아님? 더군다나 새로운 사람이 전 연인에 비해 훨씬 괜찮은 사람이면 더더욱. 헤어지는데 한쪽만 잘못한 케이스가 많아도 얼마나 많겠음 ? 양쪽 다 잘못한경우가 태반이겠지. 제 3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길 바람. 분명 자기자신도 잘못한 부분 없지는 않을거임. 인간은 그렇게 완벽한 존재가 아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