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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헤어지는게 맞는거죠?

2시간 |2016.11.19 15:57
조회 1,311 |추천 0
결시친에 관한 내용은 아니지만 이곳이 제일 활성화되어 여기에 씁니다. 죄송합니다.어린애들이 뭘 안다며, 우스워 보이실수도 있겠지만 조언을 얻고자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내 딸이다, 동생이다 생각하고 조언 좀 해주세요.   


남자
나보다 한 살 어림.자존심이 굉장히 세고 소위 말하는 강약약강. 삶에 우여곡절이 많음. 고등학교때는 교우들과의 금전적이 문제와 더불어 크고 작은 트러블이 많아 도피행 전학을 갔을 정도..여자친구에게는 세상 둘도 없는 착한사람. 아무리 이성을 잃고 화가 나도 폭언과 폭력은 없었음. 장난칠때 때리려고 손올리는 시늉은 함. 어렸을 적, 알코올 중독자 친아버지의 폭언과 폭력에 시달리다 지금은 재혼가정에서 자라는데 6년정도 새아버지와 살고있음. 그러나 새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새아버지는 지금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계심.(부도났다고만 들었지 그외에 어떤말도 없음) 7살 나이차이 나는 어린 여동생은 ADHD를 앓고 있고, 어머니는 없는 살림에 일은 안하시고 명품과 술을 좋아하심. 카드 현금서비드도 쓰시고 경제관념이 없으심. (남친 어머니 어렸을적 그 지역에서 꽤 사셨다고..)남자인 친구들도 술드시면서 자주 만나심. 지금은 외조부모님 집에 얹혀 살고 있음. 새아버지를 제외한 세가족이 살 집이 없음. 조부모님도 건강이 많이 안좋으심. 남자친구는 전학 간 고등학교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고 수능을 망침. 그래서 지금 지방 전문대 간호학과에 재학중. 군대도 곧 가야함..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음. 정말 너무 없음.. 


여자
학교생활 내내 임원활동을 한 번도 안해본 적이 없음. 친구들과 교우관계가 원만했고 큰 소란 피운적 없이 무난하게 학교생활 함. 여느 또래들처럼. 위로 언니, 아래로 남동생 두명. 4남매 둘째로 부모님께 많은 사랑 받으면서 큼. 아버지가 전문직에 종사하시고 어머니가 사업하셔서 4남매라도 금전적인 어려움 없이 큼.  지역에서 꽤나 알아주는 부잣집.현재 서울 4년제 사립대학교 재학중. 대학생이 되어서 단 한번도 미팅,소개팅,과팅,헌팅,클럽을 경험하지 못함. 이유는? 남친이 못하게 함.언니는 미국에서 유학중. 동생 2명은 아직 학생.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앓고 있는 병도 없고 매우 매우 평범. 혼자 서울에서 자취중. 알바는 과외만 하고 생활비를 부모님께서 따로 주심. 현재 고시 준비중.  


대충 이정도로 설명할게요. 성격이나 외모적인 면에서는 아주 잘 맞아요.그런데요, 저 남자와 사귀는 여자가 내 여동생이라면? 내 딸이라면?응원해주실껀가요? 부모님께 비밀로 하고 벌써 햇수로 4년째 연애중이에요.남친이 전학간 순간부터 장거리 연애였지만 지금은 대학와서 왕복10시간으로 더 멀어졌네요.전 곧 고시준비를 해야해요. 고시 준비를 시작하기에 앞서 맞는 연애를 하고 있는지..혼란스러워요오래 만나다보니 정으로 만나는건가 싶고 그래요.사랑은 타이밍이라고들 하잖아요. 그 타이밍이 아닌데 억지로 이어가고 있는건 아닌가 싶고,부모님께 자랑스럽게 소개시켜주지 못하는 제가 바보같고 남친에게 미안해요.제 남친은 제가 없으면 깊은 친구가 단 한명도 없어요. 남친의 학창시절은 저 뿐일거에요.그래서 더 미안해서인지 남친 손을 놓지 못하겠어요. 친구들은 고등학생때부터 헤어지라고 저를 뜯어 말렸지만 여지껏 만나오고 있네요.내 동생이다 내 딸이다 싶은 마음으로 조언 좀 해주세요.아직 연애는, 사랑은, 한 사람을 알아 가는 것은 많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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