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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죽어도 아쉬울것 없다는 남친, 섭섭해요.

기린 |2016.11.27 19:36
조회 102 |추천 0

안녕하세요, 한 살 많은 34살 남친과 연애중인 33살 여자 입니다.

사귄지 5개월 정도 되가구요, 어제 술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문득 제가 "만약 오빠가 내일 죽는다면, 뭐가 가장 아쉬울것 같아?" 라고 물었습니다.근데 남친은 너무나 고민없이 "아쉬울것 없는데." 라며 더 이상 살면서 하고싶은것이 없는 뉘앙스로 말하더라구요.ㅎㅎ

 

뭐라고 대답이 나올줄 알았던 저는 순간 당황했고 그럴수도 있나-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점점 드는 생각이, 이 사람은 미래에 나와 같이 하고싶은것도 없는건가, 나랑 연애도 길게 안했는데 더 같이 하고싶은게 없는건가? 라는 생각부터,  멀리 가서는 삶에 이렇게 의욕이 없고 욕심도 없나?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더라구요.

 

먼저 말씀드렸듯, 나이가 서로 30대 중반이라 사실 연애기간은 짧지만 저는 뭐,, 미래에 결혼까지 고민을 하고 있던건 사실입니다. 아직 연애기간이 길지 않아 얘기를 한적은 없지만요.

 근데 어제 남친의 대답을 듣고 점점 시간이 갈수록 굉장히 서운해지네요.

10년 사귄 커플도 아니고 저를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하고싶은게 넘칠 때 아닌가요?

당장 내일 죽어도 후회할 게 없다니...혼자 결혼까지 생각한 저는 혼자 북친거였나봐요.

 

여기서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혹시 이렇게 느끼는 제가 예민한건가요?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저만 서운한건지..

 

어제 진심으로..이 얘기 듣고 헤어짐을 고민했다는..(사실 이것 말고 다른 일들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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