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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순간 나보다 빡치는애 있냐(장문)

일단 사건의 시작은 학교 끝나고부터임.

학교에서 기분 좋은 일도 있었고
7교시 자율도 없어서 조카 기분좋게 룰루랄라 거리면서 폰을 켬.

그리고 전에 시킨 신발 배송조회를 하기로함.
이 신발이 해외매장에만 있는거라
해외직구해서 배송이 오래 걸리는거였음.
11월 11일에 시켰는데
어제(23일) 한국 우체국 도착했다길래
오늘쯤이면 집에 오겠지 하면서 배송조회를 함.

오우 개이득!
이미 오늘 학교 끝나기 한 시간 전에 배송완료를 했다는거임!(아래)

완전 신나서 딴길로도 안새고 곧장 집으로 옴

그런데 엘레베이터 내리고 집 현관문 봣는데

문 앞에 이게 붙어있었음(아래)

다시 내려가서 택배 받아와야한다는게 귀찮았지만
(우리아파트 택배보관소가 지하주차장 구석에있는데 우리집에서 좀 멀음)
2주를 기다렸는데 이정도 쯤이야!
하면서
가방벗고 신나게 받으러 감


...

근데 가니까 우리집으로 배달 온 택배는 없다는거임.
멍청하게도 집앞에 붙어잇던 종이도 안가지고와서 내가 잘못 알고 온건가하고
좀 기다리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옴


근데 집 다시 와보니까

종이에 소포 국제 이렇게 표시돼있었음
거기다 내 이름 써져있는거 보니까
내가 기다리는 그 택배 맞음.


여기서부터 좀 짜증나서 그 종이 들고 다시 택배보관소 찾아감.

다시 종이 보여주면서 택배 없냐고 물어봄.
108동에 온 택배 아예 없다고 함.
폰으로 배송조회한거 보여주면서 이미 배송완료라고 뜬다고 택배가 왜 없냐고 여러 번 물어보니까
그제서야

'배달원분이 종이만 붙여놓고 아직 택배보관소에 택배주러 안 온걸수도 있다.
5시 전후에 오니까 좀만 기다려 보라'함.

여기서부터 많이 빡쳤지만
택배보관소 직원분이 약간 말투도 어눌하시고 사시?셔서 화내기도 뭐하고 귀찮고 시간 많으니까
그냥 기다리기로함(이때 시각 4시 정각)


폰 배터리도 다 되어가고 택배실은 공기 안좋은데다 조용해서 기다리기 매우 힘들었지만
4시 50분까지 기다림.
(중간에 택배보관소 직원분이 아까 했던 얘기 여러 번 다시하시면서 설명하시길래 좀 힘들었던것도 있음)


(아래 인증)


5시 다 돼가는데 안오니까

하.. 진짜 왜 택배기사님 안오시지 그냥 갈까...
이러고 있는데
택배보관소 직원분이 날 부르더니

103 동 택배 보여주면서 혹시 이거 내꺼 아니냐고함
ㄹㅇ 빡치는게 이거 내꺼 맞았음

우리집이 108동인데 택배보관소직원분이 그걸 103동으로 보셔서 103동껄로 분류해놨던거고

다른 동 택배는 보관소 입구 바로 앞에 정리돼있어서 내꺼면 크기랑 모양보고 알 수 있었을텐데

하필 103동 택배들만 소파에 가려져있어서 볼수가 없었음


햐...

받는순간 진짜 허무하고 화났지만

그분이 자기가 이걸 찾아내서 기쁘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길래 화도 못내고 그냥 가지고 옴..



근데 제일 화나는게 여기부터.

집에 와서 택배 상자 뜯고 신발 상자 열고 신발 사이즈를 봤는데

(발 큰편이라 작게보이는거 중요시해서 신발사이즈에 엄청 민감함TT)

같은 브랜드 다른 신발보다 엄청 큰거임

내가 가지고 있는 아디다스 신발 전부 230으로 약간 헐렁하게 맞길래
이것도 똑같이 230으로 시킴

근데 밑에 사진처럼 차이 엄청 많이남
(위에서 말햇듯이 신발 큰거에 민감ㅜㅜ)

발 앞코를 눌러봤는데 엄지손톱만큼 공간이 빔ㅜㅜ
얼마 아닌것같지만
신발 사이즈로 치면 무려 15mm 그니까
3사이즈 큰거임
(만약 225신는 사람이라면 240신는거... 차이가 매우 크지..)

어느정도 차이나면 괜찮을텐데

ㄹㅇ멘붕..TT

교환할려고 했는데
배송비 16000원내고 5주가량 기다려야된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 태어나서 기억에 남을만큼 기분나쁘다
속에서 쌍욕쌍욕쌍욕밖에 안나옴

ㅋㅋㅋㅋㅋㅋㅋ..........


하..

이거 교환할까 그냥 신을까

교환할려면 16000원내고 5주 기다려야댐
근데 사이즈가 너무큼

그냥신는다 추 교환 반 해주라
ㄹㅇ 심각해
5일 안에 교환신청안하면 환불도못해

의견좀 주라T^T

문제의 신발씬발씽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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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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