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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노무현·문재인 법률사무소' 1980년대 광고물 화제

우잉 |2016.11.28 14:34
조회 162 |추천 0

[한겨레] “억울한 일 당하고도 애태우는 근로자들 돕고자, 상담료는 받지 않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80년대 운영했던 ‘변호사 노무현·문재인 법률사무소’ 광고물. 다음 카페 ‘소울 드레서'에서 활동하는 한 누리꾼이 “아버지 책장에 있는 법률서적 사이에서 발견했다”며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법을 잘 모르거나 애태우는 근로자 여러분들 돕고자 합니다. 상담료는 받지 않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80년대 운영했던 ‘변호사 노무현·문재인 법률사무소’의 광고물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30대 여성들이 모여 활동하는 비공개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Soul Dresser)의 한 누리꾼 회원은 “아버지 책장에 있던 법률서적 사이에서 광고물을 발견했다”면서 관련 사진을 카페에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귀한 자료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이 공개한 법률 사무소 광고물을 보면, 당시 변호사 노무현·문재인 법률사무소는 “여러분의 땀과 눈물과 기쁨 속에 항상 함께 있고 싶습니다”며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법을 잘 모르거나 돈이 없어 애태우는 근로자 여러분들을 돕고자 하니, 어려운 일이 있으면 주저 없이 상담 문의 바랍니다”라고 안내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80년대 운영했던 ‘변호사 노무현·문재인 법률사무소’ 광고물. 다음 카페 ‘소울 드레서'에서 활동하는 한 누리꾼이 “아버지 책장에 있는 법률서적 사이에서 발견했다”며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노 전 대통령과 문 전 대표가 운영했던 법률사무소는 1980년대 부산·경남 등에서 노동사건을 전담하면서 노동, 인권 변론을 도맡다시피 했다. 상담 내용은 △임금 및 퇴직금 △체불 노임(임금체불) △부당해고 및 차별대우 △산재보상 신청 및 손해보상 청구소송 △각종 부당노동해위 구제절차와 기타 노동관계 법률 등을 상담한다고 명시 했다. 그러면서 돈 없는 이들이 언제든지 법률사무소를 찾아올 수 있도록 “상담료는 받지 않습니다”라고 했다.

광고물을 본 누리꾼들은 “돈 없고 빽 없는 노동자들이 언제든지 무료로 법률 사무소를 찾을 수 있도록 했군요. 감동입니다!”, “소중한 근현대사 자료네요. 고이 간직해주세요”, “지금 저 번호로 전화를 걸면, 그 분이 받아주시면 좋겠습니다”라는 등 다양한 소회를 댓글로 남겼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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