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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연애 1년차 커플입니다. 제발 정답을 알려주세요ㅠㅠ

연애상담 |2016.11.17 02:04
조회 1,348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저 꾸미는덴 신경도 안쓰고 맨날 게임만 쳐 하면서 평범한 대학생활을 하다가 군대가서 개과천선해서 돌아온 덕에
23년의 모태솔로를 깨고 첫 연애를 시작한 대학생 남자입니다.첫 연애인만큼 제 모든걸 다 걸면서 하고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요. 현재 만난지 1년쯤 됐는데 정말 불안 불안합니다.
여자친구는 몇번의 연애를 했지만 저랑 한 연애처럼 정말 진실되고 사랑이 느껴지는 연애는 처음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여자친구의 심리를 잘모르겠어요.
원체 여자에 숙맥이고 눈치가 없다는 소리를 자주 들을만큼 파악하는게 느립니다.
결국 몇번을 싸우다가 두번의 헤어짐과 다시 만남을 통해 지금까지 이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여자친구가 제가 권태기라면서 조금 시간을 가져야할 것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오늘 낮에 제가 일을 하고 있는데 이 일이 마치는 시간이 여자친구가 알바를 마치는 시간보다 10분~20분정도 늦습니다.
그런데 이게 여자친구 스케줄이 변동되면서 더이상 같이 집에 못돌아가게 되고 여자친구가 한두시간정도 일찍 돌아가게 되었는데요.
그것까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인데 어떻게 하나요. 그런데 제가 그냥 애교처럼 자기랑 같이 집갈라구 지금 하고 있는 알바 했는데 자기 시간이 바껴서 같이 집에 못가니까 너무 아쉽다. 일부로 자기랑 맞추고 싶어서 일을 한건데 ..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고 여자친구가 아쉬워도 어떻게 하겠느냐 일이 이렇게 된걸 이런식으로 대꾸해주면서 잘 대화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여자친구가 같이 일을 마쳐도 자기는 10분 20분정도 매번 더 기다리기만 하고 자기 입장에선 일찍 마치고 집에 가는게 좋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물론 저도 여자친구가 힘든 걸 알기에 일찍 마치고 집에 가는게 좋습니다.
시간차이도 한두시간정도 일찍 끝나다보니 그 시간을 기다려달라는건 당연히 무리구요. 다만 여자친구가 자기가 매번 10분 20분정도 기다리는게 싫다식으로 얘기하니까 조금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저는 주말에만 일하고 여자친구는 평일에도 일을 합니다. 그런 탓에 저는 시간이 되면 여자친구 출근을 보통 오후 6시쯤 하는데 이때 출근을 같이 해주고 10시쯤에 퇴근하는 것도 집에 가서 쉬다가 다시 와서 집에까지 데려다줍니다. 버스로는 한 15분에서 20분정도 거리구요.
평소에는 크게 생각하지 않다가 그렇게 들으니까 막상 서운한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일 가기전에 피곤해서 자고 일어나니까 막상 그걸 까먹고 일을 갔다가 왔죠. 여자친구가 먼저 끝난 탓에 잠깐 들려서 얼굴 보고 가고 볼때마다 행복하더라구요.
근데 일을 끝마치고 전화를 햇습니다. 일이 끝났고 이제 집에 가니깐 집에가서 연락하겠다구요. 그 다음에 집에 가서 바로 카톡으로 씻고 온다고 말한 뒤 샤워하고 왔습니다. 그래도 한동안 연락도 없고 카톡도 안보고 있떠라구요. 뭐 하고 있나 싶기도하구 카톡도 보지도 않길래 서운한 마음에 그냥 먼저 전화나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조금있다가 여자친구가 전화와서 뭐하고 있냐고 하더라구요. 그때 컴퓨터하고 있었는데 컴퓨터 하고 있다고 얘기하니까 왜 연락을 하지 않았냐고 그러면서 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전 당연히 카톡도 안보고 답장도 없길래 아예 안본 것 같아서 연락을 기다렸다. 이런식으로 얘기했지만 여자친구가 조금 서운해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애교도 좀 부리면서 서운한걸 풀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떻게 얘기가 진행됐는지 저도 자세히 기억이 안나는데 제가 이리저리 얘기하면서 서운한 걸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나도 사람이고 내가 아무리 다 자기한테 맞추고 자기한테 져주고 그러지만 어떻게 자기는 한번을 안져주냐, 나도 사람인지라 맨날 밥만 먹다가 짜장면도 먹고 싶듯이 나도 자기가 내가 해주는 것처럼 해주길 원하고 나도 애교받길 원하고 나도 기다려주길 원한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러자 여자친구가 많이 화를 내더라구요. 자기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그게 너한테 부족했냐 이런식으로요. 그렇게 하니깐 정말 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오빠가 그런 말을 할줄 몰랐다. 요즘 변한것 같았는데 정말로 변한 것 같다. 충격이다. 오빠가 이정도 했으니까 나도 이렇게 해야한다라고 생각하는 거냐. 내가 최근에 자기가 해달라는 거 다 해주고 받아주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거냐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말하니깐 또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 상처를 주는 것 같았구요.
정말로 내가 변했나도 싶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옛날과 많이 달라지긴 했습니다. 연락도 서로서로 뜸할때도 있고 톡을 바로바로 안볼때도 있었고.. 가끔식 제가 여자친구에게 모든 스케줄을 맞추다보니 제 하루 일정, 뭐 학교갔다가 과제했다가 운동가는 그런 일정이 깨진 적이 많아서 하루 일정을 세워서 하루정도 안보는 식으로 언급하면 여자친구가 많이 화도 냈구요.
그런데 .. 말입니다.
전 정말로 제 자신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그것이 대가성을 바라고 내 여자친구가 내가 이렇게 했으니 너도 이정도는 해줘야지 라는 생각은 한적은 없습니다. 정말로요. 다만 제 변명을 해보자면 사람이 어떻게 한가지 신념 한가지 생각만가지고 평생을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때론 신념이 흔들릴떄가 있고 때론 다른곳을 바라볼떄가 잇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서운하고 저도 뭔갈 받아보고싶고, 저도 뭔갈 이렇게.. 후..
그게 큰 잘못인걸까요. 친구는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너가 그렇게 다 해주니까 개는 그걸 당연하게 여긴다. 그게 니 방식이라고 여기고 그게 변하면 너가 마음이 변한것처럼 느낀다. 결국 너가 개를 그렇게 만들었다.. 라는 겁니다.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진정으로 서로 사랑하면 상대방을 생각해줄 수 있는 것이지 않을까요? 여자친구는 제가 자기 마음을 많이 몰라줬다고 합니다.
네 인정합니다. 많이 몰라줫습니다. 그녀가 뭘 원하는지 제가 어떻게 말해주길 원하는지 모르고 실수할떄가 많았습니다. 여자친구는 그럴때마다 서운해하고 화내고 슬퍼했고 전 그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그럴때가 많았습니다만 전 참았습니다. 왜냐면 전 불안했거든요. 제가 그걸 말해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면 어떻게하지. 불안하고 무섭고, 여자친구가 그러지 않을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마음한켠으론 불안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참았는데.. 언제 한번 이런걸 얘기하자 그러더라구요.
나는 그렇게 안살아왔다. 나는 다 말하고 살아왔다. 그건 말 안하는 사람의 잘못이다. 나는 다 말하라고 했는데 너가 말하지 않은 거다.
어조가 제가 쓴 탓에 저렇게 말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저런 의미를 내포해서 말을 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그렇구나. 내 잘못이구나. 내가 말하지 않았던게 잘못이구나. 서로 서운한거 얘기하자 해놓고 내가 말하지 않았던게 문제다 라고 생각했죠.
아무튼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진 것 같습니다만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자면
아무튼 그렇게 제가 변했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면서 오빠가 권태기가 찾아온 것 같다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여자친구가 권태기를 해결하고 싶냐 아니면 무언가 변화.. 그러니까 헤어지고 싶냐.. 그런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전 당연히 여자친구를 사랑하니까 권태기를 해결하고 싶다고 했죠. 그러자 여자친구가 그럼 조금 연락을 하지 말자 이러더라구요.
전 알겠다고 하고 전화가 끊겼습니다.
여자친구는 그러더라구요. 볼땐 좋고 같이있을떈 사랑이 느껴져도 떨어졌을때 신경쓰지 않고 생각나지 않으면 권태기다..
그런데 전 아니거든요. 전 떨어져있어도 생각나고.. 지금쯤 일이 끝났으려나 왜 안올까 뭐하고 있지. 왜 카톡은 안볼까 항상 생각하고 떠올립니다.
그런데 정말 제가 권태기 인걸까요 여자친구말대로?..
전 .. 잘모르겠습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쓴건 여자친구를 까달라는 것도 아니고 이 판에서 제 얘기를 듣고 답변해주시는 분들의 글을 보고 그대로 행하려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응어리진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보려는 마음에 글을 썼습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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