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가 살면서 깊이 느낀 것들을 인생의 선배로서 말하는 인터뷰라서 말이다
스트레스에 대한 생각이나 진로 선택을 할 때 중요시하는 것에 대한 관점이 나에게는 신선해서 흥미롭다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도경수가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출연 소감과 진로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도경수를 만나 영화 ‘형’(감독 권수경, 제작 초이스컷픽쳐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도경수는 조정석과 함께 영화 홍보의 일환으로 SBS 예능 ‘런닝맨’에 출연했다.
이에 대해 도경수는 “‘런닝맨’에서 퀴즈를 맞히는 게 있었다”며 “요즘 굉장히 유명한 트와이스의 노래가 나오면 안무를 해서 제목을 맞추고 그런 퀴즈였다. (조정석) 형과 내가 했을땐 재미가 별로 없었는데 나와 한 팀인 광수 형과 바꿔 했을 땐 난장판이었다”고 말한 뒤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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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조정석 형이 가진 게 정말 많다”며 “런닝맨에서 진짜 할 줄 아는 게 많으시더라. 제기를 몇십 개를 차버리시고 저글링을 하시더라. 재주가 많고 노래 연기 빠뜨림 없이 잘 하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날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을 위한 응원 한마디를 부탁하자 “내가 나이는 얼마 되지 않지만 수능을 잘 보시고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건강이 최우선이니까 항상 감기 걸리지 않게 따듯이 입고 스트레스 안 받았으면 한다”며 “스트레스는 본인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거니까 그런 욕심을 얼른 잊고 내려놓고 스트레스가 있다면 얼른 새 출발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진로에 대한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느냐”는 질문에 그는 “정말 감사한 게, 항상 아들을 응원해주셨다. 부모님이 어려운 상황도 있고 했는데 그때마다 내겐 티 안 내고 항상 응원해주신것 같다. 그것 때문에 내가 이렇게 자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어린시절에 대해 묻자 그는 “부모님이 말씀하시길, 부모님 모르게 다 말썽을 피웠지만(웃음), 어려서부터 울지도 꾀부리지도 않았다고 하셨다”며 “난 기억이 안 나는데 어려서부터 얌전했다더라”고 전했다.
일찌감치 진로를 정해 그 길을 걷고 있는 선배로서 그는 “당장 생각나는 감정에 몰입되지 말고 한 번 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며 “옆에 계신 분들이 얼마나 소중한 분들인지 생각하면 다시 생각을 만들게 되고 하는 것 같다.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다룬 브로 코미디다. ‘7번방의 선물’(2012)의 유영아가 각본을 맡고 ‘맨발의 기봉이’(2006)의 권수경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