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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니.

20대 |2016.11.21 19:06
조회 2,409 |추천 1
나도 이맘때쯤 수능끝나고 한창 지금 학생들처럼 노는 문화를 즐길 나이였을까?
오빠는 삼십대초반. 난 어리디 어린 미성년자였어.
그렇게 내가 시내에서 술이란걸 접하면서 논다고 오빠가게를갔지.
미성년자임을 들킬까 무서워 꽁꽁숨어가며 갔을때 이미
눈치채곤 날 찾았어
그러다 장난치고 친해지고... 그게 아마 불행의시작이였던거같아.
이뻐라해주는 오빠덕분에 나는 그가게에 단골이되었고 일을 도와주고 그러다 성인이되어서 학교다니며 알바를시작했어.
물론 내용돈도필요했지만 오빠가 그만큼 잘해줬으니까 나름 할만했다고할까.
미성년자였을당시엔 고기집 동네밥집등 서빙만하던내게 술집은 신세계였으니 꽤오래했어.
그러고 학교 체육대회가 끝나는 따스한 봄날,
오빠가그랬지 만나자 널좋아한다.
그래 처음엔 싫다고 몇개월간 밀어냈어.
근데 나도 여자더라 그렇게 날좋다고 따라다니는 오빠가 너무 고마웠어. 충분히 이뻐보이는 커플이될수있었어.
근데 오빠는 대전. 난 서울. 장거리였다면 장거리였어 그치?
그래도 서울에 와서 일하면서 사는오빠덕분에 나는 오빠랑 동거아닌 동거를시작했고 그렇게 우리는 백일 이백일 삼백일 일년.. 그렇게 이쁘게 만나고 여행도가고 행복했는데.
근데 어쩌다 그렇게됬을까. 우리들의 실수로인해 새생명이생겼어 그것도 세번이나.
근데 넌 그때마다 매번 지우자 협박했지.
무서웠어 너무너무. 그리고 그무서운마음에 나살자는 그이기심과 욕심에 난 그렇게 세번이나 몹쓸짓을했어.
왜이제와서 그것도 이곳에다 말하냐구?
그렇지않으면 못살겠어서 그래.
세번째. 그래 마지막으로 그 몹쓸짓을 하고난뒤에는
죄책감에 살기가 싫어서 내손을그었어.
응급실에가서 살았지만 얼마나 난 비참했겠니.
그다음 너는 반성하고 결심했는지 나보고 졸업후 결혼하자했지.
그래 너덕분에 일년 휴학하고 애들 24에졸업할때 나는 25에 졸업해.
성적도 다망쳐서 부모님얼굴도못봐.
우리 헤어질땐 또어땠니?
학교축제로 바쁜 내가 연락조금못했다고
문자로 아 다른새끼랑 뭐한다고 연락이없냐?ㅋㅋㅋ
좋은시간보내라 잘지내고.
그게끝이였어. 너는 어쩌면 타이밍을 잡은건지도몰라.
니가 나쁜놈이 되지않기위한.
그렇게 난 또나쁜년이되고 말았어.
너와 헤어지고 난지금도 난매일매일 악몽을꿔
애기를 불속에 던지는꿈을말야.
그리곤 피임약도 꼬박꼬박챙겨먹어.
지금 남자친구도있지만 잠자리는 절대 안가져
엄청 무서워하거든 벌벌떨정도로말야.
근데 그런나를 엄청 이뻐해주고사랑해줘서 난 그나마 다시사랑인걸 해보려해.
너는 근데 내가남자친구생겼단 소식을 어디서들었는지
바로 여자친구만들더라 죄책감 단 1도 못느끼고말야.
난 이글의 요점이. 미련이든 생각이든 아쉬움이든
그어떠한감정에도 의미 부여하지않을거야.
그게뭐든. 중요한건 니가 아파했음좋겠고 힘들어했음좋겠고 죄책감이란걸 느꼈음해 제발.
일년 반동안 사귄 그시간이 난 너무아깝다.




여러분. 저도 알아요 제가 참 몹쓸짓한거.
정말 힘들어요 너무힘들어서 차라리 욕이라도 먹으면풀릴까 하고 글올립니다.
이제 사랑을 다시해보려해요. 근데막상 무섭고 용기가안나네요. 좀만도와주세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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