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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선생님한테 창피당한썰

ㅇㅇ |2016.11.26 21:07
조회 1,293 |추천 1

일단 편하게 쓸게

나는 평범한 여중에다니고있는 중학생이야.
성격은 그냥 무지평범하고 낯을 많이가리고 친한애들한텐
말을 정말많이하고 활발한데 처음에는 엄청 소심해
게다가 내가말하긴 좀 그렇지만 음마가좀 꼇어 ㅋㅋ

처음 반에들어갔을때 친한애들이 한명도없어서
그냥 이번 학년은 혼자서 열심히 지내자 라고
생각하고 학교생활을 하기로했었거든 맨처음에 과목 시작할때 선생님들이 들어오실때 맨앞자리에 있는 애가 처음 선생님들이 들어오실때 예를들어 수학쌤 늙은이다~ 이런식으로 소리치는데

우리학교는 남자선생님이 엄청 적어 게다가 내가 1학년때는 남자선생님이랑 한번도 수업을 한적이 없었거든 근데 애들이 갑자기 환호하면서 국어쌤 남자다~ 개이득 이런식으로 소리치는거야 난 같이환호할 친구가없어서 창문만 바라보고있었지 ㅋㅋㅋ 지금생각하면 진짜 ㅋㅋ

게다가 내가 1번이라 맨앞 창가바로앞이였거든 아무튼 국어쌤이 들어오셨어 첫인상은 그냥 키가 조금작으시고 얼굴은 약간 해리포터에나오는 다니엘? 떠오르고 투블럭에다가 다리가되게 이쁘셨어 ㅋㅋㅋ 므흣

그렇게 첫수업이 시작하는데 원래 첫수업은 수업안하고 소개하고 막 그런거하잖아 그래서 국어쌤이 종이준비해서 자신을 소개하는 막그런거 맨날하는거를 하라는거야 그래서 난 그냥 뭐 좋아하는 것에 비엘쓰고 ㅋㅋㅋ

어짜피 반에 아는애가없어서 일코란 없었음 그냥 막나감 그래서 그냥종이내고 이 많은 애들중에서 설마내껄 읽겠어 하고 있었는데 추첨해서 읽어주겠단거야 ㅋㅋㅋ 거기서 1차충격 그리고 한세번째?쯤에 내껄읽는거야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그때 멘붕이였어 왜냐면 딱 2학년들어오고 처음듣는 수업이었거든 애들이 날 무슨애로 생각하겠어 ㅋㅋ 그래서 딱 선생님이 좋아하는것 ?? 이렇게 완전 황당한표정을 하면서 날 쳐다보시는거야 ㅋㅋㅋㅋㅋ 이런거좋아하냐고 그래서 난 진짜 남자선생님이 그렇게 가까이서 있는것도 처음보고 게다가 나한테 말시킨게 더 황당해서 진짜 황당한표정으로 말도못하고있었는데 애들이 궁금해서 뭔데요!! 읽어주세요!! 이렇게말하는데

선생님이 아니야~ 이건넘어가자 이러고 나한테 피식 웃어주시고 넘어가는거야 ㅋㅋㅋ 이때 난 5초동안 정지해있었엌ㅋ 근데이때까진 난 이선생님에게 호감이란없었어 그냥 다리이쁜선생님? 이렇게생각하고 쉬는시간에 다른반에 친한애들끼리 모여서 새로운 선생님 얘기하고있었는데 애들이 국어쌤 어떠냐고 좋다고 막그러는데 나는 혼자서 왜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진짜별로라고 개싫다고 이번 국어는 망했다고 이런식으로 말했어

그렇게 몇주가 지나고 난그냥 맨날수업시간에멍때리고 말없는애로 지냈어 그리고 국어쌤이 되게 착하셔서 애들이 맨날 국어쌤이랑
말할려고 하고 쓸때없는거 질문해도 맨날 받아주셨거든
그래서 국어시간에는 특별히 멍때리진않았고 조용히 지켜봤어

근데 국어시간에 우린 폰으로 수업할때가 자주있어서 각자폰가지고 게시판 같은데다 글쓰면 실시간으로 바로바로 뜨는게있는데 선생님이 수업에관련된 내용으로 뭘쓰라고했는데 애들이 그걸 들을 리가 없잖아 ㅋㅋ그래서 장난으로 이상한거쓰고 막 그러는데 처음앤 선생님이 받아주셨어 화도안내시고 근데 그게익명이라서 어떤애가 선생님이랑 ㅅㅅ하고싶다 이렇게 올린거야 ㅋㅋㅋㅋㅋ그때부터 초토화 물론 나는아니였어 그래서 더 당황스러웠거든

선생님은 더 당황하시면서 갑자기 날 쳐다보는거야 ㅋㅋㅋㅋㅋ아니 나 아닌데 첫날에 비엘때문에 이렇게찍혔나 하고 근데 아니라고 말할수도없고 진짜 애들다웃는데 나만 정색하고있었어 선생님이 그거 지우면서 농담으로 해보지도않았으면서 ㅋㅋ 라는거야 애들다 터지고 나는 괜히찔려서 모르는척하고있고
그리고 그날이후로 쌤이 더싫어진거야 ㅋㅋㅋㅋ 나무슨 음마킹으로 보는것도아니고

그리고 2학년이 한달정도쯤 지났을때 원래 쌤은 교복바지 ? 같은거에 흰색와이셔츠에 슬리퍼만 신고다니셨거든 근데어느날 양복을 입고오신거야 안경도 특별히 신경쓰시고 딱 교실에들어오는데 애들이 올~~이러고 어떤애는 안어울린다하고 근데 난 그날부터 뿅간거야 진짜 쌤이 갑자기 잘생겨보인다해야되나 진짜 다리가진짜이쁘고 약간 보이는 발목이 하얀데 진짜얇아서 암튼 진짜이뻣어 특히 손목에 시계찼는데 와.. 말다함 손에 얕은 핏줄 아..진짜 그날부터 심장이뛰기시작함

그래서 속으로 개좋아했는데 물론 절때티내지않음 근데 시험기간다가오고 쌤이 이제 자습하라고 궁금한거는 자기한테 질문하라고했음 근데난 진짜 좋아해서 질문할수가없었음 눈도 못마주침..

근데 갑자기 이선생님이랑 엄청 친해지고싶은거야 그래서 마음먹고 질문했지 근데쌤이내자리와서 가르쳐주시는데 올때 알수없는 웃음을 하고오시더니 팔을감싸서 딱 내머리위에 쌤머리가있게끔 이렇게 해서 말을하는데 나그때부터 손개떨리고 ㅋㅋㅋㅋ아 진짜손은 왜떨리는지모르겠어 멈출려해도안되고 그리고 쌤한테서 좋은냄세가났음 말할땐 취약 냄세나고 레알 취저였음 내가질문한거 풀이해줄려고 내손에서 연필뺏어서 자기가쓰는데 레알 손이개이쁨거야 하 ㅠㅠ 그리고 나한테 써보라하는데 손개떨려서 개민망했음

그렇게하고 다음날아침에 친한친구랑 등교하는데 겐앞반이라 국어쌤은 뒷반만 맡으셔서 국어쌤얼굴만 아는데 게가 진짜 엄청 타락했어 ㅋㅋㅋㅋ 일상생활불가능 나보다 더함 진짜 암튼 복도를 걸어오는데 게가 우리국어쌤엄청이쁘다고 반바지입히고싶다고 막이렇게말하는데 개웃겨서 ㅋㅋㅋ 그래서 나도 그렇다고 막 말하면서 가는데 우리가 3층이야 내가 10반이고 맨끝에있는데 앞에9반 앞에바로 교무실이있었단말이야 게다가 여름이라 창문다열어놓고 내가아침에좀일찍가서 엄청조용했단말이야

근데 그친구랑 엄청 시끄럽게말하면서 3층 복도오는데 그땐 아무것도몰랐지 막 국어쌤 다리개이쁘지않냐 아 눈물흘리는거보고싶다 묶어놓고싶다 이런식으로 내가 막 말하면서 우리반쪽으러왔거든

아ㅋㅋㅋㅋㅋㅋ진짜왜그랫냐 근데딱 교무실지나갈려는 순간 창문으로 국어쌤 일하는 뒷통수보이고 선생님들이 다계셨음 그때부터 쇼크먹음 이걸 다들었을거아니야 게다가 선생님들까지 계시는데 ㅋㅋㅋㅋㅋㅋ 선생님들이 어떤생각하셨겠냐곸ㅋㅋㅋ 게다가 국어쌤은 얼마나 창피하셨을까.. 그때 진짜 개뛰어갔음 들킬까봐 하진짜 그러고서 10분동안 자리에서 가만히있음 내목소리 알아들었으면 어쩌나 이제 국어쌤얼굴어떻게 보나 결혼까지생각했는데 망했다이러명서 ㅋㅋㅋㅋㅋ아

근데 그날 국어시간에 난 진짜창피해서 창문만보고있었어 근데 우리반애 나대는애가 한명있었는데 국어쌤이 여름인데도 맨날 긴바지만입고다녀서 게가 쌤안더우세요? 반바지좀입으세요 이렇게말했는데 막 의미심정한 미소지으면서 선생님은 반바지싫어해~라고 말하는데 아침에 내가반바지입혀서 가둬두고싶다고 말한게생각난거야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난 인간쓰레기다 라고생각하고 창밖보고있는데 갑자기 쌤이 내이름부르면서 ㅇㅇ아 멍때리지마~ 수업집중! 이러는거임 아 그때부터 날 알아보셨구나 인생망했다 라고 생각함ㅋㅋㅋㅋ

근데 어쩌겠어 쌤이너무좋은거야 근데 그렇게하고 학교생활하다가 갑자기쌤이 선생님을 그만두신다는거야 그게말이되냐고 그래서물어보니까 그만두는건아니고 아직 능력이부족해서 잠시 맡았던거고 더 공부를 해야된다는거야 아니 한 3개월됬나 3개월밖에수업안했는데 앞으로 친해질려고 마음먹었는데 딱 그얘기를 들었는데 눈물이 핑도는거야 그래서 마지막이잖아 이렇게보내면 너무 아쉽잖아

그래서 울면서 쌤한테가서 가지말라고 좋아한다고 막그랬어 그땐내가 미쳤었지 .. 쌤이 웃으면서 내가뭐라고 우냐고 나보다 좋은사람들많다고 그러는데 아 울음터짐 ㅠㅠㅠㅠ 그래도 저번에 아침에있었던 그일을 모른척해주는거같아서 고맙기도했음.. 미친년으로 생각 할지도모르겠지만.. 암튼 계속 연락하라고했는데진짜 엄청울어서 눈부었음 .. 같이수업한날이 몇일됬는데 가냐고 막이러면서 근데 쌤이 갑자기 왜 반바지입는거 못봐서 슬퍼? 이러는거야 아그때 눈물 뚝그침 ㅋㅋㅋㅋㅋㅋ근데쌤이 미안하다고 막 그러고 가는데 아 쌤 ㅠㅜㅠㅠㅠㅠ 그러고 몇달이지났지.. 아직도 쌤생각하면 보고싶어죽겠어..

처음떠났을때는 내가맨날카톡하고막 그랬는데 지금은 가끔 연락하거나 안해..그쌤한테는 맨날 미안하다고생각하고있고 떠나실때 선물로 편지줬는데 내가 그때 죄송하다고 내가미쳤다고 썼어 ㅋㅋㅋ 암튼 그날의 굴욕은 생각할수록 내가 단단히미쳤었고 쌤은 내가 가장
기억에남는다고하셨어 ㅋㅋㅋ 그걸로된거야 하하

암튼 좋아하는선생님한테 창피했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할께 이렇게긴글 봐줘서 고마워 아직도 생각하면 눈물이핑.. 다음에 한번 기회가될때 마주쳤으면 좋겠네..

추천수1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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