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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 그리고 직장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3년된 3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아이는 동갑네기 신랑이 가장 원하고 있고, 시댁,친정은 말할것도 없이

40이 코앞이 되자 슬슬 2세에 관한  압박이 있는 상황이에요.

 

제 이기적인 마음이란거 알면서도 아이를 원하긴 하지만 

도저히 낳아서 잘 키울 자신이 없어요...

 

결혼하며 얻은 전세가 2년 계약기간 만료후 너무 올라서

9천만원 대출을 받아 작은평수 아파트 장만 했습니다.

신랑 월급은 세후 270정도 저는 220정도인데..

제가 하는일이 자리를 비울수 없는 일이라 정직원이기는 하지만

육아휴직 이야기가 나온다면 눈치가 보여 더이상 다니기 힘들겁니다.

나이도 있으니 직종상 같은조건으로 재취업도 좀 어려울거 같고요..

암만 계산기를 두드려봐도 답이 안나와요

다른일을 구해서 직장을 다닌다 하더라도 이런 마음 먹는다는것 자체가

육아와 살림을 잘 할 깜냥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어른들은 그래도 낳는것이 옳다, 지먹고살건 다 타고나는거고 놓으면 알아서 큰다 하시는데

그건 아주아주 먼 옛날 이야기 아닌가요?

둘 사이는 아무 문제 없었는데 임신문제로 신랑과 자꾸 트러블이 생기네요

도저히 저는 어떤게 현명한 선택인지 모르겠어요

아이를 낳으면 사랑스럽고 보기만해도 배 부르겠지요 내 아인데 얼마나 좋겠어요

하지만 현실을 생각하면 답답하고 잠이 안와요

물론 뭣 모르는 이야기 일 수 있어요 결혼 초 한번 자연유산이 된 이후로 몸 관리도 못하고
회사에 눈치보여 울며 출근했어요 그래서인지 어쩐지 모르지만 이후 관절이 살짝 부실합니다...

이후로는 노산임을 알지만 아직 임신은 시도도 안했고요.

인생이 뭐든 계획대로 되는게 아니겠지요^^;

아무튼 일도 복잡한데 임신문제까지 겹쳐져서 그런가 지금 제 머리는 아니라고 말하고

마음은 갈팡질팡하네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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