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글 쓰는거는 처음 해봐서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여기다가 올리는것도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ㅠㅠ 게시판에 맞는 얘기가 아니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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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효자동 주민센터 바로 앞에 사는 학생입니다. 약 한달 전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민중총궐기 집회에 오시는 분들께 부탁드릴 말씀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오늘은 청와대 앞 200m까지, 시간은 5시 30분까지 허용된 집회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광화문부터 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하셨고, 주민센터 앞에서 50시 30분까지 시위를 하셨어요. 한마음 한뜻이 되어 모인 시위는 정말 멋있었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광화문으로 자리를 옮기신 분들도 끝까지 안전하고 평화로운 시위 하시길 바래요!
오늘 시위를 하는 곳은 주민들이 사는 주택가였습니다. 집회를 하는 모습과 소리까지 선명하게 들릴 정도로 시위하는곳과 가까웠어요. 집회를 하시다가 많은 분들이 이 주택가 골목 안으로 들어오셔서 담배를 피고 계시더라구요. 창문을 열어놓지 않아도 담배냄새가 그대로 다 들어왔어요. 집안에 담배냄새가 진동을 했고 많은 분들이 계속해서 골목으로 들어오셔서 담배를 피우셨기 때문에 창문을 열수도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또한 집회가 시작되기 전, 많은 경찰분들이 주민센터 앞으로 이동하시면서 주택가 앞에 있는 편의점 테이블에 앉아서, 또는 주택가 골목 앞에서 담배를 피시는 분들도 많이 목격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이고, 냄새는 그대로 올라가서 주민분들이 거주하는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저희 가족은 모두가 비흡연자여서 담배냄새를 맡는 것이 정말로 힘들어요ㅠㅜ
시위하는것이 힘들고 날은 춥고 담배피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은 이해해요. 그렇지만 조금만 참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더군다나 집회에 사람도 많이 오는데 그 안에 있는 모두가 흡연자가 아니기 때문에 주민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집회에 참여하신것은 박수받아야 마땅하지만 조금더 시선을 좁혀서 주민들과 다른 분들도 생각하고 배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엄청 춥던데 집에 가시는 분들, 남아서 집회에 참여하시는 분들 모두 안전하게 가시길 바랄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